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上海)에서 보도된 바에 따르면, 중국의 기준 대출금리(Loan Prime Rate, LPR)이 2026년 1월에도 변함없이 유지됐다. 이는 시장의 예상과 일치하는 조치이다.
2026년 1월 20일, 로이터(Reuters)의 보도에 따르면, 1년 LPR은 3.0%로, 5년 LPR은 3.5%로 각각 동결되었다. 이번 결정으로 중국의 기준 대출금리는 8개월 연속 유지되는 기록을 이어갔다.
핵심 수치 : 1년 LPR 3.0%, 5년 LPR 3.5% (2026-01-20 기준)
로이터가 지난주에 실시한 시장 조사에서는 22명의 시장 참여자 전원이 두 금리 모두에서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 설문 결과는 중앙은행의 결정이 이미 시장에 널리 반영되어 있었음을 시사한다.
배경 및 의미 : 중국에서 신규 대출과 기존 대출의 대부분은 1년 LPR을 기준으로 가격이 책정된다. 반면 5년 LPR은 주로 주택담보대출(모기지)의 금리 책정에 영향을 준다. 따라서 이번 동결 결정은 기업·가계의 대출 이자 부담과 부동산 시장의 모기지 이자에 직접적인 파급 효과를 가진다.
용어 설명 : Loan Prime Rate(LPR)은 중국의 주요 상업은행들이 우량 고객에게 적용하는 대출금리의 기준으로, 중앙은행(인민은행)이 공개하는 참고금리를 기반으로 상업은행들이 매월 발표하는 것이다. 1 과거 고정금리 중심의 체계에서 벗어나 시장 기반의 금리 결정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정책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시장 반응 및 파급효과 분석 : 이번 동결은 여러 측면에서 해석될 수 있다. 첫째,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적 통화완화의 여지가 제한적이라는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중국 당국이 단기적으로는 금리 인하를 통해 수요를 자극하기보다는, 현재의 금리 수준을 유지하면서 구조적 문제(예: 부동산 부채, 은행 건전성)를 관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둘째, 1년 LPR의 유지는 기업의 단기 자금 조달 비용이 당분간 큰 반등 없이 안정될 것임을 의미한다. 이는 특히 중소기업과 단기 운전자금 수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경기 반등을 유도하기에는 제한적이다. 셋째, 5년 LPR의 동결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즉각적인 하락 여지를 줄여,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억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금융시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 : 단기적으로는 국채 수익률 및 은행 채권 스프레드에 큰 변동을 주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투자자들은 이미 동결을 예상했으므로 금리 정책의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다. 다만, 향후 성장률이 예상보다 둔화될 경우 중앙은행이 비전통적 수단(예: 유동성 공급, 조건부 대출 프로그램)으로 대응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정책 전망 : 향후 몇 달간 중국의 경제 지표—예를 들어 소매판매,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가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면 정책 당국은 금리 정책 외에 재정정책과의 조합을 통해 경기 부양을 검토할 수 있다. 반대로 성장 지표가 점진적 개선을 보이면 현재의 완화적 스탠스 유지가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결론 : 2026년 1월 20일 발표된 이번 결정은 시장의 예상과 부합하며, 단기적인 금융불안 요인을 최소화하는 선택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금리 동결이 곧바로 경기 회복을 담보하지는 않기 때문에, 향후 거시지표의 변화와 정책 당국의 보완 조치를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