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수출 감소와 레알 강세에 커피 가격 상승

3월물 아라비카 선물은 종가가 +1.00(+0.29%)로 상승했고, 3월물 ICE 로부스타+137(+3.48%)로 급등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2026년 1월 21일, 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커피 가격은 수요일(현지 시각)에 전반적으로 상승 마감했으며 특히 로부스타가 급등해 5주 만의 고점을 기록했다. 이러한 상승 배경에는 브라질의 커피 수출 감소브라질 화폐인 레알의 강세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보도되었다. 브라질 커피 수출(12월 전체, 생두 기준)에 대해 Cecafe는 총 수출량이 전년 동월 대비 -18.4% 감소한 286만 배럴(백)로 집계됐고, 이 중 아라비카 수출은 -10%로 260만 배럴, 로부스타 수출은 -61%로 222,147 배럴로 각각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아라비카 선물은 한때 4주 저점에서 반등했고, 이는 레알의 강세에 따른 숏커버링(short covering)으로 분석된다. 보고서는 브라질 통화인 레알(USDBRL 기준)이 달러 대비 1.5개월 고점까지 상승하면서 브라질 수출업자들의 수출 의욕을 약화시켜 현물 및 선물 가격을 지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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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전망도 단기적으로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Weather Channel의 예보에 따르면 이번 주 동안 브라질의 최대 아라비카 산지인 미나스제라이스(Minas Gerais) 지역에 매일 소나기가 예상돼 가뭄 우려 완화가 이루어졌다. 이는 건조 우려가 완화되며 아라비카 가격에는 단기적으로는 부담(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공급 전망 측면에서는 혼재된 신호가 관찰된다. 브라질의 곡물·사료·커피 예측 기관인 Conab2025년 생산량 추정치를 상향해 기존 5,520만 배럴에서 56.54백만 배럴(=56.54 million bags)으로 발표했다(12월 4일 발표). 이는 전반적인 공급 여건을 넉넉하게 만들어 커피 가격에는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다.

한편 베트남에서는 로부스타 공급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로부스타 가격에는 하방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베트남 통계청은 1월 5일 발표에서 2025년 기준 베트남의 커피 수출량이 전년 대비 +17.5% 증가한 1.58 MMT(메트릭톤)이라고 집계했다. 또한 2025/26시즌 생산량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1.76 MMT, 즉 2,940만 배럴로 전망돼(보고서·자료 근거) 로부스타 공급 확대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기상 데이터에 따르면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 지역은 1월 16일로 끝난 주간에 33.9mm의 강우를 기록해 역사적 평균의 53% 수준에 불과했다고 Somar Meteorologia가 월요일에 보고했다. 이는 여전히 일부 지역에선 강우가 평년보다 부족함을 시사하며, 지역별로는 작황 리스크가 남아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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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재고(ICE 기준)는 변동성을 보였다. ICE(Intercontinental Exchange)가 모니터링하는 아라비카 재고는 11월 20일에 1.75년 최저치인 398,645 배럴까지 감소했다가 이후 회복해 수요일에는 2.5개월 최고치인 461,829 배럴을 기록했다. ICE 로부스타 재고는 12월 10일 1년 최저치인 4,012 랏(lots)까지 떨어졌으나 수요일에는 1.5개월 최고치인 4,450 랏으로 회복했다. 재고 수준의 등락은 단기 가격 변동성의 원인이 되고 있다.

국제기구와 정부 기관의 전망도 공시되었다. 국제커피기구(ICO)는 11월 7일 발표에서 현재 마케팅 연도(10월~9월) 글로벌 커피 수출이 전년 대비 -0.3% 감소한 1억 38,658만 배럴(138.658 million bags)이라고 밝혔다. 미 농무부(USDA)의 해외농업처(FAS)는 12월 18일의 반기 보고서에서 2025/26 세계 커피 생산이 전년 대비 +2.0% 증가한 178.848 million bags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고, 아라비카는 -4.7% 감소한 95.515 million bags, 로부스타는 +10.9% 증가한 83.333 million bags으로 예상했다.

FAS는 국가별로는 브라질의 2025/26 생산이 전년 대비 -3.1% 감소한 6,300만 배럴로 전망한 반면 베트남은 +6.2% 증가한 3,080만 배럴로 예측했다. 또한 2025/26 시즌의 기말재고는 전년 대비 -5.4% 감소한 20.148 million bags로 전망되어 공급 측면에서는 일부 긴축 신호도 존재한다.

요지: 브라질의 12월 수출 감소와 레알 강세가 단기적으로 커피 가격을 지지하는 반면, 베트남의 수출·생산 증가 및 글로벌 생산 전망 상향은 중장기적으로 가격에 하방 압력을 줄 수 있다.


용어 설명 — 본문에 등장하는 주요 용어 및 기관을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아라비카(Arabica)로부스타(Robusta)는 커피의 두 가지 주요 품종으로, 아라비카는 품질과 향미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반면 로부스타는 내병성과 생산성이 높아 주로 인스턴트 커피와 블렌딩에 많이 사용된다. ICE(Intercontinental Exchange)는 주요 농산물 선물 재고를 집계·모니터링하는 거래소이며, Conab는 브라질의 농업·곡물 및 커피 예측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ICO는 국제커피기구, FAS는 미국 농무부의 해외농업처, Vicofa는 베트남 커피 및 코코아 산업 연합체(Vietnam Coffee and Cocoa Association)를 의미한다. 또한 본문에서 사용하는 “배럴(혹은 bag)”은 커피 수출의 표준 단위로 국제 통계에서 통용되는 단위이다.

시장 전망 및 시사점 — 단기적으로는 브라질의 수출 감소 통계와 레알의 강세가 실제 수출 물량을 제한하고 있어 커피 선물 시장에 상승 압력을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로부스타는 베트남의 수출 급증에도 불구하고 수급 불균형이나 지정학적·물류 리스크(예: 해운비, 항만 혼잡) 발생 시 급격한 공급제약이 나타날 수 있어 단기 급등 가능성이 존재한다.

중장기적으로는 USDA/FAS의 세계 생산 증가 전망과 베트남의 생산·수출 확대가 가격에 명확한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따라서 향후 커피 가격은 기상(특히 브라질의 건조·강우 패턴), 환율(레알의 추가 강세 또는 약세), 베트남의 수확 및 수출 진행 상황, ICE 재고 변화 등 복합 요인에 의해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정책 담당자, 트레이더 및 업계 참여자들은 이들 지표를 밀착 관찰하며 리스크 관리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지막으로 보도는 작성자 Rich Asplund가 기사에 언급된 어떠한 증권에도 직접적·간접적 보유 포지션이 없음을 밝히고 있으며, 기사에 담긴 정보와 데이터는 전적으로 정보 제공 목적이라고 명시했다. 또한 해당 견해는 작성자 개인의 의견이며 반드시 나스닥(Nasdaq, Inc.) 등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