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관련 주식이 지난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이를 편입한 상장지수펀드(ETF)들도 큰 폭의 수익을 기록했다. 그중 하나가 글로벌 X 인공지능·기술 ETF(티커: AIQ)다. 이 펀드는 삼성, 알파벳(구글), AMD, 대만반도체(TSMC), 알리바바 등 대형 기술주를 포함한 다양한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
2026년 1월 18일, Nasdaq.com의 보도에 따르면 AIQ는 연말 기준 S&P Global Market Intelligence의 집계로 연간 약 3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중 움직임은 나스닥종합지수와 유사하게 움직였으나, 사실상 연중 대부분 기간 동안 나스닥을 앞섰다.

AIQ의 구성과 성과 요인
AIQ는 총 86개 종목으로 비교적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운용하고 있어 특정 종목 한 개가 펀드 전체를 극적으로 흔들 가능성이 낮다. 현재 삼성전자가 총자산의 5.25%를 차지하며 최대 비중이다. 펀드의 약 72%가 정보기술(IT) 섹터로 구성되어 있어 칩 제조사부터 플랫폼 기업까지 폭넓게 포함하고 있다.
특히 상위 보유종목을 보면 미국 기반 지수형 펀드(나스닥·S&P500 추종)보다 국제(비(非)미국) 종목 비중이 높다. 상위 5개 보유종목 중 세 종목(삼성, TSMC, 알리바바)이 미국 외 기업이며, SK하이닉스는 상위 10위권 내 7위에 랭크되어 있다. 또한 AIQ는 메모리 반도체의 핵심 기업인 삼성전자, 마이크론(Micron), SK하이닉스에 상당한 비중을 할당하고 있는데, 이들 메모리 반도체 업종이 지난해 강세를 보인 것이 펀드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AIQ는 인덱스 추종형 펀드로 Indxx Artificial Intelligence & Big Data Index를 따라가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변동성·위험과 차별점
보도는 AIQ가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되는 만큼의 추가 변동성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예컨대 특정 정책 발표(기사에서는 Liberation Day 관세 발표을 앞둔 시점)를 앞두고 주식시장이 하락할 때에도 AIQ는 나스닥 대비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보유종목의 분산과 국제적 구성, 그리고 메모리 반도체 등 몇몇 업종의 동시 강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용어 설명
여기서 ETF(상장지수펀드)는 거래소에 상장되어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펀드로, 특정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상품이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주로 기술주 비중이 높은 미국 증시 지수이고, Indxx Artificial Intelligence & Big Data Index는 인공지능·빅데이터 관련 기업들을 선정해 구성한 지수이다. 또한 기사에서 언급된 ‘변동성(volatility)’은 자산 가격이 어느 정도로 급등·급락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변동성이 클수록 투자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향후 전망과 투자시 유의점
보도에 따르면 2026년 1월 16일까지 AIQ는 연초 대비 약 3% 상승한 상태다. 기사에서는 많은 상위 보유종목의 밸류에이션(평가 수준)이 비교적 합리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어, AI 붐이 지속될 경우 AIQ가 다시 한 번 우수한 성과를 낼 가능성이 있다고 전한다.
그러나 투자자는 다음과 같은 점을 유의해야 한다. 첫째, AIQ는 IT 섹터 및 반도체·메모리 등 특정 분야에 높은 비중을 두고 있어 섹터별 경기 사이클과 기술 수요 변화에 민감하다. 둘째, 상위 보유종목에 비(非)미국 기업 비중이 높기 때문에 환율 변동·정책·지정학적 리스크에 노출된다. 셋째, 인덱스 추종 ETF 특성상 구성 종목 변경이나 인덱스 산정 방식 변경 시 포트폴리오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와 같은 구조적 특징을 종합하면, AIQ는 AI 관련 업종의 구조적 성장 수혜를 입을 여지가 크지만, 동시에 특정 산업(메모리 반도체 등)과 지역(아시아 중심의 비미국 기업)에 대한 노출로 인해 별도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투자 권고와 비교 관점
보도는 또한 모틀리 풀(Motley Fool)의 Stock Advisor팀이 선정한 ‘현재 매수하기 좋은 10개 종목’ 리스트와의 비교를 제시한다. 기사 내용에 따르면 Global X Funds – Global X Artificial Intelligence & Technology ETF는 Stock Advisor의 최근 10선에 포함되지 않았다. Stock Advisor의 과거 추천 성과(예: 2004년 넷플릭스 추천 시 1,000달러가 474,578달러가 되었고, 2005년 엔비디아 추천 시 1,000달러가 1,141,628달러가 되었다는 주장 등)를 근거로, 개별 우수 종목 투자의 잠재적 초과성과를 강조한다는 점도 기사에 포함되어 있다. 다만 이는 ETF 투자와 개별 종목 투자의 성격과 리스크가 다름을 전제로 판단되어야 한다.
전문가적 관점의 체계적 분석
AIQ의 향후 성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수요 측면에서는 인공지능 관련 데이터센터 확장, 생성형 AI 서비스 확산, 고성능 컴퓨팅(HPC) 수요 증가가 반도체 및 시스템 업체의 매출과 이익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다. 둘째, 공급 측면에서는 메모리 및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급능력과 가격 변동이 수익성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셋째, 거시 리스크로는 금리·통화정책, 지정학적 긴장, 무역정책 변화(예: 관세·수출통제)가 있다. AIQ는 위의 긍정적 수요 요인으로부터 혜택을 받을 만한 포지셔닝을 갖추었으나, 반도체 업황의 주기성과 국제정세에 따른 변동성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
투자자에게 드리는 실용적 정보
투자자는 AIQ에 투자하기 전에 다음을 검토해야 한다. 포트폴리오 내에서 섹터·지역 중복 노출 여부를 확인하고, 환노출 및 특정 기업(대형 반도체·플랫폼) 집중도를 파악할 것. 또한 장기적 관점에서 AI 관련 산업의 성장 잠재력과 단기적 거시·정책 리스크를 균형 있게 고려해 투자 비중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 분산투자 원칙에 따라 개별 종목 직접투자와 ETF 투자를 적절히 혼합하는 전략도 유효하다.
기타 공개 정보
기사 말미에는 집필자 및 이해관계 관련 공시가 포함되어 있다. 제레미 보우먼(Jeremy Bowman)은 Advanced Micro Devices(AMD)와 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TSMC)에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은 AMD, Alphabet, TSMC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고 추천하는 것으로 명시되어 있다. 또한 모틀리 풀의 공시 정책이 별도로 존재한다는 점이 언급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