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 시장이 1월 20일(현지시각) 화요일 거래에서 전구간 약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시카고 SRW(Soft Red Winter) 선물은 근월물을 중심으로 7~8센트 하락했고, 캔자스시티(KC) HRW(Hard Red Winter) 선물은 3~4¼센트 하락했다. 미니애폴리스(MPLS) 스프링 위트(봄밀)도 근월물에서 2~3센트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2026년 1월 21일, 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USDA)의 FGIS(Federal Grain Inspection Service)는 1월 15일로 끝난 주간에 대한 밀 수출 선적량을 392,661톤(약 14.43 million bushels·mbu)으로 집계했다. 이는 전주 대비 23.48% 증가한 수치이며, 작년 동기 대비로는 49.97% 증가한 것이다. 목적지별로는 멕시코가 110,660톤으로 최대였고, 일본에는 82,764톤, 대만에는 54,455톤이 선적되었다. 2025/26 마케팅 연도(6월 1일~기준) 누적 수출량은 15.975 MMT(약 586.96 mbu)로 집계되어 전년 동기 대비 19.84% 증가한 상태다.
기상 전망과 국제 구매 동향
NOAA(미국해양대기청)의 7일 QPF(Quantitative Precipitation Forecast, 강수량 예상도)에 따르면 남부 평원지대(Southern Plains)에서 동해안(East Coast)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 향후 일주일 내 강수가 예상되어 토양 습윤도가 일부 회복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러한 기상 여건은 특히 HRW(경질 겨울밀)가 주로 재배되는 남부 평원지역의 생육 여건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단기적인 시세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한편, 국제 구매 측면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1월 19일(월)에 총 907,000톤의 밀을 구매했고, 알제리도 같은 날 약 600,000톤의 밀을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연합 집계자료는 7월 1일부터 1월 15일까지의 밀 수출이 11.8 MMT로 집계되어 전년 동기 12 MMT에는 다소 못 미친다고 보고했다. 이 같은 거래와 집계는 세계 수급의 지역별 수요·공급 구도를 반영한다.
선물 최종 시세(근월물 기준)
CBOT(시카고) 2026년 3월물은 종가 $5.10¼, -7¾센트로 마감했다. CBOT 2026년 5월물은 $5.21¾, -7센트를 기록했다. KCBT(캔자스시티) 2026년 3월물은 $5.23, -4¼센트, KCBT 5월물은 $5.34½, -3¾센트로 마감했다. MIAX(미니애폴리스) 2026년 3월물은 $5.62, -3센트, 동일 거래소의 5월물은 $5.74½, -3센트를 보였다.
용어 설명(초보자용)
본 기사에서 사용된 주요 약어와 용어는 다음과 같다. SRW(Soft Red Winter)은 부드러운 성질의 겨울밀로 주로 미국 중동부에서 재배된다. HRW(Hard Red Winter)은 단단한 성질의 겨울밀로 제분용·제빵용으로 수요가 높으며 미국 남부 평원지역에서 재배된다. MPLS(미니애폴리스) 스프링 위트는 봄에 파종되는 밀이며 제과·제빵용 성질이 HRW와 구분된다. FGIS는 미국 연방 곡물검사국으로 수출 선적 통계를 집계한다. QPF는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강수량 예측치이다. MMT는 백만 톤(Million Metric Tons), mbu는 백만 부셸(million bushels)을 뜻한다. 통화 단위로 표시된 가격은 선물 계약의 달러·센트 단위 종가이다.
시장 영향 및 전망 분석
이번 거래일의 전반적인 하락은 단기적으로는 NOAA의 강수 예보와 같은 기상 요인이 가격에 즉각적인 하방 압력을 가한 측면이 크다. 남부 평원과 중서부 일대에 예상되는 강수는 토양 수분을 개선시켜 파종 및 생육 전망을 일부 개선할 수 있으며, 이는 특히 HRW 계열의 가격 우려를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반면, USDA FGIS의 주간 수출검사치가 전주 및 전년 대비 상당히 증가한 점과 대형 구매국(사우디아라비아 907,000톤·알제리 600,000톤)의 대규모 매입 사실은 중기적으로 수요 기반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유럽연합의 대외 수출량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둔화된 점은 글로벌 공급 측면에서 가격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미국의 누적 마케팅 연도 수출량이 전년 대비 약 19.84% 증가한 것은 미국산 밀의 경쟁력이 여전히 견조함을 시사한다. 결과적으로 단기적 관점에서는 기상 개선에 따른 수급 완화가 가격을 압박할 가능성이 높으나, 중기적으로는 견조한 수출 수요와 대형 구매국의 추가 발주 여부가 가격 하단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자 및 실무자 관점에서는 향후 집중적으로 관찰해야 할 지표로 다음을 권고한다. 첫째, USDA의 주간 수출검사치 및 주요 국가(사우디·알제리 등)의 추가 수입발주 동향, 둘째, NOAA 및 지역 기상청의 2주~월 단위 강수전망 변화, 셋째, 유럽 및 흑해 등 주요 수출지역의 출하·운송 여건(선복·운임 등)이다. 이 세 가지 요인의 변화가 밀 선물의 방향성과 변동성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저자·출처 고지
이 기사의 원문은 Barchart에 게재되었으며, 게재일은 2026년 1월 21일이다. 기사 작성자 오스틴 슈뢰더(Austin Schroeder)는 이 기사에 언급된 증권들에 대해 직접적·간접적 보유 포지션이 없음을 공개했다. 본 보도 내용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판단의 최종 근거로 활용하기 전에는 별도의 검토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