9년 전 워런 버핏이 예측한 ‘다우 100만’…현재 성적과 투자 대안은 무엇인가

핵심 요지

2017년 워런 버핏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이하 다우)가 100년 이내에 1,000,000 포인트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당시 다우는 22,370포인트였으며, 이는 목표치 달성을 위해 4,179% 상승이 필요하다는 의미였다.

2026년 2월 5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버핏의 예측은 여러 불확실성(한 세기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전염병, 40년 만의 고인플레이션, 2022년의 주식시장 대폭락 등)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실현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된다.

트레이더가 화면을 보는 모습

버핏의 예측은 얼핏 과감해 보이지만, 역사적 맥락에서는 그리 과감하지 않다. 20세기 초 다우는 66.08에서 시작해 한 세기 후 11,497로 마감했다. 이는 17,299%의 상승으로, 두 차례의 세계대전, 대공황, 쿠바 미사일 위기, 1970년대의 스태그플레이션(실업률 급증과 인플레이션 동시 상승) 등 수많은 충격을 견뎌낸 결과다.


물가상승(인플레이션)과 실질 수익에 관한 비교

미국 노동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은 1913년부터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집계해 왔으며, 그 후 87년 동안 CPI는 1,582%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다우는 14,490%의 명목 수익률을 기록해 인플레이션을 거의 10대1로 상회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러한 역사적 통계는 장기적으로 주식시장이 물가상승을 넘어 실질 가치를 창출해 왔다는 점을 시사한다.

버핏의 발언도 주목할 만하다. 그는 시장의 단기 움직임에 대해서는 예측을 회피하면서도 “하지만 20년 후에는 훨씬 더 높을 것이다”라고 확신을 표명했다. 이는 장기 투자 관점에서 시장의 상승 편향을 신뢰한다는 의미다.


투자자가 고려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 VTI

장기적이고 저비용 방식으로 시장의 상승을 활용하려면 Vanguard Total Stock Market ETF (NYSEMKT: VTI)와 같은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분산투자가 현실적인 대안이다. 해당 ETF는 소형·중형·대형주 전체에 폭넓게 노출되며, 다우처럼 30개 대형주만 추종하는 방식과는 차별된다.

VTI의 성과 지표로는 2000년 11월 설정 이후 평균 연간 수익률이 8.88%를 기록하고 있으며, 비용비율(expense ratio)은 0.04%로 매우 낮다. 낮은 비용 구조와 광범위한 분산은 장기 복리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유리하다.


다우를 직접 매수해야 하는가?

원문은 투자조언 서비스인 Stock Advisor의 분석을 인용하며, 해당 팀이 선정한 상위 10개 종목 목록에 다우 자체는 포함되지 않았음을 지적한다. 과거 사례로는 넷플릭스(2004년 추천 시 $1,000 투자 → $431,111)와 엔비디아(2005년 추천 시 $1,000 투자 → $1,105,521)가 언급되며, Stock Advisor의 총평균 수익률은 906%, S&P 500은 195%로 표기되어 있다(수치는 2026년 2월 5일 기준).

원문은 또한 저자 윌리엄 달(William Dahl)이 언급한 포지션 정보를 포함한다. 그는 기사에 언급된 개별 종목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Motley Fool은 Vanguard Total Stock Market ETF에 포지션이 있고 해당 ETF를 추천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용어 설명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ow Jones Industrial Average)는 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지수 중 하나로, 전통적으로 산업을 대표하는 30개 대형주로 구성된다. 이 지수는 시가총액이 아닌 주가 가중 방식으로 계산되는 점에서 다른 지수와 차이가 있다. 이는 개별 고가 주식의 등락이 지수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일정 기간 동안 소비자가 구매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지표다. 장기 투자 성과를 평가할 때는 명목 수익률뿐 아니라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실질 수익률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ETF(상장지수펀드)는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로, 주식처럼 거래되며 낮은 비용과 즉시성, 분산효과가 장점이다. 비용비율(expense ratio)은 펀드가 투자자에게 부과하는 연간 비용의 비율을 의미하며, 장기 투자에서 비용은 복리 효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미래 영향과 분석

버핏의 예측을 수치적으로 환산하면, 2017년 기준 다우 22,370에서 1,000,000으로의 상승은 약 42.79배(=1+41.79)를 의미한다. 이를 100년으로 나누어 연평균 수익률로 환산하면 약 연 3.8% 내외의 복리 성장률이 필요하다((42.79)^(1/100)-1 ≈ 3.8%). 이는 과거 20세기 평균 연평균 수익률(다우 기준 약 5.29%)보다 낮은 수준이다. 즉, 버핏의 예측은 과거 장기 평균보다 보수적인 기대치로 해석할 수 있다.

반면, VTI의 설정 이후 평균 연간 수익률인 8.88%를 지속적으로 달성한다면 투자자는 물가상승을 충분히 상회하는 실질 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향후 경제 상황, 기술 혁신, 규제 환경, 지정학적 리스크 등은 여전히 불확실성을 야기한다.

정책적 요인(예: 통화정책의 긴축 또는 완화), 공급망 변화, 노동시장 구조 변화, 기후 관련 리스크 등은 앞으로 주식시장 수익률의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수익률의 편차가 커질 수 있으나, 역사적 경험과 자본주의적 생산성 향상을 고려할 때 장기적 성장 잠재력은 존재한다.

투자 전략적 시사점

단기 예측은 불가능하므로, 장기 복리의 힘을 활용하려면 비용이 낮고 폭넓게 분산된 ETF를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 구성은 합리적 대안이다. 특히 비용비율이 낮고 전체 시장을 추종하는 펀드는 시간의 힘과 복리를 극대화하는 데 유리하다. 또 다른 대안은 주기적으로 리밸런싱하면서 리스크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다.

“단기적 변동은 예측하기 어렵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시장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버핏의 견해는 장기 투자자에게 일관된 전략을 유지할 이유를 제공한다.


결론

워런 버핏의 다우 1,000,000 예측은 역사적 맥락에서 볼 때 과거 성과가 반복될 경우 실현 가능성이 높지만, 이를 위해서는 긴 시간과 여러 변수가 수반된다. 투자자 관점에서는 다우 지수에 직접 투자하는 것보다 전체 시장에 분산 투자하는 저비용 ETF(VTI 등)를 통해 장기 상승 편향을 활용하는 것이 현실적 대안이다. 다만 미래 수익률은 거시경제, 물가, 정책, 지정학적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리스크 관리와 포트폴리오 분산을 병행해야 한다.

원문 참고: William Dahl, Motley Fool. William Dahl은 기사에 언급된 주식들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Motley Fool은 Vanguard Total Stock Market ETF에 포지션이 있고 해당 ETF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