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증시, 연속 상승세로 사상 최고치 근접 — 추가 상승 가능성 관측

싱가포르 증시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 종가에 근접했다. 스트레이트 타임스 지수(STI)는 이 기간에 약 90포인트(1.8%) 이상을 확보해 새로운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고, 4,830포인트대 바로 위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모멘텀이 금요일에도 이어질 수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

2026년 1월 16일, RTTNews의 보도에 따르면, 아시아 증시 전반에 대한 글로벌 전망은 신중한 낙관이다. 다만 추가 상승은 차익 실현 매도와 유가 급락에 의해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유럽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고, 미국 주요 증시는 상승 마감함에 따라 아시아 시장은 그 중간 수준의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STI는 목요일 장에서 혼조를 보인 금융주·부동산주·산업주의 영향을 받아 소폭 상승 마감했다. 당일 지수는 20.83포인트(0.43%) 상승하면서 장중 저점 4,793.39에서 장중 고점인 4,833.34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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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종목별 동향을 보면, CapitaLand Ascendas REIT는 1.39% 하락했고 CapitaLand Integrated Commercial Trust는 0.41% 하락, CapitaLand Investment 및 Genting Singapore는 각각 0.68% 하락했다. City Developments는 0.33% 하락했고 DBS Group은 0.98% 상승, DFI Retail Group은 1.52% 급등했다. Hongkong Land는 0.37% 상승, Keppel DC REIT는 0.88% 하락, Keppel Ltd는 1.12% 상승했다.

이외에도 Mapletree Industrial Trust는 0.47% 하락, Mapletree Logistics Trust는 0.74% 하락, Oversea-Chinese Banking Corporation(OCBC)은 1.19% 급등, SATS는 1.30% 상승했다. Seatrium Limited는 0.44% 상승, SembCorp Industries는 0.50% 하락, Singapore Exchange와 Singapore Airlines는 각각 0.62% 하락했다. Singapore Technologies Engineering은 1.49% 급등, SingTel과 Frasers Centrepoint Trust는 각각 0.44% 하락, United Overseas Bank는 0.30% 하락, UOL Group은 2.57% 급등했다. Wilmar International, Yangzijiang Shipbuilding, Thai Beverage 및 Mapletree Pan Asia Commercial Trust는 변화가 없었다.

미국 증시의 리드는 긍정적이었다. 목요일 주요 지수는 장 초반 강세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292.81포인트(0.60%) 상승49,442.44로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58.27포인트(0.25%) 상승23,530.02를, S&P 500은 17.87포인트(0.26%) 상승6,944.47로 폐장했다.

미국 증시의 조기 강세는 타이완 반도체(Taiwan Semiconductor, TSM)의 실적 발표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일부 반영된 결과다. 해당 업체는 4분기 이익의 큰 폭 증가를 발표하고 예상보다 큰 규모의 자본지출 계획을 공표하면서 주가가 4.4% 급등했다. 이는 인공지능 관련 수요에 대한 신뢰 회복을 불러온 요인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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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미국 노동부의 실업수당 신규 청구 건수가 예상과 달리 전주 대비 감소한 결과도 긍정적 심리를 뒷받침했다. 이러한 거시지표와 기업 실적의 동반 호조는 주식시장에 추가적인 지지를 제공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유가 급락은 증시 상승을 제약하는 변수가 되었다. 미-이란 간 군사적 긴장 완화 기대가 확대되며 원유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은 배럴당 59.19달러로, 전일 대비 2.83달러(4.56%) 하락했다. 원유 가격 하락은 에너지 관련 종목에 부정적일 뿐 아니라, 원유 수출국의 경제와 관련 통화에 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국내 경제 지표와 관련해, 싱가포르는 금일 오전에 12월 비(非)유류 국내 수출(NODX) 수치가 발표될 예정이다. 참고로 11월에는 수출이 전월 대비 6.6% 증가, 전년 동월 대비 11.6% 증가하며 무역수지 흑자 SGD7.669억(=SGD7.669 billion)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싱가포르의 대외 수요 회복 및 공급망 정상화 흐름을 반영하는 지표로 여겨진다.


용어 설명
스트레이트 타임스 지수(STI)는 싱가포르 증시를 대표하는 주가지수로서, 시장 전반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벤치마크 역할을 한다. 또한 비(非)유류 국내 수출(NODX)은 석유 관련 제품을 제외한 수출 실적을 의미하며, 수출주도형 경제에서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기초 수요를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다.

시장 영향 및 향후 전망
단기적으로는 STI의 연속 상승과 미국 증시의 호조가 싱가포르 증시에 추가 상승 압력을 제공할 수 있다. 다만 차익 실현 매도유가 추가 하락은 상승 폭을 제약하는 요인이다. 유가가 추가로 하락하면 에너지 및 관련 서비스 기업의 실적 전망이 하향 조정될 수 있고, 이는 금융시장 전반의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 반대로, 반도체 등 IT 관련 기업의 강한 실적은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를 강화해 기술주 중심의 랠리를 촉발할 수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수요 회복 속도, 지정학적 리스크 변화, 그리고 금리 및 통화정책의 방향성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싱가포르는 대외 의존도가 높은 경제구조를 갖고 있어 주요 교역국의 수요 회복과 공급망 안정이 지속될 경우 주식시장에 추가적인 지지 요인이 될 수 있다. 반면 국제 유가의 급변동이나 지정학적 불안은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단기 조정을 유발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2026년 1월 16일 현재 싱가포르 증시는 연속적인 강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으나, 유가와 차익 실현 압력은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 주요 경제지표, 지정학적 리스크의 변화를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