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6년 세계경제포럼(다보스) 현장에서 NATO와 합의한 그린란드 관련 틀이 미국과 유럽 동맹국의 광물권 접근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6년 1월 21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CNBC의 조 커넌(Joe Kernen)과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골든 돔(Golden Dome)에도 관여할 것이고, 광물권에도 관여할 것이며 우리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같은 인터뷰에서 그는 이 합의가 “영원히(Forever)”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년 1월 21일, CNBC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다보스에서의 연설과 별도로 NATO 사무총장 마크 뤼테(Mark Rutte)와 합의의 틀(framework)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2월 1일에 덴마크와 기타 유럽 국가들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NATO와의 “거래 개념(concept of a deal)”에 합의했다고 했으나,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복잡하다며 자세한 설명을 거부했다. 그는 그린란드를 무력으로 취득하려는 계획은 배제한다고 말하면서, 섬의 지위에 관한 즉각적인 협상을 촉구했다.
배경 및 핵심 사실
그린란드는 덴마크의 자치령으로서 희토류(rare earth) 매장량 세계 8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 수치는 미국의 전략국제문제연구소(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 CSIS)에 의해 제시되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희토류 공급망을 개발하는 것을 산업정책의 주요 목표로 삼아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데 역점을 두어 왔다.
희토류의 중요성
희토류는 무기체계, 전기차, 전자기기 등 핵심 산업의 자석 제조에 사용되는 주요 원료이다. 이들 원료는 첨단 군사장비와 민간 첨단산업에 모두 필수적이므로 공급망 통제는 곧 전략적 우위로 직결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광물권·희토류 접근은 이러한 산업적·군사적 중요성 때문에 국제적 관심을 끌고 있다.
골든 돔(Golden Dome)에 대한 설명
골든 돔은 트럼프 대통령이 인터뷰에서 언급한 개념적 협력 대상 명칭이다. 원문 보도에서는 구체적 정의나 프로젝트 세부사항이 공개되지 않았으므로, 이 명칭은 현재로서는 트럼프 측이 지칭한 협력 요소의 명칭임을 밝힌다. 명칭 자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보도에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지 않다.
정책과 지정학적 파급효과 분석
트럼프 행정부가 그린란드의 광물권 접근을 NATO와의 틀 안에서 확보하려는 시도는 다층적 파급효과를 낳을 수 있다. 먼저, 희토류 공급망에서의 중국 의존도 완화라는 목표는 미국의 산업·국방 정책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만약 미국과 동맹국들이 그린란드에서 광물 개발 권한을 확보하거나 우선적 접근권을 보장받을 경우, 전기차·첨단 전자부품·미사일 유도장치 등 관련 산업의 원재료 확보가 보다 안정화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움직임은 몇 가지 리스크를 동반한다. 첫째, 덴마크와 그린란드의 주권 문제와 관련한 외교적 긴장이 고조될 수 있다. 그린란드는 덴마크의 자치령으로, 자치정부와의 협의 및 국제법적 절차가 필수적이다. 둘째, NATO 내부에서의 역할 분담과 이익 배분을 둘러싼 갈등이 발생할 소지가 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인수 추진이 NATO 분열 우려를 촉발했다고 지적했다.
경제적 측면에서 보면, 그린란드 광물 개발이 실제로 상업적 규모로 진행될 경우 관련 광업·정제·운송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 수요가 발생할 것이다. 이는 광산 장비 제조업체, 해상 운송, 정제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긍정적 수요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개발까지는 탐사, 환경영향평가, 인허가, 사회적 합의 등 여러 단계가 필요하며, 초기 투입 비용과 운영 리스크가 매우 크다.
금융시장 관점에서는 희토류 확보에 대한 기대감이 관련 원자재·부품 업체의 주가에 단기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실제 생산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과도한 기대감에 의한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또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 논의 확대는 중국 내 희토류 기업 및 관련 공급망에 대한 투자 방향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국제정치적 함의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NATO와의 협력 틀을 강조하면서도 동시에 미국의 전략적 이익 확보를 전면에 내세운 발언이다. 이는 전통적 동맹관계의 틀을 경제·자원 확보 전략과 결부시키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다. NATO 내부에서 이 같은 자원 접근 권한을 두고 견해차가 생길 경우, 동맹의 결속력 시험대가 될 수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무력 사용을 통한 그린란드 취득을 배제한다고 명확히 밝혔다. 그는 대신 외교적 협상과 합의를 통해 섬의 지위와 자원 접근 문제를 해결하자고 촉구했다. 또한 2월 1일 예정이던 덴마크 등 유럽 국가들에 대한 관세 부과는 철회 또는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They’re going to be involved in the Golden Dome, and they’re going to be involved in mineral rights, and so are we,”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CNBC 인터뷰, 2026년 1월 21일)
결론 및 전망
요약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그린란드의 자원 접근권을 둘러싼 미국의 전략적 관심을 재확인한 것이다. 실무적으로는 덴마크·그린란드 당사자 간의 협상과 NATO 내부 협의, 그리고 경제적·환경적 타당성 검토가 병행되어야 한다. 희토류와 같은 전략광물의 공급망 다변화는 중장기적으로 미국 및 동맹국들의 산업경쟁력과 국방 역량에 영향을 줄 수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외교적 마찰과 시장의 변동성 확대를 초래할 위험이 존재한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첫째, 덴마크 정부와 그린란드 자치정부의 공식 반응과 협상 진행 상황, 둘째, NATO 내 합의 형성 여부와 협력 범위의 명문화, 셋째, 실제 광물 탐사·개발을 위한 예비조사와 투자 계획의 구체화다. 이 세 가지가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지정학적·경제적 영향의 크기와 방향이 결정될 것이다.
이미지 출처: CNBC (인터뷰 현장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