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1월 26일(현지시간) 보수적인 매매 속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물가 상승 지속, 성장 둔화 우려, 주요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가속으로 인한 경기 침체 가능성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또한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시장 심리를 약화시켰다.
2026년 1월 26일, RTTNews의 보도에 따르면, 유럽 증시의 상승 흐름이 밤새 아시아 시장에 일부 긍정적 신호를 주었지만 투자 심리는 여전히 조심스러웠다. 이 보도는 동일 기사에서 유가, 주요 지수, 개별 종목의 움직임과 함께 시장 전반의 리스크 요인을 상세히 전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S&P/ASX 200, 6,625.00으로 소폭 상승
오스트레일리아 증시는 전일의 상승을 이어가며 소폭 강세를 보였다. S&P/ASX 200 지수는 12.40포인트(0.19%) 오른 6,625.00까지 상승했으며 장중 고점은 6,640.80을 기록했다. 광산업, 에너지, 기술 섹터가 상승을 주도했고 금광업체들이 특히 강세를 보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호주 중앙은행(RBA)의 통화정책 결정을 주시했다. 보도에는 RBA가 다시 한 번 0.5%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광산업체 중 Rio Tinto와 Mineral Resources는 각각 0.2% 하락했으나, Fortescue Metals와 BHP Group는 약 1%가량 상승했다. OZ Minerals는 0.3% 상승했다. 에너지주에서는 Beach Energy와 Santos가 각각 거의 1% 상승했고, Woodside Energy는 1% 이상, Origin Energy는 0.4% 상승했다.
기술주에서는 Afterpay 소유사 Block과 Xero가 각각 거의 2% 상승했고, Zip은 2.5% 상승, WiseTech Global는 1% 이상 올랐다. Appen은 약 1% 하락했다. 금광업체는 강세로, Resolute Mining은 거의 7% 폭등했고 Newcrest Mining은 1% 이상, Gold Road Resources는 2% 이상, Evolution Mining은 4% 이상, Northern Star Resources는 3% 이상 상승했다.
호주 대형 은행 중 Commonwealth Bank는 0.5% 하락, Westpac는 약 1% 하락, ANZ Banking은 1% 이상 하락, National Australia Bank는 0.4% 하락했다. 한편 금 생산업체인 Regis Resources는 6월 분기(Quarter)에서 기록적인 금 생산량을 발표한 이후 10% 이상 급등했다.
외환시장에서는 호주 달러가 0.688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일본: 닛케이 225, 26,369.24로 상승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전일의 상승을 이어 받아 오전장 기준으로 26,369.24를 기록하며 215.43포인트(0.82%) 상승했다. 장중 고가는 26,532.51을 기록했다. 금융주와 기술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으며 최근 3거래일 하락 후의 저가 매수세(바겐 헌팅)도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SoftBank Group은 약 2% 상승했고 Fast Retailing(유니클로 운영사)은 2.5% 상승했다. 자동차주는 Honda가 보합, Toyota는 약 1% 상승했다. 반도체·장비주인 Advantest와 Tokyo Electron는 약 1% 상승, Screen Holdings는 0.2% 상승했다. 은행주 중 Mitsubishi UFJ Financial와 Mizuho Financial는 약 1% 상승했고 Sumitomo Mitsui Financial는 0.4% 상승했다.
수출주와 관련해서는 Mitsubishi Electric과 Panasonic이 각각 0.3% 하락한 반면, Canon은 약 1% 상승했다. Sony는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이 외에 Pacific Metals는 5% 이상 급등했고 M3는 약 4% 상승, Trend Micro는 3% 이상 상승, Tokio Marine Holdings는 약 3% 상승했다. 반면 Kawasaki Kisen Kaisha는 3% 이상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미국 달러가 136엔대 중반에서 하단권으로 거래됐다.
