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가 글래스 제조업체 코닝(Corning)과 최대 60억 달러(약 8조원대) 규모의 광(光)섬유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됐다.
2026년 1월 27일, CNBC의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는 자사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광섬유 케이블을 공급받기 위해 코닝과의 계약을 체결했다. 보도는 이 계약의 총액이 최대 6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했다.
코닝(Corning)은 고릴라 글래스(Gorilla Glass) 제조사로도 알려져 있으며, 이번 계약 소식에 따라 코닝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7% 이상 급등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는 투자자들이 기업의 수주 확대와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을 반영한 즉각적 반응으로 해석된다.
계약의 성격과 의미
이번 계약은 메타가 AI 관련 인프라 확충을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편이다. 광섬유 케이블은 대량의 데이터를 고속으로 전송하는 통신 매체로, AI 모델 학습과 추론을 수행하는 데이터센터 내부 및 데이터센터 간의 연결에서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한다. 광섬유는 전기 신호 대신 빛을 이용해 데이터를 전달하므로 긴 거리와 대용량 전송에서 전송 지연(latency)과 신호 손실을 낮추는 장점이 있다.
코닝의 역할
코닝은 전통적으로 유리·세라믹 소재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용 고릴라 글래스로 대중에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계약은 코닝이 광통신용 광섬유 및 케이블 시장에서도 주요 공급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케이블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대규모 장기 공급 계약은 코닝의 매출과 장기 성장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시장 반응 및 잠재적 영향
CNBC 보도 직후 코닝 주식은 프리마켓에서 7% 이상 상승했다. 이와 같은 주가 반응은 기관투자가와 트레이더들이 이번 계약을 단기적인 실적 개선 신호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다만 보도는 계약 규모가 “최대” 60억 달러라고 명시하고 있어, 실제 집행 금액은 계약 기간과 주문 실행 속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단기 주가 변동은 향후 구체적 주문량과 매출 인식 시점에 따라 추가적인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메타 입장에서는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라 내부 네트워크와 상호연결(interconnect) 수요가 커지고 있다. 안정적이고 대규모 공급 계약은 메타의 데이터센터 건설 및 운영 계획을 지원하는 측면이 있다. 또한 이러한 계약은 글로벌 광케이블 공급망의 수급 상황, 원재료 조달, 제조능력(Capacity) 확대가 병행될 때 그 효과가 극대화된다.
리스크와 불확실성
계약이 체결되었다고 해도 실제 매출로 연결되기까지는 기간이 걸릴 수 있다. 공급량과 납품 일정, 품질 검증, 계약 조건(옵션 조항, 가격 조정 메커니즘 등)에 따라 최종 집행 금액은 변동될 수 있다. 또한 글로벌 경기 둔화나 IT 투자 축소 등 거시적 요인이 발생할 경우 데이터센터 투자 일정이 조정될 수 있고, 이는 케이블 주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망(분석적 시사점)
단기적으로는 코닝의 수익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중장기적으로는 메타를 포함한 대형 클라우드·AI 사업자들의 연이은 데이터센터 확충이 현실화될 경우, 광섬유 및 관련 인프라 시장의 구조적 수요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코닝과 같은 광학 소재·통신장비 업체의 매출 안정성과 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계약 금액이 “최대” 기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투자자는 구체적 납품 일정과 매출 인식 시점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요약하면, 메타의 이번 계약은 AI 인프라 확장의 연장선에서 나온 대규모 하드웨어 수요를 보여주며, 코닝에는 즉각적 시장 반응과 함께 중장기 성장 잠재력을 제공할 수 있다. 다만 계약 집행의 구체성·시점·시장 여건이 최종 실적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