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마감 후(애프터아워) 거래에서 주목받은 종목들 — 스트리밍·항공·금융·소프트웨어 업종의 주요 기업들이 장마감 이후 거래에서 눈에 띄는 등락을 보였다.
2026년 1월 20일, CNBC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애프터아워(장후 거래)에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끈 주요 기업은 넷플릭스(Netflix), 인터랙티브브로커스(Interactive Brokers), 자이언스뱅크(Zions Bancorp), 유나이티드항공(United Airlines), 프로그레스소프트웨어(Progress Software) 등이다.
넷플릭스(Netflix)는 분기 실적 발표 이후 장후 거래에서 주가가 약 4% 하락했다. 넷플릭스는 2025년 12월 31일로 종료된 분기에서 주당순이익(EPS) 56센트를 보고해, LSEG(구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인 55센트를 근소하게 상회했다. 매출은 $120.5억(약 120억5000만 달러)로, 컨센서스인 $119.7억(약 119억7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넷플릭스는 해당 분기 말 기준으로 전 세계 유료 가입자 3억 2500만 명(325 million)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입자 수 증가는 플랫폼의 사용자 도달력과 구독 기반 수익성 측면에서 의미가 있으나, 시장은 수익성 지표와 성장 모멘텀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터랙티브브로커스(Interactive Brokers)는 애프터아워에서 주가가 약 0.9% 하락했다. 회사는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adjusted EPS)으로 65센트를 보고해,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59센트를 상회했다. 자동화된 글로벌 전자 중개 플랫폼이라는 특성상, 거래량과 금리 환경 변화에 민감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단기적 매매 흐름에 따라 주가가 조정되는 양상을 보였다.
자이언스뱅크(Zions Bancorp)는 분기 호실적과 순이자수익(NII)의 개선으로 인해 주가가 장후 거래에서 약 1% 내외 상승했다. 4분기 주당순이익은 $1.76로 FactSet의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1.57를 크게 웃돌았다. 지역은행의 순이자수익 개선은 기준금리 수준과 대출·예금 포트폴리오의 구조에 따라 변동성이 크므로, 투자자들은 향후 금리 경로와 대출 성장률을 주시하게 된다.
유나이티드항공(United Airlines)은 최근 몇 주간 강한 여행 수요를 반영해 회사가 2026년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표하면서 장후 거래에서 주가가 약 4% 급등했다. 회사는 2026년 조정 주당순이익을 $12~$14로 전망했고,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13.16와 대체로 부합한다. 또한 회사는 특정 기간(원문 기준의 추가 이익 전망) 동안 주당순이익을 $1.00~$1.50으로 전망했으며, 애널리스트 컨센서스는 $1.13이었다. 항공업종은 계절적 수요, 유가·연료비, 좌석 공급 조정 등에 민감하기 때문에, 단기적 수요 호조가 지속될 경우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프로그레스소프트웨어(Progress Software)는 장후 거래에서 주가가 7% 이상 급등했다. 회사는 1분기 가이던스로 주당순이익을 $1.56~$1.62, 매출을 $2.44억~$2.50억(약 $244M~$250M)으로 제시했다. FactSet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주당순이익 $1.41과 매출 $243.6M이었다. 가이던스가 애널리스트 컨센서스를 상회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기본 용어 설명
애프터아워(After-hours, 장후 거래)는 정규 거래 시간이 종료된 이후에 진행되는 주식 매매 시간을 의미한다. 정규장(미국 기준 대개 동부시간 09:30~16:00) 이후에도 일부 거래소와 ECN(electronic communication network)을 통해 주문이 체결되며, 정규장 종가와 달리 유동성이 낮아 가격 변동성이 클 수 있다. 참고
조정 주당순이익(adjusted EPS)는 기업이 일회성 비용·비현금성 항목 등을 제외해 산출하는 이익 지표로, 경영 성과의 지속성을 판단하는 데 활용된다. 다만 조정 항목의 범위는 회사마다 달라 비교 시 주의가 필요하다.
시장 영향 및 향후 전망(분석)
이번 장후 거래에서 관찰된 주요 포인트는 실적·가이던스가 투자심리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넷플릭스의 경우 EPS와 매출이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지만, 주가가 하락한 것은 투자자들이 성장 모멘텀의 지속성, 비용 구조, 콘텐츠 투자와 가입자 성장의 질(예: ARPU, 지역별 성장) 등을 더 엄밀히 평가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반면에 프로그레스소프트웨어는 가이던스가 컨센서스를 상회하면서 즉각적인 주가 상승을 보였는데, 이는 시장이 ‘향후 실적 개선의 신호’를 중요시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금융·은행주인 자이언스뱅크의 실적 호조는 순이자수익 개선에 따른 것으로, 향후 금리 경로가 완만히 유지되거나 은행의 자산·부채 관리가 양호하게 유지되는 시나리오에서는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 그러나 금리 급변, 대출 연체율 상승 등 리스크 요인이 발생하면 재평가가 뒤따를 수 있다.
유나이티드항공의 ‘2026년 사상 최고 실적 전망’은 항공 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를 개선할 가능성이 크다. 여행 수요가 지속될 경우 항공사들의 단위수익(RASM)과 탑라인(총매출)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으나, 연료비·노동비용 등 변동비 항목과 좌석공급 확대에 따른 경쟁 심화는 수익성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따라서 항공주 투자자는 수요 지표(예약 추이, 항공여객수요), 연료가격, 항공사별 운임·서비스 전략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
종합적으로, 애프터아워에서 나타난 주가 변동은 기업의 분기 실적과 가이던스가 단기적 수급과 투자 심리에 즉각적·가시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시켜 준다. 투자자들은 정규장 이후의 뉴스와 가이던스를 포함한 종합적 정보를 바탕으로 리스크 관리와 포트폴리오 조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단기적 변동성은 높아질 수 있으나, 중장기 관점에서는 근본적 펀더멘털(가입자 성장, 매출 성장, 이익률 개선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본 기사 내용은 CNBC의 보도자료를 기반으로 요약·정리한 것이며, 기사 작성 과정에서 CNBC의 다라 메르카도(Darla Mercado)가 기여했다는 점이 원문에 명시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