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는 2026년 1월 25일 그렉 모리아티(Greg Moriarty) 현 국방부 사무차관(Secretary of the Department of Defence)을 주미(주 워싱턴) 호주 대사로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케빈 럿드(Kevin Rudd)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비판 이후 임기를 조기 종료하기로 밝힌 데 따른 후속 조치이다.

2026년 1월 25일, 로이터(Reuters)의 보도에 따르면, 앨버니지 총리는 방송 인터뷰에서
“Mr Moriarty is I think an outstanding Australian public servant“
라고 말하며 모리아티를 높게 평가했다. 로이터는 해당 보도를 통해 모리아티의 현 직위와 케빈 럿드의 조기 귀국 일정 등을 전했다.
지정된 인물 및 배경
지명된 그렉 모리아티는 현재 호주 국방부의 최고 공무원인 사무차관으로 재직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Department of Defence의 서기로서 행정·정책 실행의 책임을 지고 있다. 이번 임명은 정치인 출신이 아닌 고위 행정관을 주미 대사로 기용한 사례로, 전문적 공직 경력을 가진 인물을 외교 대표로 내세운 셈이다.
케빈 럿드의 조기 귀국 배경
케빈 럿드는 과거 호주 총리를 지낸 정치인으로, 주미 대사 임명 이후 미국의 당시 정치 지도자들에 대해 비판적 발언을 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럿드는 본래 예정된 임기보다 1년 앞당겨 임기를 마무리하기로 했으며, 공식적으로는 3월에 귀국하여 주미 대사직을 떠날 예정이다. 이는 2025년 10월 한 백악관 행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럿드를 겨냥해 “I don’t like you either, and I probably never will.“이라고 공개 비판한 것이 촉발 요인으로 지목된다.
외교적·정책적 함의
이번 인사는 미·호주 관계에 대한 실무적·안보적 연계가 강화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모리아티는 국방부 최고위 공무원으로서 국방·안보 분야의 실무 경험이 풍부하므로, 그가 대사로 부임할 경우 안보 협력, 군사·방위산업 협의, 정보공유 체계 등 분야에서 보다 즉각적이고 전문적인 소통이 가능해진다. 다만 공직자 출신 대사의 외교적 역할은 정치적 색채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평가가 있어, 정치적 민감 사안에서는 접근 방식의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
용어 설명
여기서 언급되는 “Secretary of the Department of Defence”는 호주 행정부 내에서 국방부 행정 최고 책임자(사무차관)를 의미한다. 이는 장관(정치적 임명직)과 달리 정무직이 아닌 상임 공무원으로서 정책 집행과 행정 운영을 총괄한다. 또한 주미 대사는 호주를 대표해 워싱턴 D.C.에서 정치·외교·경제·안보 전반의 국가 이익을 수호하고, 미국 정부·의회·기업·싱크탱크 등과의 소통을 담당하는 고위 외교관이다.
정치적 맥락
앨버니지 총리는 모리아티의 지명 사실을 발표하면서 트럼프 행정부 측에 선임 사실을 알렸고, 로이터 보도는 미국 측이 해당 선임에 대해 긍정적이었다고 전했다. 호주 측의 설명에 따르면 미국 행정부는 모리아티의 선임에 대해 “만족한다(happy)”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이러한 상호 긍정적 반응은 양국 간 실무적 협력을 유지하려는 의지를 반영한다.
경제·안보 영향 전망
이번 인사가 직접적으로 금융시장의 즉각적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으나, 장기적·구조적 관점에서는 다음과 같은 파급효과를 고려할 수 있다. 첫째, 방산 및 안보 관련 산업에는 정책 조율의 명확성이 높아지면서 협력 프로젝트(예: 공동 군사연습, 무기체계 공동개발 등) 추진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 이는 관련 상장 기업의 중장기적 사업 기회 확대와 투자 심리 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다. 둘째, 외교적 안정성이 유지될 경우 투자자 신뢰도가 보강되어 호주 달러화(AUD)의 변동성이 다소 완화될 여지가 있다. 하지만 이러한 효과는 정치적 변동성,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금리·원자재 시장의 외부 요인에 의해 제한될 수 있다. 셋째, 모리아티의 전문적 배경은 미국과의 안보·정보 협력 심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방산 수출·기술협력 분야에서 실질적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실무적 고려사항
대사의 공식 부임 시점과 신규 임명에 따른 절차(미국 측의 승인·신임장 제출 등)는 통상적인 외교 관례를 따른다. 보도에 따르면 앨버니지 총리는 미국 측에 모리아티의 선임을 통보했으며, 추가 행정 절차가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케빈 럿드의 조기 귀국 일정(3월)과 관련해 호주 외교부는 후속 인수인계와 주미 공관의 운영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내부 준비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 평가
종합하면, 앨버니지 정부의 이번 인사는 전문 공무원을 외교 현장에 배치함으로써 안보·실무 중심의 대미 외교를 선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정치적 갈등 가능성을 최소화하려는 의도와 함께, 향후 미·호주 협력의 실무적 효율성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판단으로도 풀이된다. 다만 외교적 효과의 실질화 여부는 향후 대사의 활동 방식, 미국 내 정치 환경 변화, 양국의 전략적 우선순위에 의해 좌우될 것이다.
핵심 정보 요약: 지명자: 그렉 모리아티; 현직: 호주 국방부 사무차관(Secretary of the Department of Defence); 지명 시기: 2026년 1월 25일 발표; 전임자: 케빈 럿드(임기 조기 종료, 3월 귀국 예정); 관련 발언: 앨버니지 총리의 “Mr Moriarty is I think an outstanding Australian public servant”; 배경: 2025년 10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개 비판 발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