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상장 앞둔 스페이스X, 상장 전 매수의 마지막 기회일까

스페이스X가 2026년 예정된 대규모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으며, 그 규모는 약 $1.5조 달러(1조 5천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상장은 스페이스X를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큰 우주 기업으로 즉시 끌어올리고, 창업자 일론 머스크를 세계 최초의 ‘조(兆) 단위’ 부호 보유자로 만들 수 있다.

2026년 1월 19일, 모틀리 풀(Motley Fool)의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이 같은 IPO 계획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는 핵심 사안이다. 보도는 또한 상장 가격 수준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측되므로, 일반 투자자들이 상장 직후에 참여하기에는 부담이 클 수 있음을 경고했다.

IPO와 로켓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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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의 실적과 밸류에이션(기업가치 산정)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2025년에 적어도 $150억(약 15조원 상당)의 매출을 기록했다. 2026년에는 이 매출이 $220억에서 $240억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연간 성장률이 중간값 기준으로 거의 50%에 해당한다. 그러나 예상 IPO 가치인 $1.5조 달러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스페이스X의 주당 매출 대비 가격 비율(P/S, price-to-sales)은 약 62배에서 68배에 이른다.

일반적으로 필자의 관점에서는 우주 관련 기업에 투자할 때 매출의 4배를 초과하는 밸류에이션은 선호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번 예상 밸류에이션은 기존 투자 기준으로는 매우 고평가된 수준이다.


상장 전 저렴하게(상대적으로) 스페이스X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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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틀리 풀은 상장 전 스페이스X에 노출될 수 있는 몇 가지 경로를 제시했다. 첫째, 사모(프라이빗) 주식을 중개하는 플랫폼을 통한 간접 투자이다. 다만 이 경로는 다음의 공인 투자자(accredited investor)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즉, 연간 소득이 개인 기준 $20만 달러 이상 (부부 기준 $30만 달러 이상)이거나, 주택을 제외한 순자산이 $100만 달러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투자자는 만 18세 이상이어야 한다.

해당 중개 플랫폼의 사례로는 Hiive, EquityZen, Forge Global(NYSE: FRGE) 등이 언급되었다. 이들 회사는 직원이 행사한 스톡옵션으로 확보한 비상장 주식을 2차 시장에서 매매할 수 있도록 중개한다. 단, 주의할 점은 이러한 플랫폼을 통해 ‘스페이스X 주식’에 투자한다고 해도, 실제로는 스페이스X 주식을 직접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스페이스X 지분을 보유한 다른 법인(또는 투자상품)의 주식을 보유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즉, 투자는 여전히 스페이스X의 실적에 연동되지만, 간접 보유(indirect ownership)라는 특성이 있다.

더불어 기사에서는 Forge Global이 찰스 슈왑(Charles Schwab, NYSE: SCHW)에 인수되는 과정에 있다고 언급했다. 이 인수 거래가 IPO 이전에 완료될 경우, 스페이스X 관련 2차 시장 접근성은 더욱 용이해질 수 있다.


캐시 우드(ARK) 등 펀드를 통한 노출

두 번째 방법은 캐시 우드가 운용하는 ARK Venture Fund(NASDAQ MUTFUND: ARKVX)와 같은 공개적으로 거래되는 벤처 펀드(공개형 벤처 캐피털)를 매수하는 것이다. ARK Venture는 스페이스X를 포함한 다수의 상장 전 기술기업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ARKVX의 주식을 사면 자연스럽게 스페이스X에 대한 간접 보유 포지션이 형성된다.

ARKVX는 스페이스X뿐 아니라 AI 관련 기업들(예: Perplexity, xAI)부터 초음속 여객기 스타트업(예: Boom Supersonic), 예측시장 기업(예: Kalshi) 등 약 수십 개의 상장 전·초기 기술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스페이스X만을 목표로 하는 투자자에게는 포트폴리오 분산이 장점이자 단점으로 다가올 수 있다.


