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주요 주가지수인 COLCAP이 2월 4일(현지시간) 장 마감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금융(Financials), 투자(Investment), 공공서비스(Public Services) 섹터 중심의 약세가 지수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2026년 2월 4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COLCAP 지수는 장 마감 기준으로 전일 대비 2.29% 하락했다. 이날 지수 하락은 주요 업종의 동반 약세와 함께 외부 상품가격 및 통화 변동성 확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상·하위 종목 동향
당일 COLCAP 지수에서 가장 큰 상승을 기록한 종목은 Mineros SA (BVC:MAS)로, 주가는 4.00% 상승하여 18,720.00 포인트로 마감했다. 이어 Grupo Cibest SA (BVC:CIBEST)가 1.79% 상승하며 83,160.00, Corporacion Financiera Colombiana SA (BVC:CFV)는 1.72% 상승하여 20,100.00에 장을 마쳤다.
반면 약세를 주도한 종목들은 Grupo Nutresa SA (BVC:NCH)로 3.61% 하락, 293,500.00 포인트에 거래가 마감되었다. Bolsa De Valores De Colombia (BVC:BVC)는 2.96% 하락해 16,400.00, Grupo Argos SA (BVC:ARG)는 2.72% 하락해 17,860.00로 마감되었다.
시장 전체로는 하락 종목수가 상승 종목수를 앞서며 하락 종목 수가 상승 종목 수보다 많았다(1대0)는 단순 비율이 보고되었다. 이는 투자 심리가 단기적으로 위축됐음을 시사한다.
원자재와 선물시장 동향
상품시장에서는 미국 커피 선물(3월 인도분, Coffee C)이 2.29% 하락하여 $309.85에 거래되었고, 미국 코코아(3월 인도분)는 6.02% 급락하며 $4,041.00에 거래되었다. 반면 4월 인도 금 선물(Gold Futures)은 0.85% 상승하여 $4,976.94를 기록했다.
외환시장 및 달러지수
외환시장에서는 USD/COP(미국 달러당 콜롬비아 페소 환율)가 0.72% 하락하여 3,630.04를 기록했고, BRL/COP(브라질 레알 대비 콜롬비아 페소)는 0.86% 하락하여 692.10를 나타냈다. 미국 달러 인덱스 선물은 0.23% 상승한 97.52 수준이었다.
용어 설명
COLCAP은 콜롬비아 증권거래소(BVC)에 상장된 주요 종목을 대상으로 산출되는 시가총액 가중 주가 지수로, 콜롬비아 증시의 전반적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 지수다. 선물( Futures )은 특정 시점에 특정 가격으로 자산을 사고팔기로 하는 계약으로, 원자재·금속·농산물 등의 가격 변동성을 헤지하거나 투기적 거래에 활용된다. USD/COP는 미 달러와 콜롬비아 페소 간 환율을 의미하며, 통화 가치 변화는 수입·수출 기업의 실적과 자본 유입·유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시사점 및 향후 전망
이번 장 마감에서 확인된 주요 포인트는 세 가지다. 첫째, 금융·투자·공공서비스 섹터의 동반 약세는 소비심리 둔화와 국내외 자금 흐름 변화에 민감한 섹터가 일제히 부담을 받은 결과다. 둘째, 원자재 시장의 혼조세(커피·코코아 하락, 금 상승)는 상품 수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군에 차별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셋째, 달러 인덱스의 소폭 강세에도 불구하고 USD/COP 환율이 하락한 점은 단기적으로는 페소화 강세가 일부 종목의 외화부채 부담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중기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관찰이 필요하다. 첫째, 콜롬비아 경제는 국제 원자재 가격과 미국 달러 흐름에 민감하므로, 원자재 가격의 추가 하락 시 수출 관련 기업 실적 악화와 함께 증시 약세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 둘째, 페소 강세가 이어질 경우 외화표시 채무를 보유한 기업의 재무구조는 개선될 소지가 있으나, 반대로 수출경쟁력은 일부 약화될 수 있다. 셋째, 금융 섹터의 약세가 지속될 경우 신용경색 우려가 커질 수 있으므로 은행·금융지주들의 대손충당금과 자본비율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이 중요하다.
투자자 관점의 실용적 고려사항
단기 투자자는 섹터별 차별화에 유의해야 한다. 금과 같은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될 경우 방어적 섹터(예: 필수소비재, 일부 공공서비스)가 상대적으로 방어력을 보일 수 있다. 반면 원자재 가격 하락의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수입 의존 기업이나 원재료 비용이 하락하는 업종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환율 변동 대응을 위해 외화표시 자산·부채 비중을 점검하고, 파생상품을 통한 헤지 전략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론
2026년 2월 4일 거래 마감 기준 콜롬비아 증시는 COLCAP 지수의 2.29% 하락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금융·투자·공공서비스 섹터의 동반 약세와 원자재·환율 흐름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결과로, 향후 원자재 가격 및 글로벌 달러 흐름, 국내 통화와 신용 상황 추이가 증시 방향성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