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랙티브 브로커스(Interactive Brokers, NASDAQ: IBKR)가 저비용·고도로 자동화된 운영을 바탕으로 빠르게 고객과 자산을 늘리며 성장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S&P 500이 16% 상승하고 나스닥 종합지수가 20% 급등한 환경에서도 일부 성장주는 여전히 매력적 가치로 평가되는데, 그중 인터랙티브 브로커스는 확장성이 높은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대표 사례로 부각된다.
2026년 1월 15일,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의 보도에 따르면 인터랙티브 브로커스는 경쟁사로부터 시장 점유율을 적극적으로 탈환하면서 작년 한 해 동안 심지어 엔비디아보다도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이 같은 급등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근본적인 사업 모멘텀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어 장기 투자 관점에서는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평가가 제기된다.

브로커 운영의 자동화와 글로벌 확장
인터랙티브 브로커스는 개인과 기관을 대상으로 다수의 시장에서 거래를 지원하는 온라인 브로커다. 회사 전반에 깊이 새겨진 자동화 문화는 행정·규제 준수·고객 온보딩 등 모든 영역에 적용되며, 이는 고객에게 낮은 비용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핵심 경쟁력이 된다. 또한 높은 자동화 수준은 국제적으로도 신속하게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어, 현재 200개 이상의 국가·지역의 고객이 170개 이상의 글로벌 시장에 접근할 수 있다.
실적: 규모의 경제가 실적에 반영
모틀리 풀의 보도에 따르면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2025년 3분기(2025 Q3) 실적은 다음과 같다. 매출은 16억5,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3억6,500만 달러) 대비 21% 증가했고, 주당순이익(EPS)은 0.59달러로 전년 대비 40% 상승했다. 이 같은 성장을 견인한 요인은 수수료 매출과 순이자수익 확대이다. 3분기 수수료 매출은 5억2,700만 달러로 전년(4억2,100만 달러) 대비 증가했고, 순이자수익은 9억6,700만 달러로 전년(7억3,600만 달러) 대비 크게 늘었다.
핵심 지표(고객·자산·거래 활동)의 상승
회사가 공개한 핵심 지표는 성장의 근본 동력을 보여준다. 2025년 3분기에 고객 계좌 수는 413만 개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고, 고객 자본(고객 에쿼티)은 3,575억 달러로 40% 증가했다. 거래 활동을 나타내는 DARTs(Daily Average Revenue Trades, 하루 평균 수익 발생 거래 수)는 분기 중 362만 건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또한, 회사는 월 단위 지표도 제공하는데 2025년 12월 업데이트에서 보고된 수치는 다음과 같다. 총 고객 계좌는 약 440만 개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고, 고객 자본은 7,799억 달러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다만 12월의 DARTs는 약 338.4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에 그쳐 분기 실적 발표 시점의 DARTs 성장률보다 둔화가 관찰되었다. 회사 측은 DARTs의 월별 변동성(덩어리성)은 통상적이며, 계좌 및 고객 자본의 지속적 증가는 DARTs 성장 둔화를 일시적으로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밸류에이션과 투자 위험
주가는 최근 12개월 기준 약 62% 상승했으며, 현재 주가수익비율(P/E)은 34배, 선행 P/E는 29배이다. 표면적으로는 고평가 논란이 있을 수 있으나, 회사의 확장성이 빠른 고객 성장으로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현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동시에 투자자는 다음과 같은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온라인 브로커 비즈니스는 주식시장 및 투자 심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시장 낙폭과 투자 심리 위축 시 고객 자본이 감소하고 거래 활동이 급감할 수 있으며, 이는 순이자수익 및 수수료 수익을 통해 높은 레버리지를 받아온 수익성에 직접적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큰 환경에서는 주가 하락 가능성이 크며, 장기 투자자라 하더라도 포지션 규모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인다.
전문 용어 설명
DARTs(일일 평균 수익 발생 거래 수)는 한 분기 동안 하루 평균으로 발생한, 회사에 수익을 창출한 거래 횟수를 뜻한다. DARTs 증감은 거래 활성도와 고객 참여도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다.
순이자수익(net interest income)은 고객 예치금·마진대출 등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입에서 회사가 부담하는 이자비용을 차감한 금액으로, 브로커리지의 핵심 수익원 중 하나다.
P/E(주가수익비율)는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의 이익 대비 주가 수준을 나타낸다. 높은 P/E는 성장 기대가 반영되었음을 의미하나 동시에 밸류에이션 리스크를 동반한다.
향후 경제·주가에 미칠 영향(분석)
첫째, 규모의 경제가 지속될 경우 회사의 저비용 구조와 자동화는 추가적인 이익률 개선을 가능하게 해 장기 실적 성장의 기반이 된다. 특히 국제 시장 확장과 다양한 자산군 접근성은 신규 고객 유입과 고객 자본 증대를 촉진할 잠재력이 크다. 둘째, 순이자수익 비중이 큰 만큼 금리 환경의 변화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금리 상승 국면에서는 예치금·마진에서의 이자 수익 확대가 기대되나, 금리 급변동 및 시장 불안정 시 마진 대출 위험과 고객 이탈이 동반될 수 있다. 셋째, 투자자 심리가 악화되어 주식시장 전반이 하락하면 단기적으로 DARTs와 고객 자본이 동반 감소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주가의 상당한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공시 및 이해관계
이 보도의 원문 작성자 다니엘 스파크스(Daniel Sparks)와 그의 고객은 언급된 종목들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은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와 엔비디아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추천하고 있으며, 옵션 포지션(롱 2027년 1월 43.75달러 콜, 숏 2027년 1월 46.25달러 콜)에 관한 공시가 있다. 또한 원문은 모틀리 풀 저자의 견해이며 반드시 나스닥(Nasdaq, Inc.)의 관점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라는 고지문이 포함되었다.
종합 평가
요약하면, 인터랙티브 브로커스는 자동화와 낮은 단위당 비용을 기반으로 빠른 고객 및 자산 성장을 달성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수수료·순이자수익이 동반 확대되어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높은 밸류에이션과 시장 환경에 대한 민감성을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 해당 종목을 유망하게 볼 수 있으나 투자 비중은 신중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결론이 타당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