기타 아시아 주요지수 동향
지역별로는 한국이 약 1.2% 상승했고, 뉴질랜드·홍콩·인도네시아는 각각 0.3%~0.9%의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 싱가포르, 대만은 0.3%~0.4% 하락했고 말레이시아는 대체로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미국 시장은 독립기념일(Independence Day)로 휴장해 월요일 거래가 없었으며 화요일에 재개될 예정이다.
유럽과 원유 시장 동향
보도는 또한 주요 유럽 시장이 이날 상승했다는 점을 전했다. 영국 FTSE 100은 0.89% 상승했고 프랑스 CAC 40은 0.4% 상승한 반면, 독일 DAX는 0.31% 하락했다. 국제 유가(서부 텍사스 중질유, WTI)는 공급 제약과 우크라이나 분쟁에 따른 상승 압력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들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우려가 세계 경기 침체를 촉발할 수 있다는 걱정으로 변동성 속에서 하락했다. 8월물 WTI 선물은 배럴당 107.75달러로 0.6% 하락 마감했다.
“The views and opinions expressed herein are the views and opinions of the author and do not necessarily reflect those of Nasdaq, Inc.”
용어 설명
– S&P/ASX 200: 호주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로서 시가총액 상위 200개 종목을 포함한다. 투자자들이 호주 증시 전반의 흐름을 파악할 때 주로 참고하는 지표이다.
– 닛케이 225: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의 대표 주가지수로 225개 대형주로 구성되어 있다. 일본 경제와 수출기업 실적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 WTI(서부 텍사스 중질유): 국제 유가의 대표적 기준 중 하나로 원유 시장의 수급과 세계 경기 전망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 RBA(Royal Australian Bank): 호주 중앙은행으로, 금리 정책은 호주 내 소비, 투자 및 환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 바겐 헌팅(Bargain hunting): 주가 하락 후 저가 매수를 하는 투자 행태를 의미하며 단기 반등을 촉발할 수 있다.
전문적 통찰 및 향후 시장 영향 전망
현재 시장은 경기 둔화 우려와 물가 압력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려는 양상이다. 중앙은행들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은 단기적으로는 금융비용 증가와 기업 이익 압박으로 이어져 주가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특히 RBA의 추가 0.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호주 내 소비와 부동산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여지가 크다. 반면 금광업체와 일부 에너지주는 원자재 가격 상승의 수혜를 받아 방어적 성격의 투자처로 부각될 수 있다.
일본 시장의 경우 최근의 조정 국면 이후 기관·외국인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 단기 반등이 가능하다. 그러나 글로벌 수요 둔화와 엔화 변동성 확대는 수출 중심 기업의 실적 전망에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아시아 전반에서는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소비 회복을 저해하면 수출·원자재 수요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관련 통계(예: 중국의 제조업·소비지표, 방역 정책 변화)를 주시해야 한다.
유가 측면에서는 공급 제약(예: OPEC 감산·지정학적 리스크)과 수요 전망(금리 인상으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이 충돌하는 가운데 가격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만일 경기 둔화 우려가 강화되면 원유 수요가 감소해 유가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고, 반대로 지정학적 긴장 고조 시 공급 차질 우려로 상승 요인이 부각될 수 있다.
투자자들의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단기적으로는 금리·물가 지표와 중앙은행의 정책 발표, 중국의 코로나19와 경제지표를 중심으로 포지션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방어적 포트폴리오 관점에서는 금·필수 소비재·에너지 등 일부 섹터의 분산 투자와 함께 유동성 확보가 필요하다. 적극적 투자자는 개별 기업의 실적 발표와 원자재 가격 변동을 활용한 섹터 단위 트레이딩 전략을 고려할 수 있다.
종합하면, 2026년 1월 26일 아시아 증시는 유럽장의 긍정적 신호를 일부 흡수했지만, 전반적으로는 물가·성장·금리·팬데믹 리스크 사이에서 보수적인 매매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향후 시장 방향은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 중국의 방역 및 경제지표, 그리고 지정학적 리스크와 원자재 가격 변동성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