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증시가 1월 19일(현지시간) 거래 마감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주요 지수인 BIST 100이 0.63%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상승은 은행업, 기술주, 보험업 섹터의 주도 속에 이뤄졌다.
2026년 1월 19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스탄불 증시 마감 기준으로 BIST 100은 0.63% 상승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대형주와 중소형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으며 섹터별로는 금융 관련주와 기술주가 투자자 심리를 견인했다.
세부 종목별 움직임
해당 거래일 BIST 100 구성 종목 중 상승률 상위 종목은 다음과 같다. Europower Enerji ve Otomasyon Teknolojileri Sanayi Ticaret AS(IS:EUPWR)는 7.44% 상승(▲2.92포인트)해 종가 42.16를 기록했다. Kiler Holding AS(IS:KLRHO)는 7.33%(▲26.75포인트) 상승해 종가 391.75를 기록했고, Oba Makarnacilik Sanayi ve Ticaret AS(IS:OBAMS)는 6.64%(▲0.57포인트) 올라 종가 9.15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하락률 상위 종목으로는 Gen Ilac ve Saglik Urunleri Sanayi ve Ticaret AS(IS:GENIL)가 -10.00%(▼16.10포인트) 하락해 종가 144.90를 기록했고, Otokar Otomotiv ve Savunma Sanayi AS(IS:OTKAR)는 -9.49%(▼45.25포인트) 하락해 종가 431.75, Batisoke Soke Cimento Sanayi TAS(IS:BSOKE)는 -8.38%(▼2.26포인트) 내려 종가 24.72를 기록했다.
거래 종목 수를 보면 이스탄불 증시에서는 상승 종목 363종목, 하락 종목 225종목, 보합 20종목으로 집계됐다. 또한 Europower의 주가는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Europower의 급등으로 일부 중소형 전력·자동화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고, 전체 지수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원자재·환율 및 지표 동향
상품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금 선물(2월 인도분)은 1.67%(▲76.54) 상승해 온스당 $4,671.94를 기록했다. 원유는 소폭 하락했다. WTI(3월 인도분)는 -0.12%(▼0.07)로 배럴당 $59.27에 거래됐고, 브렌트(3월)는 -0.14%(▼0.09)로 배럴당 $64.04를 기록했다.
외환시장에서 USD/TRY 환율은 -0.01% 하락해 43.27을 기록했고, EUR/TRY는 +0.37% 상승해 50.39를 나타냈다. 또한 미국 달러 인덱스 선물은 -0.32% 하락한 98.88를 기록했다.
전문가적 분석 및 향후 영향
이번 장세는 대형 금융주·기술주의 동반 상승과 더불어 중소형주별 개별 모멘텀이 결합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Europower 등 일부 중소형 종목의 급등은 섹터별 재무 구조 개선 기대나 단기 수급 개선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사상 최고치 경신은 투자심리 회복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나, 외환 변동성 및 대외 요인에 민감한 신흥국 시장의 특성을 고려하면 지속성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환율 측면에서는 USD/TRY가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수입 물가 및 인플레이션 압력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금리·통화정책과 관련해 터키 중앙은행의 향후 정책 스탠스가 외국인 자금 유출입과 증시 변동성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원유 가격의 소폭 하락은 수입 에너지 비용 측면에서 긍정적이나 브렌트와 WTI 간 스프레드 및 지정학적 리스크 변화에 따라 재차 변동 가능성이 존재한다.
또한 미국 달러 인덱스의 하락은 신흥국 통화 전반에 우호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터키 특유의 정치·경제 리스크, 대외부채 수준, 무역수지 등 기초 체력 지표가 복합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투자자 관점에서 단기적으로는 섹터·종목별 실적 발표와 정책 변수를 주시하는 한편, 환헤지와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용어 해설
BIST 100: 터키 이스탄불증권거래소(Borsa Istanbul)의 대표 주가지수로, 시가총액과 유동성을 기준으로 선정된 100개 주요 종목으로 구성된다. 지수의 변화는 터키 주식시장 전체의 시황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이다.
선물(선물계약): 미래 시점에 특정 자산(원자재, 통화, 금리 등)을 현재 약정한 가격으로 인수·인도하기로 한 계약으로, 가격 변동에 대한 헤지(위험 회피)나 투기 목적으로 이용된다. 예컨대 ‘금 선물(2월 인도분)’은 2월 인도조건의 금 가격을 거래한 계약이다.
USD/TRY, EUR/TRY: 각각 미국 달러·유로에 대한 터키 리라 환율을 의미한다. 환율 상승(리라 약세)은 수입 물가 상승과 기업의 외화부채 부담 증가로 연결될 수 있어 실물경제와 기업 실적에 영향을 미친다.
요약 및 시사점
이번 BIST 100의 사상 최고치 경신은 터키 증시 전반의 상승 모멘텀이 존재함을 보여준다. 다만 환율 수준과 대외 변수, 중앙은행 정책 방향이 향후 수익률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할 주요 변수다. 투자자는 종목별 이슈와 거시 변수의 상호작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리스크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