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선물은 화요일 장에서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 등 주요 거래소의 선물 가격은 종목별로 2~3센트 상승세를 보였다. CmdtyView의 전국평균 현물(캐시) 옥수수 가격은 전일 대비 2 1/2센트 오른 $3.94 1/4로 집계됐다.
2026년 2월 4일, 바차트(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장세는 에탄올 수요와 수출 수요 지표, 그리고 단기 공급·수요의 흐름에 영향을 받았다. 특히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데이터가 수요일 아침에 공개될 예정이며 시장에서는 1월 30일로 끝나는 주간의 에탄올 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대체로 전망하고 있어 단기 수요 지표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국 농무부 산하 국가농업통계국(NASS)은 월간 ‘곡물 파쇄(Grain Crushings)’ 보고서를 2월 첫째 주 월요일 오후에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2월에 에탄올용 옥수수 사용량은 488.26백만 부셸로, 해당 월 기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NASS는 이 수치가 전월 같은 주와 비교해 5.1%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한 마케팅 연도 기준 에탄올 생산용 옥수수 누적 사용량은 18억 6,300만 부셸(1.863 billion bushels)으로 집계되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10만 부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출 측면에서는 한국의 한 수입업체가 입찰을 통해 총 134,000 미트릭톤(MT)의 옥수수를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대형 수입 발주는 미국 옥수수의 국제 수요 지표로 작용하며 가격 지지 요인으로 평가된다. 미트릭톤(MT)은 metric ton을 의미하며, 단위 변환상 1 미트릭톤은 1,000킬로그램이다. 전통적으로 미국 곡물시장에서는 ‘부셸(bushel)’ 단위를 많이 사용한다는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선물 가격 마감 상세로는 2026년 3월물(Mar 26) 옥수수 선물이 $4.28 1/2로 마감하여 2 3/4센트 상승했고, 근월물(현물 반영값)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3.94 1/4로 2 1/2센트 상승했다. 2026년 5월물(May 26)은 $4.35 3/4로 2 1/4센트 상승, 2026년 7월물(Jul 26)은 $4.42로 2 1/4센트 상승 마감했다.
용어 설명
EIA(에너지정보청): 미국 연방정부의 에너지 관련 통계·분석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에탄올 등 연료 관련 생산·재고 데이터가 곡물(특히 옥수수) 수요 전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NASS(국가농업통계국): 미국 농무부(USDA) 산하 기관으로 농업 생산·소비·재고 등에 관한 통계를 월별·연간으로 제공한다. 부셸(bushel)은 곡물량의 전통적 단위로, 옥수수의 경우 1부셸은 약 56파운드(약 25.4012kg)에 해당한다. 마케팅 연도(marketing year)는 농산물의 수확·유통 주기를 기준으로 한 회계 기간을 의미하며 품목별로 시작·종료 시점이 다를 수 있다. 입찰(tender)은 수입업체가 수출국에서 일정량의 물량을 조달하기 위해 공개적으로 제안받는 절차를 말한다.
시장 의미와 향후 영향 분석
단기적으로는 EIA의 주간 에탄올 생산 감소 예상이 확인되면 에탄올용 옥수수의 즉각적인 수요가 줄어들어 옥수수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NASS의 월간 보고서가 12월의 에탄올용 옥수수 사용이 사상 최고치였다는 점과 마케팅 연도 누적 사용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는 점은 연중 수요 기반이 견조함을 시사한다. 즉, 주간 변동성은 크더라도 월간·연간 누적 수요 지표는 여전히 가격을 하방으로 완전히 밀어내기 어렵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수출 수요 측면에서는 한국 수입업체의 134,000MT 매입이 단기적으로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글로벌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면 근월물과 장월물 간의 컨탱고·백워데이션 구조(선물 시장 구조)에 영향을 미쳐 스프레드 거래와 헷지 비용에 변화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옥수수 가격은 원유와 에탄올의 가격, 계절적 생산 및 저장 비용, 주요 생산지의 기상 조건, 정책 변화(예: 바이오연료 보조금 등)에 민감하므로 단일 지표만으로 가격 방향을 확정하기는 어렵다.
투자자 관점에서는 다음과 같은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첫째, 주간 EIA 데이터와 NASS의 월간 통계를 함께 관찰해 단기·중기 수요 흐름을 판단해야 한다. 둘째, 주요 수입국의 구매(예: 한국의 대규모 매입)와 지정학적·물류 이슈는 즉각적인 수급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셋째, 옥수수의 산업적 수요(가축 사료, 에탄올 제조 등)와 대체 작물의 가격 움직임도 중장기 수급 균형을 좌우한다.
기타 사항
기사 작성 시점에 본 보도를 작성한 기자(또는 기여자)인 오스틴 슈뢰더(Austin Schroeder)는 기사에 언급된 증권들에 대해 직접적 또는 간접적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명시했다. 또한 본 보도의 정보는 투자 권유가 아닌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자료 출처와 관련 기관의 공개 자료들을 기반으로 요약·정리한 것이다. 본문에 언급된 수치와 날짜는 2026년 2월 4일의 공개 자료를 근거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