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대형 은행 UBS의 주가가 하락했다. 금요일 거래에서 UBS 주식은 2% 하락했으며 이는 스위스 재무장관인 카린 켈러-수터(Karin Keller-Sutter)가 은행의 규제 자본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AT1(Additional Tier 1) 채권을 활용하도록 허용하는 입법 제안을 거부한 데 따른 반응이다.
2026년 1월 23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입법안은 은행이 해외 계열사의 전액 보증을 위해 필요한 자금의 최대 50%까지 AT1 채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그러나 켈러-수터 재무장관은 이 제안에 대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며 현재 상황을 크게 개선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켈러-수터 장관은 인터뷰에서 위기 초기 단계에서는 “오직 핵심 자본(hard core capital)만이 결정적이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AT1 채권의 전환(또는 상각) 조치는 특정한 발동 조건에 따르며, 그 발동 조건은 위기 초기 단계에서는 충족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초기 위기 상황에서 AT1의 손실흡수 기능이 바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을 우려한 것이다.
“이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며 현재 상황을 개선하는 데 거의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AT1 조건을 수정해 더 이른 시점에 전환되도록 하면 투자자들이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게 될 것이며, 이는 전통적 자기자본(equity)에 대한 비용 우위를 제거할 것”
켈러-수터 장관은 또한 AT1 조건을 변경해 전환 시점을 앞당기면 투자자들이 이에 따른 위험을 반영해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할 것이므로, 결국에는 은행이 안정적인 핵심 자본과 비용 측면에서 차이가 없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이러한 방식이 “불확실한 금융 수단으로서 결국 은행에 안정적 핵심 자본과 거의 같은 비용을 초래하고, 사용될 경우 시장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 것“이라고 표현했다.
스위스 당국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UBS가 현재 규제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충분한 자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당국이 단기적인 자본 적정성에 대해 안심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다만 입법을 통한 제도적 보완의 가능성이 차단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은 일정 부분 해소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다.
AT1 채권(Additional Tier 1; 상환전환형 자본증권)에 대한 설명
AT1 채권은 주로 은행이 보유하는 계층화된 자본 구조에서 손실흡수 역할을 하는 하이브리드 채권이다. 통상 원금이 상각되거나 주식으로 전환될 수 있는 조건이 붙어 있으며, 은행이 자본비율(예: 총자기자본비율)이 특정 수준 아래로 떨어졌을 때 발동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AT1은 고수익이지만 고위험인 상품으로 분류된다. 이번 사안에서 쟁점은 AT1의 발동 조건을 완화하거나 조정해 위기 초기에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법적으로 허용할 것인가에 관한 것이다.
전문가 해설
규제 자본의 구성은 은행의 재무건전성과 시장 신뢰에 직결된다. 핵심 자본은 일반적으로 보통주자본(Common Equity Tier 1, CET1)을 의미하며, 이는 손실을 직접 흡수할 수 있는 가장 안정적인 자본으로 간주된다. 반면 AT1은 보충적 자본으로서 발행자의 신용 상황과 규제 발동 요건에 따라 위험이 크게 달라진다. 켈러-수터 장관의 입장은 위기 초기에는 즉시 효력을 발휘할 수 있는 질적·양적 측면의 견고한 자본이 우선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시장 영향과 향후 전망
첫째, 단기적으로는 UBS의 주가 변동성과 투자자들의 불확실성 증가가 예상된다. 이미 보도 직후 주가가 2% 하락한 것은 시장이 규제적 해결책의 가능성이 줄어든 점을 긍정적으로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둘째, 만약 법적·제도적 보완이 불가능하게 되면 UBS는 자체적으로 추가적인 보통주 자본 확충이나 자본 보강을 위한 다른 수단을 검토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자본비용 상승을 초래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
셋째, 켈러-수터 장관의 발언은 다른 유럽 은행들에 대한 규제적 접근에도 메시지를 줄 수 있다. 즉, 정부와 감독기관이 위기 대응에서 주로 핵심 자본의 역할을 강조할 경우, 시장은 하이브리드 자본상품의 유효성을 재평가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이는 AT1 발행 비용(발행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고, 결과적으로 은행들의 자본조달 구조 변화로 연결될 수 있다.
넷째, 스위스 당국의 “UBS는 현재 규제 요건을 충족한다”는 발표는 단기적인 신뢰 회복에 일부 기여할 수 있다. 다만 제도적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한 외국 투자자나 시장은 보다 보수적인 리스크 평가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
종합
이번 사건은 은행 자본의 질(quality)과 조달 비용(cost)의 균형이 얼마나 민감한지를 재확인시킨다. AT1 채권의 활용을 둘러싼 정책적·법적 논쟁은 단순히 한 은행의 자본 구조 문제를 넘어 금융안전망과 시장의 위험 분담 방식에 관한 근본적 질문을 제기한다. 향후 UBS의 자본정책, 스위스 및 유럽 규제당국의 입장 변화, 그리고 금융시장의 자본 조달 비용 변동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이 기사는 AI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으며 편집자의 검토를 거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