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향후 10년을 보유할 만한 AI 성장주인가

핵심 포인트

테슬라는 자율주행 라이드셰어 서비스인 Robotaxi의 시범 운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의 주가는 연초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주목

2025년 차량 인도(딜리버리) 추세는 악화하고 있다.

Cybercab interior

테슬라의 공개 이미지 중 하나인 아직 출시되지 않은 Cybercab의 실내 사진. 이 차량은 자율주행 환경에서의 탑승 경험을 위해 설계되었다. 이미지 출처: Tesla.

2026년 1월 2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고조되었다가 일부 종목이 연초 대비 의미 있게 하락한 가운데, 투자자들이 어떤 AI 관련 주식을 매수할 가치가 있는지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그 중 대표적인 AI 성장주로 분류되는 기업 가운데 올해 들어 크게 하락한 종목이 전기차 업체 테슬라(NASDAQ: TSLA)이다.

주목

테슬라의 주가는 2025년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한 후, 투자자들이 AI 테마 관련 성장성에 대해 재평가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상당 부분을 반납했다. 본 보도 시점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연초 대비 약 6% 하락한 상태다.

테슬라는 단순한 전기차 제조사를 넘어선 기업이라는 점이 회사 측과 일부 투자자들의 관점이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 개회사에서 “우리는 AI를 현실 세계에 접목하면서 테슬라와 우리의 전략이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 테슬라는 현실세계 AI의 선도자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자사 차량과 자사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형태의 자율주행 라이드셰어 서비스, Robotaxi의 초기 롤아웃을 진행 중이다.

머스크는 모든 테슬라 차량, 특히 2025년에 생산된 160만 대 이상의 차량이 결국은 무감독(unsupervised) 자율주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소프트웨어만 완성되면 오버더에어(OTA)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단기간 내에 테슬라가 자율주행 택시 사업의 가장 큰 공급자이자 운영자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재무와 실적 지표는 다소 비관적인 신호를 보인다.

가장 우려되는 점은 이러한 낙관적 시나리오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되어 있을 가능성이다. 보도 시점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 기준으로 300배를 넘는다고 평가된다. 이는 자율주행 라이드셰어 네트워크의 확장과 수익성에 대한 전례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상당히 높은 밸류에이션이다. 기술적 발전, 규제 승인, 사업 모델의 경제성 및 확장 일정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

실제 매출원과 실적 동향도 우려를 키운다. 테슬라의 총 차량 인도량은 2025년에 1,636,000대(163.6만 대)로 집계되어 2024년의 1,789,000대(178.9만 대) 대비 감소했다. 또한 가장 최근 분기 기준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


용어 설명: 투자자와 일반 독자를 위한 핵심 개념

Robotaxi: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운전자가 없는 상태로 운행되는 라이드셰어(승차공유) 서비스. 테슬라가 제안하는 모델은 기존 차량 소유자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통해 차량을 플랫폼에 등록하고 유상으로 승객을 운송하는 방식이 될 수 있다.

주가수익비율(P/E):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수치로, 기업의 이익 대비 주가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다. 일반적으로 P/E가 높을수록 투자자들이 미래 성장성에 대해 더 큰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한다.

오버더에어(OTA) 업데이트: 차량 소프트웨어를 원격으로 업데이트하는 방식으로, 하드웨어 변경 없이 소프트웨어만으로 새로운 기능이나 개선을 배포할 수 있다.

무감독 자율주행(unsupervised autonomous driving): 운전자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 주행을 수행하는 수준으로, 완전 자율주행(Level 4~5)에 해당하는 개념이다.


투자 판단: 매수, 보유, 매도의 관점

현재의 밸류에이션과 실적 악화 추세를 종합하면, 테슬라는 상당히 투기적(speculative)인 투자 대상이다. 향후 테슬라의 비전이 어느 정도 현실화되어 Robotaxi와 대규모 자율주행 네트워크가 성공적으로 상용화된다면, 오늘의 주가는 장기적으로 유의미한 수익을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미래 가치 실현까지의 기간 동안 실적 개선을 담보할 만한 눈에 띄는 매출·수익 성장이 약하거나 불확실한 상태에서는 투자자들이 추측에 크게 의존해야 한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매수를 보류하고 더 유리한 진입 가격(밸류에이션이 낮아지는 시점)을 기다리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결론이 도출된다. 다만 특정 가격 수준에서는 매력적인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으므로, 투자자는 리스크 한계를 명확히 설정한 뒤 분할매수 전략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적 분석: 향후 가격 및 거시경제에 미칠 영향(정책적·시장적 고려)

첫째, 규제와 법적 승인은 Robotaxi의 상용화 타임라인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미국·유럽·중국 등 주요 시장의 규제 당국이 자율주행 운영에 대해 안전 기준을 강화하거나 지역별로 상이한 규제를 적용할 경우, 예상보다 상용화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이는 단기 및 중기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

둘째, 사업 경제성(단위당 운송 수익, 운행 비용, 보험비용 등)이 핵심 변수다. 자율주행 택시가 사람 운전자를 대체하더라도, 유지보수·센서·데이터 처리 비용과 사고·책임 관련 비용이 수익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테슬라가 Robotaxi를 통해 의미 있는 이익률을 확보한다는 확증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시장의 리레이팅(재평가)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

셋째, 밸류에이션 압력은 금리·거시경제 변수에 민감하다. 고평가된 성장주의 경우 금리 상승과 경기 둔화 시 투자심리 악화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 반대로 금리 안정과 경기 개선이 동반되면 성장주의 고평가는 어느 정도 정당화될 여지가 있다.

따라서 실무적 투자 전략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1) 테슬라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에 대한 임상적 성과와 규제 승인 진전 관찰, (2) 차량 인도량과 분기별 수익성 지표의 추세 확인, (3) 밸류에이션(특히 P/E와 현금흐름 할인 모델)의 합리성 검증, (4) 분할매수 또는 옵션을 활용한 리스크 관리 전략의 적용이다.


추가 사실 및 공시

기사 작성자 Daniel Sparks와 그의 고객들은 테슬라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The Motley Fool은 NvidiaTesla의 주식을 보유 및 추천하고 있으며, 관련 공시 정책을 운영 중이다. 본 기사에 담긴 견해와 의견은 작성자의 시각을 바탕으로 하며 반드시 나스닥닷컴(Nasdaq, Inc.)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

결론: 테슬라는 장기적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기업이지만, 현재의 높은 밸류에이션과 악화되는 실적 지표는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불확실성과 리스크를 제시한다. 따라서 현시점에서는 매수를 일시 보류하고 추가적인 실적 및 규제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한 뒤, 보다 유리한 진입 가격대에서 분할매수하는 전략을 권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