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지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S&P 500, 나스닥 종합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동안 급등했으며 2025년에도 강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역사적 고평가 상태는 향후 조정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만 장기 투자자에게는 시장 사이클의 비선형성이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2026년 1월 17일, 나스닥닷컴(나스닥)의 보도에 따르면, 주식시장은 인공지능의 발전과 트럼프 행정부의 법인세율 인하 정책 영향으로 최근 몇 년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동안 다우는 57%, S&P 500은 70%, 나스닥은 142% 상승했으며, 2025년(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첫 해)에는 각각 13%, 16%, 20%의 추가 상승을 기록했다.

발행일·출처 : 2026년 1월 17일, 나스닥닷컴의 보도를 기반으로 보도한다. 원문 작성자는 션 윌리엄스(Sean Williams)이며, 작성자는 본 기사에서 인용된 데이터의 출처와 관련하여 모틀리 풀(The Motley Fool) 소속임을 밝혔다.
역사적 지표와 현재 밸류에이션
주요 지표 중 하나인 샤일러 가격수익비율(CAPE, cyclically adjusted P/E)은 10년 평균 인플레이션 조정 주당순이익(EPS)을 사용한다. 이는 전통적 P/E가 경기침체로 왜곡될 수 있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고안된 지표다. CAPE는 1871년까지 소급해 테스트되었으며, 155년의 데이터를 통해 장기적 밸류에이션 비교를 가능하게 한다.
1871년 1월 이후 샤일러 P/E의 장기 평균은 17.33배다. 그러나 지난 30년 동안 이 수치는 평균보다 높은 상태가 지속되었고, 2026년 1월 14일 종가 기준 샤일러 P/E는 40.72배에 달해 역사적 최고치(1999년 12월의 44.19배)에 근접했다. 샤일러 P/E가 30을 넘긴 사례는 역사적으로 6회 있었으며, 그 중 이전 5회는 이후 주요 지수들의 하락(20%~89%)으로 이어진 바 있다.
샤일러 P/E(또는 CAPE) 설명 : 전통적 P/E는 최근 12개월의 EPS를 사용하므로 경기 후퇴 시 왜곡될 수 있다. 반면 CAPE는 최근 10년간 인플레이션 조정 EPS 평균을 사용해 경기 변동의 영향을 누적·평준화함으로써 장기적 밸류에이션 비교에 적합하다.
밸류에이션의 한계와 타이밍 예측의 어려움
샤일러 P/E는 높은 정확도로 20% 이상의 급락을 예고한 사례가 많지만, 언제 하락이 시작될지나 하락 속도를 예측하지는 못한다. 예컨대 닷컴 버블의 경우 시장은 역사적 고평가 상태에서 약 4년간 머물다가 붕괴했다. 2022년의 약세장도 고평가 상태에서 상대적으로 질서 있는 가치 하락을 보였다는 점에서 감정 기반의 급락(크래시)과는 구별된다.

단기적 비관과 장기적 기회
단기적으로는 트럼프 행정부의 두 번째 임기 2년차인 2026년에는 지수의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과거 데이터를 보면 약세장의 평균 지속 기간은 286일(약 9.5개월)이며, 공포에 의해 촉발된 주식시장 ‘크래시’는 더 짧은 기간에 발생했다는 점이 관찰된다. 반면 평균 강세장은 1,011일(약 3년)로 약세장보다 훨씬 길었다. 이는 사이클의 비대칭성이 장기 투자자에게 유리하게 작용했음을 시사한다.
특히 Crestmont Research가 1900년부터 2006년까지, 그리고 2006년부터 2025년까지 누적해 분석한 20년 롤링(total return including dividends) 사례 107건 중 매 사례가 연평균 총수익이 양수였다는 점은 장기 보유를 통한 리스크 완화의 근거로 쓰일 수 있다. 즉 어떤 시점에 S&P 500 추종 지수에 투자해 20년간 보유했다면 모두 플러스 수익을 기록했다는 의미다.
정책·기술·금리의 상호작용과 향후 영향
최근 주가 상승의 주요 동력은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인공지능(AI) 및 기술 혁신에 따른 기업가치 재평가. 둘째,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 정책으로 인한 법인세 최고세율의 영구적 인하이다. 1939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낮아진 최고법인세율은 기업의 순이익 개선을 통해 주가를 지지했다.
그러나 금리와의 상호작용이 향후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 금리가 상승하면 미래 현금흐름의 현재가치가 하락하며 고평가된 성장주가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경기둔화에 따른 금리 인하 시에는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유지될 수 있다. 따라서 금리 경로, 인플레이션 추이, 기업 이익의 실질 성장 여부가 향후 시장 방향을 좌우할 주요 변수다.
정책 리스크 : 지정학적 긴장, 무역·규제 정책, 재정적자 확대 등 정치·정책적 리스크는 불확실성을 확대할 수 있다. 특히 행정부의 규제 강화 또는 완화는 특정 섹터(예: 기술, 재생에너지, 금융)에 상이한 영향을 줄 수 있다.
투자자에 대한 시사점
단기적 시장 방향을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샤일러 P/E와 같은 역사적 지표는 고평가 상태에서 향후 하방 리스크가 커진다는 경고를 제공하지만, 정확한 타이밍을 제공하지는 못한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원칙을 권고할 수 있다.
첫째, 투자 기간을 장기(수년 이상)로 설정하고, 시장 변동을 흡수할 수 있는 자산 배분을 유지할 것. 둘째, 밸류에이션 리스크가 높은 구간에서는 포트폴리오의 리스크 노출을 점검하고, 현금 또는 채권으로 일정 비중을 방어적으로 유지할 것. 셋째, 섹터 및 개별종목 리스크를 분산하고, 펀더멘털이 뒷받침되는 기업을 중심으로 선별 투자할 것. 넷째, 배당과 재무안정성이 높은 종목은 하락 시 방어력을 제공할 수 있다.
결론
155년의 역사적 데이터는 현재 주식시장이 역사적으로 고평가 구간에 있음을 시사한다. 과거 사례들은 높은 샤일러 P/E가 이후 상당한 조정으로 이어진 적이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데이터는 언제 하락이 시작될지, 또는 하락 폭이 얼마나 될지를 예고하지는 못한다. 장기 투자자 관점에서는 시장의 비대칭적 특성(강세장의 지속성)이 여전히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금리·정책·기업 실적의 향방을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
원문 기사 작성자: Sean Williams. 모틀리 풀(The Motley Fool) 소속. 본 보도는 원문 보도를 요약·번역한 것으로, 원문의 의견은 반드시 원저자의 관점임을 밝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