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고(BitGo) 홀딩스는 미국 기업공개(IPO)의 공모가를 $18로 확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공모가는 회사가 사전에 제시한 목표 가격 범위를 상회한 수준이다.
2026년 1월 21일,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공모가 기준으로 비트고와 기존 투자자들은 총 $212.8 million(약 2억1,280만 달러)을 조달하게 되며, 이는 미등록된 발행주식 및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서류에 기초했을 때 회사의 기업가치를 2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하는 수치라고 전했다.
이 회사는 캘리포니아주 팔로앨토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보관·관리업체로 알려져 있다. 보도에 따르면 비트고와 일부 기존 주주들은 이번 IPO에서 총 1,180만 주를 공모한다. 또한 공모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돼 티커 심볼 “BTGO”로 거래될 예정이다.
주요 인수단은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와 시티그룹(Citigroup)이 공동 대표주관사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드쇼·책임인수와 배분을 총괄하는 이들 투자은행은 공모 과정의 핵심 주체로, 수요 예측과 최종 배분, 상장 시점의 시장안정 조치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로이터는 즉시 해당 보도를 확인하지 못했으며, 비트고 측은 언론 문의에 대해 답변을 거부(또는 논평을 거절)했다고 보도는 전했다. 보도는 블룸버그가 복수의 사안을 잘 아는 사람들을 인용해 관련 내용을 전한 것이라고 명시했다.
용어 설명
IPO(Initial Public Offering·기업공개)는 비상장 회사가 주식을 일반 투자자에게 공모해 자금을 조달하고 증시에 상장하는 과정을 뜻한다. 공모가(offer price)는 IPO를 통해 일반 투자자에게 최초로 판매되는 주식의 가격을 의미하며, 공모가는 수요예측(북빌딩) 결과와 기업 실적, 시장상황 등을 반영해 결정된다. 인수주간(underwriters)은 공모를 주관하는 투자은행들로, 공모 절차 전반을 설계·관리하고 일정 범위 내에서 주식을 인수해 배분을 주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미국 증시에 상장하기 위해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서류를 제출해 발행주식수와 재무정보, 경영진·리스크 요인 등을 공개해야 한다.
비트고의 사업 분야와 의미
비트고는 디지털 자산(암호화폐) 보관·관리·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기관투자자와 거래소, 자산운용사 등 고객에게 커스터디(자산 보관), 키 관리, 거래 결제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암호화폐 관련 규제 및 보안 리스크가 중요한 산업적 맥락에서 성장해 왔다.
시장 영향 및 해석
첫째, 공모가가 제시 범위를 상회한 점은 투자자 수요가 예상보다 견조했음을 시사한다. 이는 암호화폐 관련 기업에 대한 기관 및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이 일정 부분 유지되고 있음을 나타낼 수 있다. 둘째, 기업가치가 20억 달러를 넘는 수준으로 평가된 것은 암호화폐 생태계 관련 대표적인 플레이어로서의 위치를 인정받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다만 기업가치 평가는 발행주식수와 희석효과, 보유지분 구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단순 비교에는 한계가 있다.
셋째, 이번 IPO로 시장에 유통될 주식량(플로트)이 증가함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공급 확대에 따른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특히 기존 주주들이 일부 지분을 함께 매도하는 구조(보고된 바에 따르면 기존 주주들도 함께 주식을 제공)는 상장 직후 유통물량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주가의 단기적 조정 요인이 될 수 있다.
넷째, 기관 주관사로 골드만삭스와 시티그룹이 참여한 점은 공모 과정에서의 신뢰성을 제고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대형 투자은행의 참여는 공모 균형과 가격설정, 기관 수요 확보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경향이 있다.
리스크·불확실성
암호화폐 관련 기업의 상장은 규제 환경, 시장 유동성, 암호화폐 가격 변동성 등 외부 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SEC의 규제 방향성, 각국의 규제 강화·완화, 주요 암호화폐의 시세 변화가 비트고의 수익성 및 밸류에이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기술적 보안사고, 고객 자산의 손실 발생 가능성 등 운영 리스크도 투자자들이 주시해야 할 부분이다.
향후 전망
단기적으로는 상장 시점의 수요와 공모 초과청약 여부, 기관투자가의 추가 수요가 주가 흐름을 좌우할 것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비트고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확장성, 기관 고객 확보 여부, 규제 대응능력 및 수익구조 개선이 기업가치 성장의 핵심 요인이다. 이번 공모가가 투자자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경우 비슷한 섹터의 다른 기업들의 자금조달 활동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핵심 요약: 비트고는 1주당 18달러의 공모가로 미국 IPO를 진행하며, 공모로 약 2억1,280만 달러를 조달해 기업가치가 20억 달러를 상회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상장은 뉴욕증권거래소의 BTGO 심볼로 거래되며, 골드만삭스와 시티그룹이 대표주관사로 참여한다. 다만 로이터는 즉시 보도를 확인하지 못했으며 비트고는 논평을 거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