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Alphabet, 나스닥: GOOG · GOOGL)은 2025년 한 해에 ‘매그니피센트 세븐(Magnificent Seven)’ 종목 가운데 최고 성과를 기록했으며 다수의 대형 기술주를 능가했다. 2025년 주가의 급등을 견인한 여러 촉매제 중 일부는 2026년에는 더 이상 동일하게 작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2026년 1월 17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알파벳은 2025년에 해결된 여러 잔존 이슈로 인해 투자자들의 우려를 상당 부분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 분야에서의 성과와 연방 법원의 판결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해결된 주요 쟁점들
연초에 투자자들이 우려했던 사항은 크게 두 가지였다. 첫째, 알파벳이 생성형 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인식, 둘째, 연방 법원의 판결로 인한 핵심 사업부(예: 크롬 브라우저·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분리가 현실화될 가능성이었다. 그러나 2025년 동안 발생한 사실관계는 이러한 우려를 상당 부분 불식시켰다.
알파벳의 대형 언어모델인 Gemini는 연말까지 여러 비교 평가에서 상위권 성능을 입증했다. 이로 인해 고객사가 Gemini를 활용해 인공지능 기능을 구축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수년간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만 Gemini의 상업적 완전 수익화까지는 여전히 몇 년이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검색(구글 서치) 비즈니스에 대한 우려도 완화됐다. 2025년 3분기 기준으로 구글 서치는 전체 매출 1,023억 달러 중 566억 달러를 차지하는 핵심 현금창출원이었다. 생성형 AI 등장으로 트래픽이 감소할 것이라는 가정도 있었으나, 알파벳은 검색 결과에 AI 오버뷰(AI Overviews)를 통합해 검색 점유율과 트래픽을 유지했다.
또한 연방 법원 판결은 알파벳에 대한 과도한 분할 요구로 이어지지 않았고, 비교적 가벼운 제약과 일부 양보만을 부과했다. 이는 회사의 통합적 검색 생태계(크롬·안드로이드 연계)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밸류에이션(Valuation)과 현재 위치
알파벳은 현재 선행 주가수익비율(Forward P/E) 약 30배로 거래되고 있다. 이는 대형 기술주 군에서 오늘날의 환경을 고려할 때 합리적인 수준으로 평가된다. 2025년 초에 비해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밸류에이션은 동종업체들과 유사한 수준으로 회복됐다.
선행 P/E가 30배라는 점은 앞으로 주가 움직임이 실적(earnings) 성장과 상당히 연동될 것임을 시사한다. 따라서 향후 주가 예상은 매출·이익 성장에 대한 가정과 선행 P/E의 유지 여부에 크게 좌우된다.
2026년 전망 및 가격산정 방식
현재의 가정을 바탕으로, 알파벳의 2026년 매출은 약 14%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성장률은 대형 기술주가 매력적인 투자처로 평가받기 위해 충족해야 하는 기준선에 해당한다. 가정으로써 2026년 말에도 선행 P/E가 30배 수준으로 유지된다고 볼 경우, 2027년 예상 실적(선행 기준)이 가격 산정의 기초가 된다.
월가의 애널리스트 10명에 대한 평균 추정치에 따르면, 2027년 주당순이익(EPS)은 12.76달러가 될 것으로 집계된다. 이 EPS에 30배를 곱하면 목표 주가는 약 383달러가 된다. 이는 보도 시점의 주가 대비 약 14% 높은 수준이다.
이 수치는 역사적 시장 평균 연간 수익률인 약 10%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따라서 알파벳은 장기적으로 매력적인 종목으로 평가될 수 있으나, 전체 시장이 10% 이상 급등하는 해에는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시장 대비 저조한 성과를 기록할 위험도 존재한다.
용어 설명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는 텍스트·이미지·음성 등 새로운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말한다. 예시로는 대형 언어모델(LLM) 기반의 챗봇이 있다. 기업들은 생성형 AI를 고객 서비스, 검색 보강,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용도로 통합하려 하고 있다.
선행 주가수익비율(Forward P/E)는 향후 12개월 혹은 다음 회계연도 예상 이익을 기준으로 주가를 나눈 값이다. 미래 실적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므로 기업의 성장성·리스크·시장 심리에 따라 변동한다.
주당순이익(EPS)는 기업의 순이익을 발행 주식수로 나눈 값으로, 주당 이익 창출 능력을 나타낸다. 애널리스트의 EPS 추정치는 기업의 실적 전망을 수치화한 것이다.
시장·산업적 요인과 리스크 요약
알파벳의 주가 향방은 다음과 같은 요인들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 첫째, Gemini의 상업적 확장 및 수익화 속도이다. 상업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 광고 외 새로운 수익원이 가시화되며 EPS를 끌어올릴 수 있다. 둘째, 검색 광고 시장의 구조 변화다. 생성형 AI 도구의 확산이 검색 쿼리 양태를 근본적으로 바꿀 경우 단기적으로는 광고 수요와 CPM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셋째, 규제 리스크다. 미·유럽·기타 주요 시장에서의 반독점·개인정보 규제가 강화되면 비용 증가나 사업 구조 변경 요구가 발생할 수 있다. 2025년 연방 판결은 극단적 분할을 면하게 했지만, 향후 추가 소송·규제는 배제할 수 없다.
넷째, 거시경제 및 주식시장 전반의 모멘텀이다. 알파벳은 이미 대형 기술주 밸류에이션에 근접해 있기 때문에, 전반적 시장 랠리가 지속되는 환경에서는 상대적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될 수 있다. 반대로 경기회복과 광고시장 확대가 동반되면 긍정적 영향이 증대될 것이다.
정책적·전략적 시사점
투자자 입장에서는 단기적 촉발 요소보다는 실적 성장의 지속성과 AI 상품의 수익화 타이밍, 그리고 규제환경 변화를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기업 측면에서는 검색·광고의 기존 캐시카우를 보존하면서 Gemini 등 신제품을 신속히 상업화하는 것이 향후 2~3년간 주가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 전략이 될 것이다.
투자자 참고사항 및 공시
원문 작성자는 Keithen Drury이며, 그는 알파벳 보유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The Motley Fool은 알파벳을 보유하고 추천하는 포지션을 가지고 있으며, Stock Advisor의 총평균 수익률은 2026년 1월 17일 기준으로 955%로 표기돼 있다. 기사에서 인용한 수치와 추정치는 해당 시점의 공시 및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에 기반한다.
요약 결론
알파벳은 2025년의 여러 불확실성을 상당 부분 해소하고 생성형 AI 분야의 선도적 위치를 확보함으로써 2026년에도 양호한 실적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현재의 선행 P/E 30배를 기준으로 2027년 EPS 컨센서스(12.76달러)를 적용하면 2026년 말 목표주가는 약 383달러로, 이는 보도 시점 대비 약 14%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투자 판단은 매크로 환경, 광고 시장 동향, 규제 리스크, AI 상업화 속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져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