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wab U.S. Dividend Equity ETF(티커: SCHD, 거래소: NYSEMKT)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배당형 ETF 중 하나다. 출시 이후 거의 10년 동안 뛰어난 수익률을 기록했고, 매우 낮은 운용보수율과 체계적인 종목선정 방식으로 수십억 달러의 순유입을 이끌어왔다.
2026년 1월 15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3년(2023~2025) 동안 SCHD는 소속된 대부분의 벤치마크 범주와 동종 배당 ETF들에 비해 깊은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 글은 해당 펀드의 투자 논리를 점검하고, 2026년에 반등이 가능할지 여부를 분석한 것이다. 원문 작성자는 데이비드 디어킹(David Dierking)이다.

핵심 요지
이 기사에서는 SCHD의 최근 부진 원인으로 섹터 배분의 불일치, 투자자들의 성장 선호, 3.7% 수준의 배당수익률이 매력적이지 않음, 에너지 섹터의 과중(重注) 배분 등을 제시한다. 또한 반등을 위해 필요한 네 가지 조건(시장 폭 개선, 실적 리더십의 섹터 전환, 에너지 섹터의 모멘텀, 시장 조정)을 제시하고 있다.
네 가지 이유: 왜 2026년 반등을 아직 기대하기 어려운가
1. 섹터 배분이 현재 랠리와 맞지 않는다. 지난 3년간 미국 주식시장의 수익은 거의 전적으로 기술(Technology)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Communication Services) 섹터, 즉 통칭하는 ‘Magnificent Seven’ 관련 종목들에 의해 견인됐다. 반면 SCHD는 전통적으로 규모가 크고 견고하며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들을 편입하는 전략을 취하기 때문에, 기술주 비중이 낮아 최근의 시장 랠리에서 소외됐다. 결과적으로 SCHD는 동종 배당 ETF 및 Morningstar의 Large Value 카테고리 대비 수익률이 뒤처졌다.
2. 투자자들은 여전히 성장(growth)을 원한다, 배당(yield)이 아닌 경우가 많다. 나스닥100과 S&P 500은 연속적으로 고(高)성장률을 기록했고, 장기 배당성장주가 제공하는 연 1~2%대 수익률은 성장주에 비해 매력도가 낮아졌다. 최근 AI(인공지능) 관련 투자와 기술주의 강세로 투자자 심리는 성장 중심으로 기울어 있으며, 이에 따라 배당을 중심으로 한 전략은 상대적 매력이 감소했다.
3. 3.7%의 배당수익률은 강력한 매수 요인이 아니다. 몇 년 전만 해도 고정수입(채권) 금리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많은 소득 추구형 투자자들이 배당주로 이동했다. 그러나 현재 단기 금리는 과거보다 높아져, 예를 들어 iShares 0-3 Month Treasury Bond ETF(티커: SGOV)로도 3.5%를 넘는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즉, 안전하고 예측 가능한 수익을 원하면 주식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고도 국채형 단기 ETF로 대체가 가능하다.
4. 에너지 섹터의 과중 배분은 오히려 발목이다. 최근 리밸런스에서 SCHD는 에너지 섹터에 19%를 배분했는데, 이는 S&P 500의 에너지 비중 약 3%를 훌쩍 상회한다. 만약 에너지 섹터가 강하게 반등했다면 이는 호재였겠지만, 에너지는 최근 장기간 부진했다. 베네수엘라 상황 등 지정학적 변수로 단기적 반등이 나올 수는 있지만, 전 세계의 공급 과잉 현상은 상승폭을 제한할 가능성이 높다.
반등을 위해 필요한 네 가지 조건
1. 시장 폭(breadth) 개선 — 메가캡 기술주에서 가치·배당주로의 지속적 자금 이동이 관찰되어야 한다. 2026년 초에는 가치주와 배당주가 S&P 500을 앞서는 흐름을 보였으나, 이 흐름의 지속성이 관건이다.
2. 실적 리더십의 전환 — AI 관련 자본 지출(capex)에 따른 기술 섹터의 실적 증가율이 둔화되고, 다른 섹터가 실적 성장을 주도한다면 SCHD 같은 배당 기반 펀드에는 호재다.
