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증시, 수요일 재차 하락 예상

싱가포르 증시(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 STI)가 화요일 단기간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신기록 종가를 기록했지만, 수요일 개장에서는 다시 하방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2026년 2월 3일, RTTNews의 보도에 따르면, 아시아 증시 전반에 대한 글로벌 전망은 부정적이며 특히 기술주가 지수 하방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및 미국 증시가 하락 마감함에 따라 아시아 시장도 비슷한 흐름으로 개장할 가능성이 높다.

화요일 거래 마감에서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STI)는 4,944.09포인트로 마감해 전일 대비 51.82포인트(1.06%) 상승했다. 당일 지수는 4,910.40에서 4,948.65 사이에서 거래됐다. 그러나 지수가 4,950선 바로 아래 수준에 머물러 있어, 외부 악재에 의해 재차 하락할 위험이 존재한다.

화요일 강세는 금융주, 부동산주, 산업주의 동반 상승에 힘입은 것이다. 주요 종목별 등락은 다음과 같다:
CapitaLand Investment +0.97% / City Developments +1.81% / DBS Group +0.29% / DFI Retail Group +2.91% / Hongkong Land +4.71% / Keppel DC REIT +0.44% / Keppel Ltd +1.30% / Mapletree Industrial Trust -0.48% / Mapletree Logistics Trust -0.76% / Oversea-Chinese Banking Corporation +0.85% / SATS +2.95% / Seatrium Limited +0.48% / SembCorp Industries +0.67% / Singapore Airlines +1.89% / Singapore Exchange +2.51% / Singapore Technologies Engineering +1.53% / SingTel +4.74% / Thai Beverage -1.04% / United Overseas Bank +0.08% / UOL Group +0.83% / Wilmar International -0.88%.

변동이 없었던 종목으로는 Yangzijiang Shipbuilding, CapitaLand Ascendas REIT, CapitaLand Integrated Commercial Trust, Genting Singapore, Mapletree Pan Asia Commercial Trust, Frasers Logistics & Commercial Trust, Frasers Centrepoint Trust 등이 보고됐다.


미국 증시의 흐름도 아시아 시장의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화요일 뉴욕 증시는 주요 지수가 혼조로 출발한 뒤 하락 전환해 대부분의 시간 하방권에서 거래됐다.
Dow(다우) 지수는 166.67포인트(0.34%) 하락49,240.99로 마감했고, NASDAQ는 336.92포인트(1.43%) 하락23,255.19, S&P 500는 58.63포인트(0.84%) 하락6,917.81로 마감했다.

미국 증시의 약세는 주로 기술주에서 자금 이탈이 발생한 영향이다. NASDAQ의 큰 폭 하락은 기술주 회전(섹터간 자금 이동)을 반영한다. 미국 소프트웨어 지수는 9개월여 만의 최저 종가를 기록했고, 반도체 종목군에서도 상당한 약세가 나타났다.

한편, 금(골드) 관련 주식은 귀금속 가격이 크게 반등하면서 상당한 강세를 보였고, 철강·에너지·주택 관련주도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내 광범위한 시장의 낙폭을 일부 제한했다.

유가 동향도 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달러 지수 하락과 함께 미·인도 무역합의 소식으로 에너지 수요 증가 기대가 커지며 원유 가격이 급등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배럴당 63.24달러로 전일 대비 1.10달러(1.77%) 상승했다.


용어 설명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STI)는 싱가포르 증시를 대표하는 주가지수로, 주요 상장사의 시가총액 가중평균을 반영한다. STI는 싱가포르 시장의 전반적 흐름을 파악하는 데 사용된다.
NASDAQ는 미국의 기술주 중심 거래소로, 기술·인터넷·생명과학 관련 기업의 주가 변동을 민감하게 반영한다.
WTI(서부텍사스산 원유)는 국제 유가의 기준 중 하나로 석유 시장 및 관련 산업 섹터에 큰 영향을 미친다.


시장 전망 및 시사점
글로벌 시장의 기술주 회복 지연과 미국 증시의 하락은 단기적으로 싱가포르 증시의 상단을 제한할 요인이다. 특히 STI가 기록적 종가 근처에서 등락하고 있는 만큼, 외부 충격(미·유럽 경기 지표, 미·중·인도의 정책·무역 뉴스, 달러 변동성 등)이 들어오면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또한 기술주에서의 자금 이탈은 아시아 지역의 기술주·반도체 관련 종목에 추가 압박을 줄 가능성이 있다.

반면에 금 가격의 반등과 유가 상승은 금융·에너지·원자재·주택 관련주의 상대적 강세를 불러 일부 방어 요인을 제공한다. 유가 상승은 에너지 수요 및 인플레이션 기대를 자극할 수 있어, 단기적으로 자원·에너지 섹터에는 우호적이나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질 경우 이는 다시 시장의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단기적으론 수요일 싱가포르 증시는 하락 개장 가능성이 높다. 다만 섹터별 차별화 장세가 심화될 가능성이 크므로 투자자들은 기술주 중심의 포지션 조정과 함께 유가·금·달러 지표, 미국·유럽의 경기 및 정책 관련 지표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여기서 표현된 견해와 의견은 기사 원문 작성자의 것이며 반드시 나스닥(Nasdaq, Inc.)의 입장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