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상 예보에 따른 천연가스 가격 상승

미국 기상 예보가 더워짐에 따라 7월 천연가스 가격 (NGN25) 거래가 2.91% 상승하며 금요일에 마감하였다. 7월 천연가스 가격은 미국 남부와 북서부의 기상 예보가 따뜻해짐에 따라 전기 공급업체의 에어컨 가동 수요 증가 가능성으로 인해 1주일 만에 최고치로 반등하였다.

2025년 6월 6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기상 전문 기관인 Atmospheric G2는 남부와 북서부 지역의 기상 예보가 더워졌으며,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국가 북부 절반에 걸쳐 초기 여름 따뜻함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국 내 48주 전역 건조 가스 생산량은 금요일에는 하루 106.1 bcf로 작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으며, 가스 수요는 하루 72.4 bcf로 작년 대비 1.0% 감소했다고 BNEF가 보고하였다. 미국의 LNG 수출 터미널로의 LNG 네트 흐름은 13.6 bcf로 전주 대비 0.9% 증가하였다.

미국의 전력 생산 하락은 전기 공급업체의 천연가스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에디슨 일렉트릭 협회는 5월 31일로 끝나는 주간의 미국 전체 전력 생산량이 작년 같은 주간 대비 1.8% 감소한 76,711 GWh로 보고하였다. 하지만 5월 31일로 끝나는 52주간의 미국 전력 생산량은 연간 3.28% 증가한 4,248,428 GWh로 나타났다.

목요일의 EIA 주간 보고서는 천연가스 가격에 강세를 보였다. 5월 30일로 끝나는 주간의 천연가스 재고가 예상치인 113 bcf를 넘어 122 bcf 증가했으며, 이 시기의 5년 평균 빌드인 98 bcf를 크게 초과하였다. 5월 30일 기준 천연가스 재고는 연간 10.4% 낮고, 5년 평균 대비 4.7% 증가하여 충분한 천연가스 공급을 보여주고 있다.

주목할 점은 6월 2일 기준 유럽의 가스 저장량이 49%였으며, 이는 시기적 5년 평균인 60%를 밑돈다는 것이다.

베이커 휴즈는 6월 6일로 끝나는 주에 미국의 활동 중인 천연가스 시추 리그 수가 5대 증가하여 15개월 만에 최고치인 114대에 달했다고 보고하였다. 이는 2024년 9월 6일에 기록된 94대의 4년 최저치를 소폭 상회하는 수치이다. 팬데믹 시대 기록 최저치인 2020년 7월 68대에서 증가하여, 2022년 9월에 5년 반 만의 최고치인 166대를 기록하였다.

이번 기사의 출판 시점에 리치 애스플런드는 이 기사에서 언급된 어떤 증권에도 직접적 혹은 간접적인 포지션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여기 제공된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오직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