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밀 선물시장이 1월 22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겨울밀 계약은 하락하고 봄밀 계약은 상승하는 등 품목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시카고 SRW(Soft Red Winter) 선물은 전일 대비 1 ¾~2 ¾센트 하락했고, 캔자스시티 KC(미국산 Hard Red Winter) 선물은 종가 기준 2~4센트 하락으로 약세를 주도했다. 미니애폴리스(MPLS) 봄밀은 세 품목 중 가장 강세를 보이며 1~2센트 상승했다.
2026년 1월 22일, 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USDA)의 수출판매(Export Sales) 관련 통계는 월요일(미국 공휴일) 영향으로 금요일 오전으로 발표가 지연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러한 통계 지연은 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확대해 단기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
구체적 종가와 등락은 다음과 같다:
2026년 3월(CBOT) 밀 선물은 $5.07 3/4로 마감해 2 1/2센트 하락했다. 2026년 5월(CBOT) 밀은 $5.19로 2 3/4센트 하락했다. 2026년 3월(KCBT) 밀은 $5.19 3/4로 3 1/4센트 하락, 2026년 5월(KCBT) 밀은 $5.30 3/4로 3 3/4센트 하락했다. 반면 2026년 3월(MPLS) 봄밀은 $5.64 3/4로 1 3/4센트 상승, 2026년 5월(MPLS) 봄밀은 $5.75 1/4로 1 3/4센트 상승을 기록했다.
기상과 수급 요인: 미국 남부 평원지대(Southern Plains)에서 동해안(East Coast)에 이르는 광범위한 강수 이벤트가 향후 일주일 내 겨울밀 재배지에 수분을 보충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NOAA(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의 7일간 QPF(Quantitative Precipitation Forecast, 정량적 강수예측)에 따른 전망이다. 강수는 밀이 동계휴면기에서 봄 발아 전까지 필요한 수분을 제공해 작황 전망을 개선할 수 있으며, 특히 겨울밀의 품질과 생산량에 긍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용어 설명:
- SRW(Soft Red Winter): 주로 침수·냉해에 민감한 동부·중서부 지역에서 재배되는 연질 겨울밀 품종으로 제분·식품용으로 쓰인다.
- HRW(Hard Red Winter): 캔자스 등 남부 평원에서 재배되는 고단백의 강력분성격 밀로 제과용 등으로 수요가 높다.
- MPLS(Minneapolis) Spring Wheat: 미네소타 등 북부에서 재배되는 봄밀로, 고단백 강력분을 생산한다.
- CBOT, KCBT, MIAX: 각각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캔자스시티거래소(KCBT), 미니애폴리스 거래소(MIAX)에서 거래되는 선물 규격을 의미한다.
- QPF: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정량적 강수예측으로, 일정 기간 동안 지역별 강수량의 합계 예측을 뜻한다.
시장 참여자 관점: 농업 관련 업체, 수출입업자, 제분업체 및 선물 트레이더는 이번 강수 예상과 USDA 수출판매 지연을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수급 불확실성이 커져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나, 강수로 인한 작황 개선 기대는 향후 공급 확대 요인으로 작용해 가격 상승 압력을 완화할 가능성이 있다.
단기·중기적 파급 효과 분석: 기상 개선은 겨울밀의 흉작 리스크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현물 재고에 여유를 가져올 수 있다. 이는 특히 SRW 및 HRW 계약에 더 직접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봄밀(MPLS)은 재배 시기가 달라 당장 수확 개선으로 연결되기 어렵지만, 봄철 파종 시 토양 수분량 개선은 장기적으로 생산성을 높일 요인이 된다. 또한 USDA의 수출판매 데이터가 지연되면 시장 참여자들은 공개 데이터에 의존해 포지션을 조절하기 어렵기 때문에 단기적인 가격 변동성이 증가할 수 있다. 이러한 요인들이 결합되면 단기적으로는 지정학적 리스크·수급 공백·투기적 포지셔닝에 의해 가격이 급등락할 수 있으나, 중기적으로는 기상 개선에 따른 공급 확대 기대가 가격을 하방 압력으로 전환시킬 여지가 있다.
투자자·업계에 대한 실무적 제언: 선물 포지션을 보유한 트레이더는 USDA 발표 지연 기간 동안 롤오버 비용과 컨탱고·백워데이션 구조를 재점검해야 한다. 제분업체 등 실수요자는 계약 조건(인도월, 품종별 등)을 재검토하고, 수입업자는 선적 스케줄을 유연하게 운용해 기상 변수로 인한 공급 변화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또한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옵션(풋/콜) 헤징을 활용해 급격한 가격 하락·상승 모두에 대한 대비를 권고한다.
기타 참고사항: 기사 작성일 기준 저자 Austin Schroeder는 본 기사에 언급된 어떤 증권에도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혀졌다. 본문에 포함된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판단의 유일한 근거로 삼아서는 안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