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1월 16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일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며 닛케이 225 지수는 28,800선 위를 유지했으나 전반적으로 하방 압력을 받았다. 이번 하락은 전일(금요일) 뉴욕 증시의 광범위한 약세 신호를 이어받았으며,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변이인 오미크론(Omicron) 변이의 급속한 확산과 백신 내성 가능성에 따른 전 세계 경기 회복 속도에 대한 우려가 재차 부각된 데 따른 것이다.
2026년 1월 16일, RTTNews의 보도에 따르면, 기준 지수인 닛케이 225 지수는 전일 대비 189.65포인트(0.68%) 하락한 27,839.92를 기록했으며 장중 한때 27,693.91까지 떨어졌다. 금요일에는 일본 주식이 크게 상승하며 마감했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소프트뱅크 그룹(SoftBank Group)이 약 8% 급락했고, 유니클로 운영사인 패스트 리테일링(Fast Retailing)은 약 1% 상승했다. 자동차업종에서는 혼다(Honda)와 도요타(Toyota)가 각각 약 0.3% 약세를 보였다. 전자·반도체 장비업종에서는 어드밴테스트(Advantest)가 약 2% 하락, 스크린홀딩스(Screen Holdings)는 1.5% 하락했으며, 도쿄일렉트론(Tokyo Electron)은 약 0.3% 상승했다.
금융 섹터에서는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Sumitomo Mitsui Financial)이 약 0.2% 상승한 반면, 미쓰비시UFJ파이낸셜(Mitsubishi UFJ Financial)은 약 1% 하락했고, 미즈호파이낸셜(Mizuho Financial)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대형 수출주도 혼조세를 보였다. 파나소닉(Panasonic)은 약 0.5% 하락, 소니(Sony)는 1% 이상 하락했으나 미쓰비시전기(Mitsubishi Electric)은 약 0.4% 상승, 캐논(Canon)은 보합이었다.
그 밖의 주요 낙폭으로는 반도체 소재업체 SUMCO가 약 5% 급락, 중외제약(Chugai Pharmaceutical)이 약 4% 이상 하락, 다이이치산쿄(Daiichi Sankyo)도 약 4% 수준 떨어졌다. 히노모터스(Hino Motors)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달러(USD)가 1달러당 113엔대에서 거래되었다.
미국 증시 동향을 보면, 금요일 거래에서 주가는 전날의 랠리 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이 특히 큰 폭으로 하락해 한 달 이상 만에 최저 종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수별로는 나스닥 지수는 295.85포인트(1.9%) 하락한 15,085.47, S&P 500은 38.67포인트(0.8%) 하락한 4,538.43, 반면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59.71포인트(0.2%) 하락한 34,580.08으로 마감했다.
유럽 주요 증시도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영국 FTSE 100은 약 0.1% 하락, 프랑스 CAC 40은 약 0.4% 하락, 독일 DAX는 약 0.6% 하락했다.
원유 선물시장에서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추가 규제 가능성으로 에너지 수요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장초반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 마감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선물은 배럴당 0.24달러(0.4%) 하락한 66.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용어 설명
닛케이 225(니케이 지수)는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대표적 대형주 225종목으로 구성된 가격가중 지수이며, 일본 증시의 전반적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 지표다. 나스닥은 미국의 기술주 비중이 높은 증시지수이며, S&P 500과 다우존스는 각각 미국 주식시장의 광범위한 동향을 나타내는 주요 지수들이다. WTI는 미국산 원유 선물의 대표 지표로 국제 원유가격 움직임을 반영한다.
오미크론 변이 관련 설명1
오미크론(Omicron) 변이는 2021년 말 확인된 코로나19 변이로 전염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고, 일부 연구에서는 기존 백신의 예방효과가 약화될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이로 인해 각국은 방역 및 이동 제한 재도입 가능성을 검토하게 되었고, 이는 소비·여행·제조업 등 수요 측면에서 경기 회복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시장 영향 분석 및 전망
이번 하락은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의 리스크 회피 심리가 재차 강화된 결과로 해석된다. 오미크론의 추가 확산과 백신 효능에 대한 불확실성은 단기적으로 여행·레저, 항공, 호텔 등 소비 관련 업종의 수요 회복을 지연시키며 에너지 수요 전망을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수출 비중이 큰 일본 시장에서는 글로벌 수요 둔화가 기업 실적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
금리와 통화정책 면에서 보면,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과 경기회복 사이에서 균형을 찾기 위해 신중한 스탠스를 유지하려는 가운데, 경기 불확실성 확대는 단기적으로 위험자산 선호를 위축시키고 안전자산(달러·엔화·국채 등)에 대한 수요를 높일 수 있다. 특히 엔화는 달러 대비 113엔대에서 등락하며, 환율 변동은 수출기업의 이익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백신·치료제의 개발 진전, 변이의 전파·중증도에 대한 추가 정보, 각국의 방역정책 변화가 증시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별로는 수익 기반이 탄탄한 기술·반도체 장비업체나 방역·의료 관련주가 방어적 성격을 띨 가능성이 있으며, 여행·항공·호텔업종 등은 수요 회복의 신호가 명확해질 때까지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 관점에서는 단기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를 권고한다. 구체적으로는 포트폴리오의 섹터 분산, 환율 리스크 헤지, 단기 레버리지 포지션 축소 등이 실용적 전략으로 고려될 수 있다. 다만 시장 타이밍을 잡기보다는 펀더멘털(기초체력)과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춘 접근이 바람직하다.
“여기서 표현된 견해와 의견은 저자의 견해이며 반드시 나스닥(Nasdaq, Inc.)의 견해를 반영하지 않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