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제조사 BYD와 미국 석유기업 엑손모빌(Exxon Mobil)이 하이브리드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BYD가 화요일 성명으로 밝혔다. 이번 협력은 장기적인 전략적 협의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양사는 제품 맞춤형 연구개발과 신소재 적용 가능성 등 다양한 분야를 공동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2026년 1월 27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두 회사는 장기 전략적 양해각서(Memorandum of Understanding, MOU)를 월요일에 체결했다. BYD 측 성명은 해당 협약을 통해 맞춤형 제품 연구·개발과 신소재 적용 등의 협업 가능성을 탐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BYD는 지난해 엑손모빌과 공동으로 자사 플러그인 전기차에 특화된 엔진오일을 출시한 바 있다.
협력의 주요 내용
BYD와 엑손모빌의 협력은 다음과 같은 핵심 분야를 포함한다: 맞춤형 제품 연구개발, 신소재 적용 가능성 공동 검토, 그리고 그 밖의 관련 기술 협업. BYD 성명은 구체적 제품명이나 기술 규격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양측이 장기적 관점에서 상호 보완적 강점을 활용하려는 의도를 분명히 했다.
용어 설명
MOU(양해각서)는 기업 간 협력의 기본 원칙과 의사를 확인하는 문서로서, 법적 구속력의 유무는 문서에 따라 달라진다. 이번 보도에서 언급된 하이브리드 기술은 내연기관과 전기동력의 결합 또는 전기차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연료·윤활·열관리 기술 등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개념이다. 또한 플러그인 전기차(PHEV)는 외부 전원으로 충전 가능한 배터리와 내연기관을 함께 갖춘 차량으로, 전기모드와 엔진 보완모드를 혼용해 주행한다.
배경과 맥락
이번 협력은 전통적 석유기업이 전기차 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엑손모빌은 윤활유·특수유 분야에서 축적한 소재 및 유기화학 기술을 BYD의 전기차 플랫폼과 접목시켜 차량 성능과 내구성을 향상시키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반대로 BYD는 자사 전기차 라인업의 운용 효율과 소비자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 윤활 및 냉각 솔루션을 확보하려는 목적이 있다.
시장 및 산업 영향 분석
첫째, 자동차용 윤활유와 관련한 수요 구조가 전기차 확산으로 변화하고 있으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일부 전기차 모델에서는 기존 윤활유 기술이 여전히 필요하다. 엑손모빌이 BYD와 협력함으로써 윤활·특수유 시장에서 EV(전기차) 맞춤형 제품 라인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엑손모빌의 매출 다각화와 장기적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
둘째, BYD 입장에서는 맞춤형 소재와 엔지니어링 협업을 통해 차량의 효율성과 내구성을 향상시키면 브랜드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PHEV와 같이 내연기관과 전기 구동계를 병행 사용하는 차량에서는 윤활·열관리 솔루션의 성능 차이가 유지비와 소비자 만족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셋째, 단기적으로 주가나 원자재 가격에 즉각적이고 명확한 영향이 발생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전기차 맞춤형 소재·부품 시장의 수요 증가가 윤활유·첨가제·경량 신소재 등 관련 산업의 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으며, 해당 분야 기업의 실적 개선과 투자자 관심 증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전망 및 리스크
이번 MOU는 전략적 협력 의향을 명시한 초기 단계의 합의이므로, 실제 상용화와 제품화까지는 기술 검증, 규제 승인, 공급망 정비, 비용 구조 검증 등의 추가 과정이 필요하다. 또한 양사가 개발한 제품의 성능·가격 경쟁력 확보 여부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표준 및 규제 변화가 사업 성패를 좌우할 주요 변수다. 따라서 투자자나 업계 관계자는 향후 발표되는 구체적 기술 사양, 파일럿 결과, 상업화 일정 등을 주의 깊게 점검할 필요가 있다.
요약
BYD와 엑손모빌의 협력 강화는 전통적 에너지기업과 전기차 제조사 간 전략적 제휴가 어떻게 실물 제품과 기술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양사의 협업은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신소재·연구개발·맞춤형 솔루션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관련 부품·소재 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촉발할 수 있다. 다만 구체적 성과와 상업화 시점은 향후 발표되는 추가 정보에 달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