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선물 가격이 주중 약세를 딛고 금요일 거래에서 대부분의 계약이 5~6 1/2센트 상승했다. 이 같은 주중 강세로 주간 상승폭은 5 3/4센트에 이르렀다. CmdtyView의 국내 평균 현물(캐시) 옥수수 가격은 전일 대비 6 3/4센트 상승한 $3.93 1/2로 집계됐다.
2026년 1월 26일, Barchart(바차트)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USDA)의 수출 실적(Export Sales) 보고서가 이날 아침 공개되면서 국제 구매자들이 지난주 가격 하락을 활용해 대량 구매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1월 15일 주간에 옥수수 예약물량이 4.01 MMT(백만 미터톤)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2021년 3월 이후 최대이며, 중국 구매분과 과거 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일괄처리분을 제외하면 1991년 이후 최대 주간 판매이었다.
보고서는 “판매 규모는 전년 동기의 두 배를 넘었다”고 밝혔다.
구매처별로는 불특정 목적지(Unknown destinations)가 1.242 MMT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본 836,700 MT, 한국 751,500 MT, 멕시코 422,600 MT 등의 순이었다. 또한 수수(사탕수수와 구분되는 곡물인 Sorghum) 판매도 526,800 MT를 기록했다.
용어 설명
MMT는 백만 미터톤(Million Metric Tons)을 의미한다. Cash Corn(현물 옥수수)는 선물계약이 아닌 즉시 인도 가능한 물리적 옥수수의 시장가격을 말한다. Managed money는 헤지펀드나 상품펀드 등 전문투자자가 포지션을 운용하는 집단을 가리키며, Commitment of Traders(COT)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등에서 집계하는 포지션 보고서로, 투자자 그룹별 순포지션을 보여준다.
포지션 측면에서 보면, 매니지드 머니(Managed money)는 1월 20일로 마감된 주간에 옥수수 선물·옵션에서 순숏 포지션을 겨우 450계약 축소했다. 이날 오후 공개된 COT 데이터상 순숏 포지션은 81,324계약으로 집계됐다. 이는 펀드의 숏 포지션이 여전히 상당하나 이번 대규모 수출 예약 발표로 숏 커버(숏 포지션 청산)와 신규 매수의 가능성이 커졌음을 시사한다.
개별 선물 종목별 종가를 보면, 2026년 3월 만기 옥수수(Mar 26 Corn)는 $4.30 1/2로 6 1/2센트 상승했고, 거래 근접의 현물(nearby cash)은 $3.93 1/2로 6 3/4센트 상승했다. 2026년 5월물(May 26 Corn)은 $4.38로 5 3/4센트 상승, 2026년 7월물(Jul 26 Corn)은 $4.43 3/4로 5 1/4센트 상승했다.
시장 의미와 향후 전망
이번 보고서의 핵심은 대규모 수출 예약(4.01 MMT)이 단기 수급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점이다. 특히 불특정 목적지로의 대규모 구매는 단일국가의 대량 구매와 달리 여러 국가·거래처에 걸친 광범위한 수요를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 수출이 급증하면 단기적으로는 국내 수출 물량의 출하 속도 가속화로 재고 소진 우려가 커지고, 이는 선물가격의 추가 상승 재료가 될 수 있다.
반면 투자자 포지션을 보면 펀드의 순숏이 여전히 크기 때문에, 만약 수출 실적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지 않거나 가격 조정(조금의 되돌림)이 발생하면 다시 급격한 숏 압력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향후 가격 방향은 추가 수출 예약의 지속 여부, 남미 및 북반구 주요 생산지의 기상상황, 그리고 달러·에너지가격 등 외부 요인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
실무적 시사점
트레이더와 실수요자는 주간 USDA 수출 실적 보고서, COT 보고서, 주요 생산지 기상 리포트를 주시해야 한다. 또한 대규모 ‘불특정 목적지’ 구매는 실수요 증가의 신호로 해석되지만, 최종 인도와 선적 일정·지연 여부가 실제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가격 민감도가 높은 실수요자(사일로 운영자, 사료업체 등)는 선물·현물 헷징 전략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추가 정보 및 공시
기사 작성 시점(게시일 기준)에서 Austin Schroeder는 본 기사에 언급된 어떤 증권에 대해서도 직간접적으로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본 기사에 수록된 모든 정보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저자의 견해는 반드시 나스닥(Nasdaq, Inc.)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