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선물시장의 하락과 미국과 동맹국 간의 무역 마찰 격화로 인해 2026년 1월 20일 화요일 캐나다 토론토의 베이 스트리트(Bay Street)에서 주식시장이 약세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원자재 가격 급등이 일부 지지 요인으로 작용해 낙폭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
2026년 1월 20일, RTTNews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의 선물지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지정학적·무역 관련 불확실성을 다시 평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미국 대통령의 대(對)유럽국가 관세 위협이 단기간 내 시장 심리를 실질적으로 훼손한 점이 부각되고 있다.
미국 측 관세 위협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미국 대통령은 월요일에 자신이 자국이 그린란드를 구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경우 2월 1일부터 여러 유럽 국가에 대해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으며, 6월부터는 해당 관세를 25%로 상향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같은 날에는 프랑스의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이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 위원회(Board of Peace) 구상’에 동참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되자, 프랑스 와인과 샴페인에 대해 200% 관세를 부과하리라 위협하기도 했다.
“미국은 그린란드에 대해 완전하고 전적인 통제(Complete and Total Control of Greenland)를 가져야 한다”
원자재(상품) 시장에서는 혼조 속에 전반적인 상승세가 확인된다. 웨스트 텍사스 인터미디어트(WTI) 원유 선물은 배럴당 $59.74로 전일 대비 $0.30(0.5%) 상승했다. 금 선물은 온스당 $4,735.30로 $139.90(3.04%) 상승, 은 선물은 온스당 $95.490로 $6.953(7.85%) 상승했고, 구리 선물은 파운드당 $5.8790로 $0.0490(0.84%) 상승했다. 이와 같은 귀금속 및 기초금속의 강세는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 시 안전자산 선호와 공급 우려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캐나다 기업 소식으로는 CGI Inc. (티커: GIB)이 Google Cloud와의 파트너십을 확대Gemini Enterprise AI 플랫폼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며, 양사는 공동 교육 프로그램 및 솔루션 개발을 통해 고객사의 IT 및 비즈니스 서비스에 AI 통합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합작은 캐나다 IT서비스 업계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AI 상용화 촉진에 중요한 시그널로 해석된다.
전날(월요일) 캐나다 시장은 지정학적 긴장과 통계청의 인플레이션 보고서를 종합적으로 판단한 투자자들의 매수세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기준지수인 S&P/TSX 컴포지트 지수는 33,090.96로 50.41포인트(0.15%)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 시장은 대체로 하락 마감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관련 관세 위협으로 유럽 및 NATO 동맹국과의 무역 전쟁 우려가 재점화된 영향이 컸다. 유럽의 주요 증시 또한 금일 대체로 약세로 출발했으며, 지정학적 긴장과 관세 위협이 투자심리를 약화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용어 설명 — 독자 이해를 돕기 위해 본문에 등장한 주요 용어들을 간단히 설명한다.
선물(futures)은 특정 자산을 미래의 정해진 시점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고팔기로 약정하는 금융계약이다. 웨스트 텍사스 인터미디어트(WTI)는 미국을 대표하는 원유 기준물이며 국제 유가의 지표로 쓰인다. S&P/TSX 컴포지트 지수는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의 대표 주가지수다. 관세(tariff)는 수입품에 부과되는 세금으로 무역정책의 수단으로 쓰이며, 관세율 인상은 글로벌 교역과 특정 산업의 수요·공급 및 가격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시장 영향 및 분석 — 지정학적 긴장과 관세 위협이 현실화될 경우, 다음과 같은 영향이 예상된다. 첫째, 유럽과 미국 간의 교역비용 상승은 다국적 기업의 공급망 재조정과 비용 부담 증가로 이어져 주가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둘째, 관세가 실제로 부과되면 프랑스 와인·샴페인 수출업체, 유럽 제조업체 및 이들과 거래하는 금융·물류업체들은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 셋째, 안전자산 선호 확대는 금·은의 추가적인 가격 상승을 자극할 수 있으며, 이는 금리 및 통화정책에 대한 중앙은행들의 대응을 변화시킬 소지가 있다.
캐나다 증시에 있어서는 에너지·원자재 섹터가 동시에 수혜 및 리스크를 받게 된다. 원유 및 금속가격의 상승은 자원주에 긍정적이지만, 글로벌 무역마찰의 장기화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의 실적을 저해할 수 있다. 또한 AI 플랫폼 도입과 같은 기술적·구조적 투자(예: CGI와 Google Cloud의 협업)는 장기적으로 생산성 향상과 비용구조 개선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일 여지가 있다.
투자자 관점의 실무적 권고 — 단기적으로는 지정학적 뉴스 흐름에 민감한 포지션을 줄이고, 헤지(위험회피)를 위한 자산 배분(예: 귀금속, 방어적 섹터 비중 확대)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공급망 재편·디지털 전환 수혜주(예: 클라우드 서비스, AI 솔루션 제공 기업)에 대한 구조적 관심을 유지하되, 관세 정책의 구체적 시행 여부와 기간을 면밀히 관찰해 리밸런싱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요약하자면, 2026년 1월 20일 기준으로 캐나다 증시는 북미 선물 약세와 미·유럽 간 무역 긴장으로 약한 출발이 예상되나, 원자재 가격의 강세와 일부 기업의 전략적 제휴는 하방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투자자들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가능성과 그로 인한 산업별 영향 차이를 고려해 포지션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