알파벳(구글)을 통한 간접 투자

세 번째 방법은 알파벳(Alphabet, NASDAQ: GOOG/GOOGL)의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알파벳은 2015년 당시 스페이스X의 약 7.5% 지분을 인수했으며, 당시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약 $100억 수준이었다. 만약 스페이스X가 실제로 IPO에서 $1.5조 달러 가치를 인정받는다면, 알파벳이 보유한 지분 가치는 단순 계산으로 $1120억 달러(1120억 달러 이상) 수준이 될 수 있다. 알파벳의 시가총액은 현재 약 $4조 달러 안팎이다.

따라서 알파벳의 주식을 매수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기사에서는 종가 기준 약 $330 안팎의 가격) 스페이스X의 잠재적 가치 상승에 간접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이는 알파벳의 전체 사업·실적에 포함된 극히 일부 자산이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용어 설명(초보 투자자를 위한 비고)

IPO(기업공개)는 비상장 기업이 주식시장에 처음으로 주식을 상장하여 일반 투자자에게 주식을 매도하는 과정이다. P/S(Price-to-Sales) 비율은 기업의 시가총액을 매출액으로 나눈 지표로, 기업의 수익성 대신 매출 기준으로 상대적 고평가·저평가 여부를 판단할 때 사용된다. 이 외에 공인 투자자(accredited investor)는 미국법상 특정 자격(고소득자 또는 고액 순자산 보유자)을 충족하는 투자자를 지칭하며, 사모시장 접근 권한이 제한된 일반 투자자와 달리 비상장 주식·특정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시장과 경제에 미칠 잠재적 영향 — 분석적 고찰

스페이스X가 실제로 $1.5조 달러 수준으로 상장하면, 이는 우주·항공 섹터와 더 넓은 기술주 시장에 적지 않은 파급효과를 미칠 것이다. 대형 IPO는 투자자 관심을 집중시키며 단기적으로는 관련 산업의 밸류에이션(시장 기대치)을 끌어올릴 수 있다. 다만 이미 예상 밸류에이션이 매출 대비 60배 이상으로 일반 투자 기준보다 매우 높게 책정되어 있어, 상장 직후 변동성 확대와 조정 가능성 또한 크다.

단기적 관점에서는 기관·대형 투자자의 매도·차익 실현이 단기 주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고, 대중적인 관심 증가는 동종업체(위성·발사체·우주 인프라 관련 기업)의 주가에 상대적으로 상승 요인을 제공할 수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스페이스X가 보여주는 지속적인 매출 성장(예: Starlink 위성 인터넷 사업 등)과 수익성 개선이 확인될 경우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정당화할 여지가 있으나, 이는 실적 입증과 더불어 시간이 필요한 과정이다.

투자전략 측면에서 개인 투자자는 세 가지 핵심 요소를 검토해야 한다. 첫째, 직접적인 스페이스X 보유가 가능한지 여부(공인 투자자 요건 등), 둘째, 간접 투자(ARKVX, 알파벳, 2차시장 플랫폼)를 통해 얻는 기대수익과 위험의 균형, 셋째, 현재 제시된 밸류에이션이 향후 실적으로 정당화될 가능성이다. 이들 요소를 종합해 리스크를 관리하는 포트폴리오 접근이 요구된다.


결론

모틀리 풀의 분석은 요약하자면 이렇다. 스페이스X의 2026년 IPO는 잠재적으로 역사적 규모가 될 수 있으나, 제시된 밸류에이션은 매우 높다. 상장 전에 스페이스X에 접근하려면 공인 투자자 자격을 통한 2차시장 참여, ARK Venture같은 공개형 벤처 펀드 매수, 또는 알파벳 주식 매수 같은 간접적인 경로가 존재한다. 각 경로는 수수료, 간접 보유 구조, 포트폴리오 분산 효과 등 서로 다른 리스크·보상 특성을 지니므로 투자자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저자: 리치 스미스(Rich Smith). 모틀리 풀은 알파벳(Alphabet)에 대한 포지션을 보유하고 권고하고 있으며, 찰스 슈왑과 관련한 권고도 포함된다. 본 기사 내용은 투자 조언이 아니라 정보 제공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