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증시 장 마감 하락…BIST 100 지수 0.53% 하락

터키 증시가 1월 27일(현지시간) 장 마감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BIST 100 지수가 0.53% 내렸다. 이날 기술(Technology), 목재·제지·인쇄(Wood, Paper & Printing), 보험(Insurance) 섹터의 약세가 지수 하방 압력을 키웠다.

2026년 1월 27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스탄불 증시에서 장 마감 시점에 BIST 100 지수는 0.53% 하락했다. 거래 마감 기준으로 다수 종목이 하락했고, 업종별로는 기술·목재·제지·인쇄·보험 관련 종목들의 손실이 두드러졌다.

거래 종목별 동향을 보면, 이날 BIST 100 구성 종목 가운데 가장 강세를 보인 종목은 Kiler Holding AS (IS:KLRHO)로 장 마감가 기준 6.61% 상승(27.75포인트↑)하여 447.50에 거래를 마쳤다. 그 다음으로는 Izdemir Enerji Elektrik Uretim AS (IS:IZENR)5.26% 상승(0.49포인트↑)9.80로 마감했고, EIS Eczacibasi Ilac Sinai ve Finansal Yatirimlar Sanayi ve Ticaret AS (IS:ECILC)5.14% 상승(6.30포인트↑)하여 128.90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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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가장 큰 약세를 기록한 종목은 보험사인 Turkiye Sigorta AS (IS:TURSG)4.72% 하락(0.57포인트↓)11.51로 거래를 마쳤다. 방위·전자업체인 Aselsan Elektronik Sanayi ve Ticaret AS (IS:ASELS)3.94% 하락(12.75포인트↓)310.50, 에너지 업체 Margun Enerji Uretim Sanayi ve Ticaret AS (IS:MAGEN)3.84% 하락(1.64포인트↓)41.10에 마감했다.

시장 전체 흐름: 하락 종목이 348개, 상승 종목이 248개였으며 13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특이 사항으로는 두 종목의 사상 최고가 경신이 보고됐다. Kiler Holding ASEIS Eczacibasi Ilac…는 각각 장중 및 마감 기준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회사별로는 주가가 각각 6.61%·5.14% 상승했다.


원자재 및 외환 시장 동향도 함께 기록됐다. 금 선물(4월물)은 0.18% 하락하며 트로이온스당 $5,112.90에 거래되었다. 원유는 상승했는데,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24% 상승해 배럴당 $61.38, 4월물 브렌트(Brent)는 1.05% 상승로 배럴당 $65.45에 거래됐다.

외환 시장에서는 USD/TRY 환율이 0.14% 상승43.40을 기록했고, EUR/TRY0.73% 상승51.93를 나타냈다. 미국 달러 인덱스 선물0.66% 하락96.22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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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및 지표 설명

일반 독자를 위해 주요 용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BIST 100은 터키 이스탄불 증권거래소(현재 Borsa Istanbul)의 대표적 주가지수로, 시가총액과 거래량 기준으로 선정된 100개 주요 상장기업의 주가 흐름을 반영한다. 트로이 온스(troy ounce)는 국제 금 거래에서 사용하는 무게 단위이며 1트로이온스는 약 31.1035그램이다. 선물 계약(futures)은 특정 자산을 향후 일정 시점에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매매하기로 한 파생상품이다. USD/TRY, EUR/TRY는 각각 미국 달러·유로 대비 터키 리라(TRY)의 환율을 의미한다.


시장 영향 및 향후 전망

당일의 주가 및 외환·원자재 흐름을 종합하면 몇 가지 시사점이 도출된다. 첫째, 기술 및 보험 섹터의 약세는 투자 심리의 보수화와 섹터별 실적 불확실성에 대한 민감도를 반영할 수 있다. 보험업은 금리와 투자수익률, 손해율 변화에 민감하므로 환율과 원자재 가격 변동이 보험사의 이익 구조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둘째, 원유 가격의 상승은 국내 에너지 관련 기업에 양(+)의 영향을 주는 반면, 수입 연료비 부담 증가로 제조업·운송업체에는 비용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기업 실적과 인플레이션(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셋째, USD/TRY·EUR/TRY의 상승은 터키리라 약세를 의미하며, 수입 의존도가 높은 업종이나 외화표시 부채를 보유한 기업에는 환율 리스크를 확대한다. 반대로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에는 경쟁력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넷째, 금 선물의 소폭 하락과 미국 달러 인덱스 선물의 하락은 안전자산 선호의 일부 완화와 달러 약세를 반영하나, 달러 인덱스의 하락 폭과 리라 환율 상승이 동반된 점은 복합적 신호로 해석된다.

투자자 관점의 실무적 고려사항

투자자는 단기적인 지수 변동뿐 아니라 섹터별 노출과 환율 민감도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보험·기술 섹터의 비중이 높은 포트폴리오는 실적 발표 시점과 금리·환율 변동성을 주시해야 하며, 에너지 관련 포지션은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수혜·비용 전가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또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의 경우 단기 차익 실현 압력과 더불어 펀더멘털(기초체력) 확인이 중요하다.

종합 결론

2026년 1월 27일의 이스탄불 증시 마감은 BIST 100 지수 0.53% 하락으로 요약되며, 기술·목재·제지·보험 섹터의 약세가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원유 상승과 통화시장 변동성은 업종별로 상이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향후 기업 실적과 인플레이션 지표,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입장 변화 등을 통해 추가적인 시장 방향성이 형성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