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가 지정학적·무역 긴장 완화 속에 반등했다. 목요일 거래에서 투자자들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그린랜드 관련 관세 제안 보류 신호에 안도하면서 주식을 매수하는 흐름을 보였다.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이를 다시 나타난 전형적인 TACO(Trump always Chickens Out) 트레이드로 평가했다.
2026년 1월 22일, RTTNews의 보도에 따르면, 금값은 아시아 장에서 온스당 $4,833 수준으로 큰 변동 없이 거래되었으며, 달러의 지배력 상실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었다. 반면 유가는 공급 과잉, 즉 glut 서사가 다시 우위를 차지하면서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변동성 장세 끝에 0.14% 상승한 4,122.58로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0.17% 오른 26,629.96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 시장은 국채(국채) 금리가 이틀 연속 반등하면서 글로벌 시장의 불안 완화에 기여했다. 닛케이 평균은 반도체 및 인공지능 관련주 강세에 힘입어 1.73% 급등해 53,688.89를 기록하며 5거래일 연속 하락 행진을 끊었다. 광범위한 토픽스 지수는 0.74% 오른 3,616.38로 마감했다.
한국 증시는 그린랜드 관련 긴장 완화와 인공지능 수요에 대한 지속적 낙관론 속에 상승했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역사적 5,000포인트를 상회했지만, 장 마감은 0.87% 오른 4,952.53로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약 2% 상승했고, 주요 배터리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은 5.7% 급등했다. 반면 최근 강세를 보였던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각각 3.6% 및 4.4%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2025년 10~12월 분기(10-12월)에 대한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3%로 예상과 달리 역성장한 데이터를 대체로 수용했다.
호주 증시는 실업률이 12월에 예상 외로 7개월 만의 최저로 떨어졌다는 경제지표에 힘입어 상승했다. 벤치마크 S&P/ASX 200은 0.75% 오른 8,848.70를 기록했고, 광범위한 올오디너리스 지수(All Ordinaries)는 0.70% 상승한 9,172.50로 마감했다.
석유·가스 생산업체인 산토스(Santos)는 2025 회계연도 전반에 걸친 견조한 현금흐름과 운영 실적을 보고한 뒤 5.3% 급등했다. 반면 금광업체 노던 스타 리소시즈(Northern Star Resources)는 2026 회계연도 생산 및 비용 지침을 하향 조정하며 8.4% 급락했는데, 이는 2025년 12월 분기 동안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친 일회성 운영 이슈가 반영된 결과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포테스큐(Fortescue)는 아이언 브리지(Iron Bridge) 사업의 선적이 컨센서스를 밑돌면서 5.1% 급락했다.
뉴질랜드의 벤치마크 S&P/NZX-50 지수는 4분기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앞두고 1.04% 오른 13,556.87로 상승 마감했다.
미국 증시는 전일 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랜드 관련 관세 제안을 취소한다고 발표한 뒤 급등했다. 그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그린랜드 및 북극 지역과 관련한 향후 협상 틀이 마련됐다고 언급했으나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발표 직후 CNBC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린랜드와의 거래 개념(concept of a deal)을 갖고 있다”
고 말했다. 다우지수, S&P 50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모두 약 1.2% 안팎으로 상승했다.
용어 설명
본 기사에 등장하는 몇몇 용어는 일반 독자에게 생소할 수 있어 간단히 설명한다. TACO는 기사에 인용된 표현으로 Trump always Chickens Out의 약어이며, 정치적·무역적 갈등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 강경 조치를 시행하기 전에 철회하거나 물러나는 패턴을 풍자적으로 일컫는다. glut(공급 과잉) 서사란 특정 상품(이 경우 원유 등)의 공급이 수요를 초과해 가격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는 시장 상황을 의미한다. 또한 국채 금리가 반등한다고 할 때는 일반적으로 채권 가격이 하락하고 금리가 상승하는 상황을 의미하지만, 본문에서는 ‘국채가 반등’이라고 표기한 것은 투자자들이 안전자산 선호를 일부 회복하면서 시장 불안이 완화된 맥락을 의미한다.
시장 영향과 향후 전망(분석)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보류 신호는 단기적으로 시장 리스크 프리미엄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관세·무역 리스크가 완화되면 공급망 불확실성이 줄고, 특히 반도체·인공지능(AI) 관련 수요 기대가 높은 종목군에 우호적이다. 실제로 닛케이와 한국의 반도체·배터리주가 강세를 보였다. 다만 한국의 10~12월 분기 GDP가 전분기 대비 -0.3% 역성장한 점은 실물 경기 측면에서 단기적 부담 요인으로 남아 있어 투자 판단에서는 경기 데이터와 기업 실적의 동행 여부를 계속 점검해야 한다.
원유 시장에서는 공급 과잉 우려가 다시 부각되며 유가 하락 압력이 강화되고 있어 에너지 섹터의 단기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 반대로 금값이 큰 폭으로 움직이지 않은 것은 여전히 일부 투자자들이 달러 약세나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비한 안전자산 수요를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향후 달러 가치와 미·중 등 주요국의 통화정책 방향, 그리고 지정학적 사건 전개에 따라 자금 흐름이 다시 위험 자산으로 쏠릴지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단기적으로는 정치·무역 불확실성의 완화가 주식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기초체력(예: 한국의 분기 GDP 역성장)과 원자재 시장의 수급 변동성은 향후 수익률 경로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신호, 지정학적 이벤트의 재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관찰하면서 포지션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본 기사에 포함된 수치와 사실은 원문 기사(RTTNews, 2026-01-22)를 근거로 번역 및 재구성한 것이다.
* 원문 기사 말미의 면책문: “The views and opinions expressed herein are the views and opinions of the author and do not necessarily reflect those of Nasdaq, In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