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 선물, 1월 마지막 거래일 약세로 마감

대두(콩) 선물이 1월 마지막 거래일인 금요일에 약세로 마감했다. 선물 계약은 종목별로 8~10센트 하락했고, 이에 따라 3월물은 주간 기준으로 3 1/2센트 하락을 기록했다. 현물(캐시) 평균가는 $9.98 1/2로 7 1/2센트 하락했다.

2026년 1월 3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대두 관련 주요 상품별로는 대두박(soymeal) 선물이 종목별로 $2.40~$3.00 하락했고, 3월물은 이번 주에만 $6.30 하락했다. 대두유(soy oil) 선물은 금요일에 52포인트 하락했으며, 3월물 기준으로 주간 48포인트 하락을 기록했다.

거래소·보고서와 주요 지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커밋먼트 오브 트레이더스(Commitment of Traders) 자료는 1월 27일 기준으로 투기성 펀드(스펙 펀드)가 대두 선물·옵션 순매수 포지션을 7,261계약 추가했다고 집계했다. 이로써 해당 펀드의 순포지션은 순매수 17,321계약이 되었다.

미국 농무부(USDA)가 발표한 수출실적(Export Sales) 자료에 따르면 1월 22일 기준 대두 수출 약정은 33.85 MMT(백만 메트릭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20% 감소한 수치이며, USDA의 연간 수출 추정치 대비 79% 수준이다. 통상적인 평균 판매 속도(average sales pace)인 87%와 비교하면 다소 뒤처진 모습이다.

또한 USDA는 월요일(발표 예정)에 대두 분쇄(crush) 자료를 발표할 예정이며 시장은 12월 한 달 동안 230.4 million bushels(mbu)의 대두 분쇄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서 mbu백만 부셸(million bushels)을 뜻한다.

아르헨티나 곡물거래소(Buenos Aires Grains Exchange)는 자국의 대두 작황 상태를 발표했으며, 47%가 ‘양호/우수'(good/excellent)로 평가됐다. 보도 자료는 이 비율이 전년 대비 6퍼센트포인트 하락했지만 동시에 같은 주의 전년 평가(24%)보다는 상승했다고 기술했다.


종목별 종가(주요 지표)

3월 2026년물 대두(Mar 26 Soybeans)는 $10.64 1/4에 마감, 8센트 하락했다.

근월물(nearby) 캐시 가격은 $9.98 1/27 1/2센트 하락했다.

5월물(May 26 Soybeans)은 $10.77에 마감해 8 3/4센트 하락했으며, 7월물(Jul 26 Soybeans)은 $10.90 1/2에 마감해 9 1/4센트 하락했다.


전문 용어 및 단위 설명

본 기사에 등장하는 주요 용어와 단위는 다음과 같다. MMT(Million Metric Tons)은 ‘백만 톤’ 단위이며, mbu는 ‘백만 부셸’을 의미한다. 미국 농무부의 ‘크러시(crush)’ 통계는 대두를 식물성 기름과 대두박으로 가공한 양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식용유 및 사료 수요의 강도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다. CFTC의 Commitment of Traders 보고서는 투자자 유형별(상업상인, 비상업상인 등) 보유 포지션을 집계해 시장의 포지셔닝(매수·매도 성향)을 보여준다. ‘순매수(net long)’는 매수 포지션이 매도 포지션을 초과한 상태를 의미한다.


시장 해석 및 향후 전망

이번 주 대두 시장의 전반적 약세는 가격 압력 상승, 수요 지표 부진, 그리고 국제적 작황 지표가 혼재된 영향으로 파악된다. 특히 USDA의 수출 집계(33.85 MMT)가 전년 대비 20% 감소한 점은 연간 수출 목표 달성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운다. 수출 실적이 약세를 보이면 현물과 선물 가격 모두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아르헨티나의 작황 평가(47% 양호/우수)는 일부 개선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나, 문구상 전년 대비 6포인트 하락했다는 점이 혼재되어 있어 작황의 신뢰도를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투기성 펀드가 순매수 포지션을 7,261계약 추가해 전체적으로 순매수 17,321계약을 기록한 점은 매수 포지션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포지셔닝은 단기적인 기술적 반등을 만들 수 있으나, 실제 수요지표(수출·분쇄·내수 수요)와 결부되지 않으면 가격 상승 지속성은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중기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가격 방향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첫째, USDA의 분쇄량(230.4 mbu 예상)이 시장 기대를 상회하면 대두 수요(가공 수요)가 강하다는 신호로 해석되어 가격을 지지할 수 있다. 둘째, 주요 수출국인 아르헨티나·브라질의 작황 및 운송(선박) 상황이 물량 공급에 영향을 주어 스프레드와 근월·원월 간 가격 구조(컨탱고/백워데이션)를 변화시킬 수 있다. 셋째, 글로벌 식용유 대체재(팜유 등) 가격 변동은 대두유 수요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므로 유 시장(soy oil) 동향을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리스크 요인으로는 지정학적 변수, 기상 악화, 환율 변동 및 주요 수입국의 수입 수요 둔화가 있으며, 특히 중국·EU 등 대형 수입국의 구매 속도가 둔화될 경우 대두 가격의 추가 하락 압력이 확대될 수 있다. 반대로 분쇄량이 예상보다 많거나 수출 약정이 재급증하면 가격 반등이 가능하다.


요약하면 시장은 현재 수급 지표에서 약한 신호와 함께 투기성 자금의 매수 확대가 동시적으로 나타나는 혼합 신호를 보이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하방 압력이 존재하나, 분쇄 및 수출 통계의 향방에 따라 방향성이 급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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