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저스, 중국 세제 해석 변경에 따라 2025년 이익 전망 23% 상향

벨기에 보험사 에이저스(Ageas)가 중국에서의 법인세 처리 방식 변경으로 인해 자회사의 이연법인세 관련 이익이 증가하면서 2025년 연간 순영업이익 전망을 상향했다.

2026년 1월 19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상향 조정은 중국의 신규 회계기준 적용과 관련된 이연법인세 처리에 대해 중국 세무당국이 명확히 한 데 따른 것이다. 보도 시각은 2026-01-19 06:46:07이다.

에이저스는 2025년 순영업이익 전망을 종전의 €13억~€13.5억(유로)에서 €16억~€16.5억으로 상향했다. 이는 회사가 이전에 제시한 가이던스 대비 약 23% 상향되는 수치이다. 이 같은 조정은 중국 합작법인인 타이핑 라이프(Taiping Life)의 2025년 실적에 일회성(one-off)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회사는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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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과 주요 원인

이번 상향의 계기는 중국의 보험사인 China Taiping Insurance Holding (CTIH)이 사전발표(pre-announcement)를 한 후, 중국 세무당국이 IFRS 1717IFRS 99 전환과 관련된 이연법인세(deferred taxes)에 대해 명확한 해석을 제시한데 있다. CTIH의 사전발표에 이어 에이저스는 해당 해석이 자회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재평가했다.

“해당 조정은 에이저스의 중국 합작법인인 타이핑 라이프의 2025년 실적에 일회성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용어 설명 및 회계적 의미

독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주요 회계·세무 용어를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이연법인세(deferred tax)는 특정 기간의 회계상 이익과 과세소득의 시점 차이에서 발생하는 세금의 ‘미래에 발생할’ 채무 또는 자산을 말한다. 새로운 회계기준(예: IFRS 17과 IFRS 9)을 적용하면 보험계약의 수익과 비용 인식 시점이 변경되어, 과세소득과 회계이익 간의 시차가 변동될 수 있다. 이 경우 세무당국이 해당 시차에 대한 법인세 과세 방식이나 공제 가능성을 명확히 하면, 이연법인세의 인식액이 증가하거나 감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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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IFRS 17은 보험계약의 회계처리를 규정하는 국제회계기준으로, 보험계약 관련 수익과 손실을 보다 시계열적으로 반영하도록 설계되었다. IFRS 9은 금융상품의 분류·측정·감액·헤지회계 등을 규정하는 기준이다. 이 두 기준의 전환은 보험업계의 회계적 수치와 세무 처리에 동시에 영향을 미친다.


시장·재무적 영향 분석

이번 상향은 단기적으로 에이저스의 2025년 실적 프로필을 개선시키는 요인이다. 다만 회사 측은 해당 효과가 일회성이라고 명시했기 때문에, 투자자와 분석가는 이를 지속 가능한 영업 개선으로 보기보다는 회계·세무적 요인에 따른 일회성 이익으로 분류하는 것이 타당하다. 이러한 일회성 이익은 다음과 같은 시장적·재무적 함의를 지닌다.

첫째, 주가 반응 측면에서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분기 또는 연간 실적 개선은 단기적으로 투자 심리를 개선시켜 주가에 상방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미 시장에 부분적으로 반영된 정보인지 여부와 앞선 CTIH의 사전발표로 인해 정보의 새로움이 제한적일 경우 반응은 제한적일 수 있다.

둘째, 이익의 질(quality of earnings) 관점에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세무 처리의 명확화로 인한 이익 증가는 영업 실적의 본질적 개선이라기보다 회계·세무상의 조정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현금흐름 개선이나 보험료 수익 증가와 같은 펀더멘털 개선으로 연결되지 않을 수 있다.

셋째, 규제·세무 리스크 완화 효과가 있다. 중국 세무당국의 명확한 가이드라인은 해당 사안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여 향후 유사한 회계 전환 과정에서의 변동성을 완화할 수 있다. 이는 보험사 전반의 리스크 프리미엄 축소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


투자자·분석가를 위한 실무적 시사점

실무적으로는 다음 사항들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우선 이번 상향이 완전히 일회성인지, 일부는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세부내역을 확인해야 한다. 둘째, 에이저스의 콘솔리데이티드(연결) 재무제표에서 해당 이연법인세 항목이 향후 몇 년간 어떻게 소거되는지와 관련된 주석을 검토해야 한다. 셋째, 중국 내 다른 합작법인 또는 자회사에 대해 유사한 세무 해석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는지도 파악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보험 산업 전반에서는 IFRS 전환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유사한 회계·세무 재처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타사 비교 분석(peer comparison)이 중요하다.


결론

요약하면, 에이저스는 중국 세무 당국의 이연법인세 관련 명확화로 인해 2025년 순영업이익 전망을 €16억~€16.5억으로 상향했다. 이 조정은 CTIH의 사전발표와 연계된 것으로, 타이핑 라이프에 대한 일회성의 긍정적 영향을 반영한다. 투자자와 분석가는 이 같은 이익 증대가 실질적인 영업 성과 개선인지, 또는 회계·세무적 요인에 따른 일회성 효과인지를 구분해 해석해야 하며, 향후 공시되는 상세 재무주석을 통해 지속가능성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