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이 테크놀로지스(Sofi Technologies)와 업스타트(Upstart) 중 어느 핀테크 주식이 현재 투자자에게 더 나은 선택인지를 비교하는 기사가 발표됐다. 두 기업 모두 금융기술(fintech) 분야에서 혁신을 내세우고 있으나 성장 경로, 수익성, 가치 평가 및 리스크 프로파일에서 차이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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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16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두 회사는 서로 다른 전략과 재무 상태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해당 보도는 과거 실적, 최근 분기 실적, 경영진의 가이던스 및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를 종합해 비교 분석을 제시했다.
소파이(SOFI)는 디지털 은행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면서도 최근에는 수익성 측면에서 뚜렷한 전환을 보여주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주가는 최근 3년(2023년~2025년 말 기준, 기사에서는 2026년 1월 12일 기준 수치로 표기)이래 약 416% 상승했다. 이러한 주가 상승은 고객 확보와 플랫폼 확장, 금융서비스 전반에서의 수요 증가가 반영된 결과다.
구체적으로, 소파이의 조정 순수익(adjusted net revenue)은 2022년 3분기(Q3 2022)와 2025년 3분기(Q3 2025, 9월 30일 종료) 사이에 126% 증가했다. 고객 유입이 빠르게 이루어졌고, 이는 디지털 전용 모델의 확장성과 결합되어 매출 성장에서 이익 증가로 연결되고 있다. 실적 측면에서 소파이는 2024년에 조정 순이익 2억 2,700만 달러(약 $227M)를 보고했으며 경영진은 2025년에는 이 수치가 4억 5,500만 달러(약 $455M)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의 조정 순손실 5,400만 달러(약 -$54M)와 비교하면 극적인 개선이다.
주요 사업적 개선 포인트: 디지털 전용 사업모델의 확장성, 사용자 경험(UX) 경쟁력, 암호화폐 거래 도입 및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활용한 저비용·고속 해외송금 기능(라이트스파크(Lightspark)와의 파트너십) 등이 꼽힌다.
업스타트(UPST)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대출 심사 모델을 핵심으로 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업스타트는 수년간 기계학습과 AI 기능을 내부에서 개발해왔으며, 수천 개의 변수 분석을 통해 대출 상환능력을 예측하는 모델을 제공한다. 이는 전통적인 FICO 점수(주로 다섯 가지 요인을 고려)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요소를 고려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보도에 따르면 업스타트의 거래량(transaction volume)과 매출은 2025년 3분기에 각각 128%와 71% 증가했다. 개인 대출(personal loans)이 핵심 제품이었으나 최근 자동차 대출(originations)과 주택담보대출 한도(HELOC)가 급증했으며, 3분기 기준으로 자동차 대출은 연간 357% 증가, HELOC는 연간 324% 증가했다. 이는 업스타트가 대출 분야에서 제품 다각화를 진행 중이며 이론상으로는 미국 내 방대한 대출시장으로 확장 가능한 기회를 보유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업스타트는 아직 성장 초기 단계로서 전통적 의미의 지속적 수익성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하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영진은 2025년 전체에 대해 GAAP 기준 순이익 5,000만 달러(약 $50M)을 기대한다고 밝히며, 이는 2024년의 순손실 1억 2,900만 달러(약 -$129M)에 비하면 큰 개선이다.
용어 설명:
FICO 점수는 미국에서 대출 심사 시 널리 사용되는 신용점수 모델이며, 신용이력, 연체정보 등 주로 다섯 가지 요소를 반영한다. GAAP(Generally Accepted Accounting Principles)은 미국의 일반적으로 인정된 회계원칙을 의미한다. HELOC(Home Equity Line of Credit)은 주택담보대출의 일종으로 주택을 담보로 대출 한도를 설정해 필요 시 사용 가능한 신용한도다. P/E(주가수익비율)는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미래 수익성 대비 현재 주가의 부담을 판단하는 지표다.
