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차일드 앤드 코 레드번(Rothschild & Co Redburn)은 소셜미디어 기업 메타(Meta)의 광고 엔진과 확장 중인 인공지능(AI) 역량이 향후 의미 있는 추가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하며 메타 주식을 ‘중립(Neutral)’에서 ‘매수(Buy)’로 상향했다.
2026년 1월 26일, 로스차일드 앤드 코 레드번의 보고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애널리스트 제임스 코드웰(James Cordwell)은 메타의 목표주가를 기존 $740에서 $900로 올렸다. 이는 현재 주가에서 약 37%의 상승 여지를 의미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메타 주가는 최근 12개월 동안 단지 2% 올랐을 뿐이다.
코드웰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FY26(2026 회계연도) 가이던스가 곧 공개되며 그 시점에선 비용은 대부분 반영되나 AI로부터의 상향 여지는 제한적으로 고려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지금은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구축하기 시작하기에 적절한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메타는 이미 사용자 수요와 광고주 공급을 매칭하는 데 있어 비할 데 없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Andromeda, GEM, Lattice를 확장하고 하드웨어 발전을 활용해 컨텍스트 윈도우(context windows)를 늘리면 예측 지능(predictive intelligence)을 개선할 잠재력이 명확하다.”
보고서가 지목한 핵심 촉매는 메타의 광고 수요(demand) 관리 능력, 즉 애널리스트가 ‘세계 최고’라고 표현한 광고 수요 기계(demand machine)이다. 보고서는 메타가 사용자 행동(수요)과 광고주 공급을 매칭하는 기술적 역량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역량을 바탕으로 AI 관련 기술과 제품을 결합하면 추가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등장하는 주요 기술 명칭들에 대한 설명도 함께 제시됐다. Andromeda, GEM, Lattice은 메타가 내부에서 개발하거나 운영 중인 AI 플랫폼·모델·프레임워크를 지칭하는 명칭으로, 광고 예측·콘텐츠 이해·추천 시스템 등에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컨텍스트 윈도우(context windows)는 AI 모델이 한 번에 처리하거나 참조할 수 있는 텍스트·이미지·비디오 등 입력의 범위를 뜻하며, 이를 확장하면 모델의 문맥 이해 능력이 향상되어 더 정교한 예측과 개인화가 가능해진다.
AI 재부팅(reboot)과 엔비디아(Nvidia) ‘블랙웰(Blackwell) 사이클’이 동시에 맞물리는 현황도 보고서는 기회로 판단했다. 엔비디아의 블랙웰 아키텍처 등 하드웨어 발전은 대규모 AI 모델 운용과 컨텍스트 윈도우 확장에 필수적 요소로, 현재의 기술 사이클 전환이 메타의 AI 투자 효과를 증폭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코드웰은 메타의 최고 AI 책임자(CAO)로 임명된 알렉산더 왕(Alexandr Wang)에 대해 “과대평가되지 않은 만큼의 자격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AI 에이전트(agent) 기업인 매너스(Manus) 인수가 메타가 연내 중반(‘mid-year’)에 다시 기술 최전선(frontier)에 근접할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보았다.
메타가 실질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두 가지 AI 기회로 보고서는 구체적으로 전문가용 에이전트(agentic AI for subject-matter experts) 개발과 AI 기반 비디오 생성(video generation)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두 분야 모두 추가적인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매력적인 기회라고 분석했다.
첫째, 전문가용 에이전트은 특정 분야의 전문지식을 보유한 사용자(예: 법률, 금융, 의료, 마케팅 전문가 등)를 위한 맞춤형 AI 도구·에이전트를 의미한다. 메타는 이미 광범위한 SME(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중소기업) 고객 기반을 보유하고 있어, 해당 고객군을 상대로 유료화 가능한 에이전트 제품을 제공하면 추가 수익화가 유력하다고 보고서는 지적한다.
둘째, AI 비디오 생성은 엔터테인먼트·광고·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를 혁신할 잠재력이 있다. 메타는 이미 비디오 콘텐츠에서 강한 입지를 보유하고 있어, AI를 활용한 자동 영상 생성·편집·개인화 기술을 결합하면 광고 수익 및 유료 서비스 확대로 연결될 수 있다는 평가다.
“두 가지 모두 메타의 광범위한 SME 고객 기반과 이미 강한 비디오 포지션을 결합하면 특히 추가적인 매출 잠재력이 크다.”
투자 시사점과 잠재적 리스크도 보고서는 함께 제시했다. 목표주가 상향은 투자자들에게 매수 타이밍 신호를 줄 수 있지만, 회사의 FY26 가이던스 발표 시점에 이미 비용과 일부 리스크가 반영될 경우 단기적 주가 반응은 제한적일 수 있다. 또한 AI 관련 사업화가 실제로 매출로 전환되는 시점과 속도, 규제·경쟁 압력, 하드웨어 의존성 등은 여전히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다.
보고서는 메타가 보유한 핵심 강점으로 광고 매칭 능력(수요-공급 매칭), 방대한 사용자 기반, 비디오 플랫폼 경쟁력을 재차 강조하며, 이러한 자산들을 AI 제품과 결합할 때 장기적으로 의미있는 수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시장 관점에서의 해석은 다음과 같다. 이번 목표주가 상향은 애널리스트가 메타의 AI 전략과 광고 수익성 결합에 대해 긍정적으로 재평가했음을 의미한다. 목표주가 $900는 현재 주가 대비 약 37% 상승 여지를 시사하므로, 기관·개인 투자자는 포지션 확대를 검토할 근거로 삼을 수 있다. 다만 보고서는 FY26 가이던스 발표와 AI 상용화 진행 상황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할 것을 권고한다.
추가 설명 — 용어 정리 :
Andromeda, GEM, Lattice는 메타가 내부적으로 운영하거나 개발 중인 AI 관련 플랫폼·모델의 명칭으로, 광고 최적화·콘텐츠 추천·예측 모델 등에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컨텍스트 윈도우는 AI가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는 정보의 범위를 의미하며, 이를 확장하면 모델이 더 긴 문맥을 이해해 정교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목표를 대신 수행하거나 보조하는 소프트웨어형 지능체를 뜻하며, AI 비디오 생성은 텍스트·이미지·음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동으로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기술을 말한다.
결론 : 로스차일드 리드번의 보고서는 메타의 광고 역량과 AI 전략을 결합할 때 장기적 수익 확대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목표주가를 $900로 상향함으로써 현재 주가 대비 약 37%의 상승 여지를 제시했다. 투자자들은 FY26 가이던스 공개 시점과 AI 상용화의 진전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리스크 관리와 함께 포지셔닝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