3. 에너지 섹터에 대한 호재 — 에너지 섹터의 뚜렷한 초과성과가 나타나면 SCHD의 과중 배분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이는 지정학적 충격이나 공급 차질 등 명확한 촉매가 필요하다.
4. 시장 조정(리스크 오프) — 2022년과 같이 주식과 채권이 동시에 큰 폭으로 조정될 경우,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으로 평가되는 가치·배당·저변동성 종목들이 선호되며 SCHD도 수혜를 볼 수 있다.
추가 설명: 핵심 용어와 구조
이 기사에서 사용된 주요 용어들은 다음과 같다. ETF(상장지수펀드)는 주식처럼 거래되는 펀드로, 특정 지수나 전략을 추종한다. 배당수익률은 주가 대비 연간 배당금 비율을 의미하며, SCHD의 배당수익률은 기사에서 약 3.7%로 언급됐다. Morningstar의 Large Value 카테고리는 규모가 큰 가치주에 초점을 맞춘 펀드 그룹을 분류한 것이다. Magnificent Seven은 최근 시장을 주도한 대형 기술·커뮤니케이션 기업군을 통칭하는 표현이다.
왜 여전히 이 ETF를 고려할 만한가
어떤 투자전략도 영원히 우수한 성과를 보이지는 않는다. SCHD는 2023년 이전 수년간 Morningstar의 Large Value 카테고리 상위 3분위 안에 들 정도로 성과가 좋았다. 이 ETF의 종목 선별 방식은 배당 성장, 배당 품질, 고(高)배당 요소를 결합해 ‘좋은 배당주’를 골라내는 방식이다. 이러한 기준은 포트폴리오에 악영향을 미치는 기업들이 편입되는 것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포트폴리오의 핵심 배당주 노출(core dividend equity position)로서는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
투자자에 대한 실무적 고려사항 및 향후 영향 분석
첫째, 투자 목적과 기간을 분명히 해야 한다. 단기적 시장 흐름에 민감한 투자자라면 현재의 섹터·스타일 회전이 지속되는 한 SCHD는 기대 이하 성과를 기록할 수 있다. 둘째, 현금흐름(인컴)을 중시하는 투자자라면 SCHD의 3.7% 배당과 단기국채형 ETF(예: SGOV)의 3.5%+ 수준 수익을 비교해 리스크 대비 수익을 검토해야 한다. 셋째,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에서는 SCHD가 가치·배당·저변동성 노출을 제공하므로 여전히 유용하다.
향후 가격과 경제에 미칠 영향 측면에서 보면, SCHD의 성과는 크게 거시적 요인과 섹터별 수익성 전환에 의존할 가능성이 크다. 만약 2026년 중 기술 섹터의 실적 성장률이 둔화되고 가치·배당주의 펀더멘털이 개선된다면 SCHD는 상대적 초과성과를 기록할 수 있다. 반대로 AI 중심의 구조적 성장세가 지속되고 금리 환경이 안정되면 배당 중심 전략의 상대적 매력은 제한될 것이다. 또한 에너지 섹터의 과중 배분은 공급·수요의 지정학적 변수에 의해 크게 좌우되므로, 단기적 가격 변동성이 클 수 있다.
참고·공시
원문은 Motley Fool의 데이비드 디어킹이 작성했으며, 기사에는 Motley Fool이 iShares 0-3 Month Treasury Bond ETF(SGOV)를 보유·추천하고 있다는 공시와 작성자가 해당 종목들에 대한 포지션이 없다는 고지가 포함돼 있다. 또한 Stock Advisor의 과거 추천 실적(예: 넷플릭스와 엔비디아 추천 시점의 가정 수익 등)과 누적 수익률 수치(2026년 1월 15일 기준: Stock Advisor 총평균수익률 955% 대 S&P 500 196%)가 기사에 인용돼 있다.
결론
SCHD는 구조적으로 탄탄한 배당주 선별 기법을 가진 ETF다. 그러나 2026년 초 현재로서는 섹터 배분의 불일치, 투자자들의 성장 선호, 국채 대비 매력도, 에너지 섹터의 과중 배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단기적 반등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투자자는 자신의 투자목적, 위험수용능력, 대체 투자수단(예: 단기 국채형 ETF)과의 비교 등을 종합해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