가치 평가와 리스크 관점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는 업스타트가 상대적으로 더 큰 상승 여지가 있다고 본다. 보도에 따르면 업스타트의 1년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약 24%의 상승 여지를 시사하는 반면, 소파이의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약 2% 상승에 그친다. 그러나 평가지표 면에서는 업스타트가 더욱 저렴하게 거래된다. 보도에 명시된 수치로는 업스타트의 선행 주가수익비율(Forward P/E)은 20.5배인 반면, 소파이는 46.1배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치가 시사하는 것은 투자자들이 업스타트에 대해 높은 성장 기대를 반영해도 불확실성을 반영한 리스크 프리미엄을 요구하고 있으며, 소파이는 이미 수익성이 명확해진 점을 시장이 어느 정도 프리미엄으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사에서는 업스타트를 더 위험한 선택으로 규정했고, 그 근거로는 업스타트가 아직 경기 사이클 전체를 통틀어 지속적 매출 및 이익 성장을 입증하지 못했다는 점과 향후 경제 환경 변화에 민감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투자자 유의사항: 리스크 허용도에 따라 결론이 달라진다. 안정적 수익 성장과 현재의 이익 상승세를 중시하는 투자자에게는 소파이가 더 적합할 수 있고, 높은 성장 잠재력과 밸류이션 매력을 중시하는 투자자에게는 업스타트가 매력적일 수 있다.
향후 시장 및 주가 영향에 대한 분석
두 회사의 향후 주가 및 경제적 파급효과는 다음 요인들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 첫째, 거시경제 환경과 금리 흐름은 대출 수요와 신용손실에 직결되므로 업스타트의 대출 포트폴리오 및 채무불이행률(default rate)에 민감하게 작용할 것이다. 둘째, 규제 환경 및 인공지능 활용에 대한 규제 강화 여부는 업스타트의 모델 적용 범위와 영업 관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셋째, 소파이의 경우 디지털 뱅킹 시장에서의 고객 유지율과 크로스셀(cross-sell) 제품의 성공 여부가 장기 수익성에 결정적이다. 넷째,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 및 크로스보더 결제 솔루션의 상업적 성공은 소파이의 젊은 고객층 공략을 강화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단기적으로는 실적 개선 기대감(예: 소파이의 2025년 조정 순이익 가이던스 및 업스타트의 GAAP 흑자 전환 기대)이 주가를 지지할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경기 변동, 규제, 신용상태 변화가 핵심 변수가 될 것이다. 밸류에이션이 높은 소파이는 이익이 계획대로 지속 증가하지 못할 경우 주가가 민감하게 조정될 수 있고, 업스타트는 가시적 이익 흐름을 확립하지 못하면 현재의 상대적 저평가 매력도 감소할 수 있다.
기타 참고 및 공시
보도는 또한 관련 공시와 이해상충 정보를 덧붙였는데, 기사 원문 저자인 Neil Patel은 보고된 종목들에 대해 개인 보유 포지션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해당 매체(모틀리 풀, The Motley Fool)는 비트코인 및 업스타트에 대한 포지션을 보유하거나 추천하고 있으며, Fair Isaac(FICO)에도 추천을 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마지막으로 기사 내용은 저자의 견해이며 반드시 나스닥닷컴 또는 시장 전체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고 명시되어 있다.
요약적 결론(평가적 관점): 현재의 재무·운영 지표와 밸류에이션을 종합하면, 보수적 투자자에게는 소파이가 보다 명확한 수익성 개선 경로를 제시하므로 선호될 수 있다. 반면 고성장·고변동성 장세에서 큰 상승 여지를 노리는 투자자는 업스타트의 가격 매력과 AI 기반 모델의 확장 가능성을 매력적으로 볼 수 있다. 최종 선택은 투자자의 리스크 허용도, 포트폴리오 목적 및 투자 기간에 따라 달라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