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증시, 장중 낙폭 확대…S&P/ASX200 8,480선으로 하락

호주 증시가 금요일 장중 거래에서 초반 낙폭을 확대하며 사흘 연속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S&P/ASX 200를 중심으로 철광석 채굴주와 금융주 약세가 나타났으며, 다른 섹터는 혼조 양상을 보였다.

2026년 1월 21일, RTTNews의 보도에 따르면, 기준 지수인 S&P/ASX 200 지수는 42.90포인트(0.50%) 하락한 8,480.80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최고치는 8,526.50, 최저치는 8,462.70을 각각 기록했다. 광범위한 지수인 All Ordinaries 지수는 40.10포인트(0.46%) 내린 8,701.30이다. 전일(목요일) 호주 증시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광산·자원주 가운데는 주요 광산업체의 약세가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BHP Group은 약 0.5% 하락했고, Mineral Resources는 2% 이상 떨어졌다. Fortescue MetalsRio Tinto도 각각 1%를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석유·에너지주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으며 Santos, Beach Energy, Woodside Energy는 각각 0.1~0.2% 소폭 상승한 반면, Origin Energy는 1% 이상 하락했다.

주목

기술주에서는 Afterpay의 모회사인 BlockXero가 각각 0.2% 하락하고, WiseTech Global은 0.3% 소폭 상승했다. Appen은 거의 4% 가까운 상승을 보였고, Zip은 1% 이상 올랐다.

은행 섹터에서는 빅4 은행들이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Commonwealth Bank, National Australia Bank, Westpac는 각각 0.1~0.4% 소폭 하락했고, ANZ Banking은 거의 1% 가까이 하락했다.

금 채굴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Gold Road ResourcesNewmont는 각각 0.1~0.2% 상승한 반면, Evolution Mining, Resolute Mining, Northern Star Resources는 0.3~0.5% 수준의 소폭 하락을 보였다.

주목할 만한 급락 사례로는 Bowen Coking Coal의 주가가 44% 이상 급락한 점이다. 이는 회사가 퀸즐랜드주 모런바(Moranbah) 인근의 주력 탄광인 Burton Mine Complex의 일부 또는 전부에 대해 일시적으로 가동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회사는 그 배경으로

주목

‘침체된 석탄 시장과 “지속 불가능한” 퀸즐랜드 석탄 로열티(광산 사용료) 제도

를 지적했다.

환율 측면에서는 호주달러(오지 달러)가 금요일 현재 미화 달러 대비 $0.649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용어 설명

S&P/ASX 200은 호주증시의 대표적 벤치마크 지수로, 시가총액과 유동성을 기준으로 선정된 상위 20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All Ordinaries 지수는 호주 증시의 더 넓은 범위를 포괄하는 지수로, 상대적으로 다양한 중소형주를 포함한다. 본 기사에서 언급한 “장중(mid-market) 움직임”은 통상 시장이 개장한 이후 정규 거래 시간 중간의 가격 흐름을 의미한다.

퀸즐랜드 석탄 로열티 제도는 주정부가 탄광 운영자에게 부과하는 광물 사용료를 말한다. 로열티율과 징수 방식은 탄광 사업의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제도의 변화 또는 높은 부담은 탄광 가동과 투자 판단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시장 영향 및 전망

이번 장중 하락은 유럽 증시의 전반적 약세와 미국 장 마감 이후 뚜렷한 상승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나타난 단기 반응으로 해석된다. 특히 철광석 및 기초자원 섹터의 약세가 호주 증시의 비중을 크게 차지하는 자원 관련 종목군에 부담을 주고 있다. 광산주가 부진하면 관련 장비·서비스 기업과 지역 고용, 수출 수익성에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투자자 심리 위축으로 인해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Bowen Coking Coal의 대규모 하락은 석탄 시장의 수요 약화와 정책 리스크(로열티 문제)가 결합될 때 개별 기업의 주가가 급락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건은 석탄 및 철강 관련 공급망에 대한 우려를 키울 수 있으며, 관련 섹터의 투자 축소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중기 전망에서는 몇 가지 관찰 포인트가 있다. 첫째, 원자재 가격의 회복 여부가 자원주 전반의 실적 회복을 좌우한다. 둘째, 금리·통화 정책에 대한 글로벌 신호가 금융주(은행 등)의 이익 전망을 결정할 것이다. 셋째, 호주 달러의 강·약세는 수출 업종의 경쟁력과 수입 물가에 영향을 미쳐 기업 이익과 소비자 물가에 파급될 수 있다.

리스크 요인으로는 글로벌 경기 둔화, 중국을 비롯한 주요 수요국의 원자재 수요 약화, 그리고 지역적 정책(예: 로열티·환경 규제)의 강화가 있다. 반대로 경기 회복과 원자재 가격 상승, 정책 불확실성 완화는 지수 반등의 재료가 될 것이다. 투자자들은 섹터별 실적 지표, 원자재 선물 가격, 정책 발표 타임라인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요약

요약하면, 2026년 1월 21일 RTTNews 보도 기준으로 호주 증시는 장중 낙폭을 확대해 S&P/ASX 200이 8,480.80으로 하락했으며, 광산·금융주의 약세가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Bowen Coking Coal의 44% 이상 급락 사례는 석탄시장 침체와 퀸즐랜드 로열티 제도의 부담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호주달러는 달러당 $0.649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고, 향후 원자재 가격 움직임, 정책 변화, 글로벌 경기 흐름이 시장 방향성을 좌우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