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 지멘스 헬시니어스에 대해 38.4% 상승 여지 전망 — 목표주가 65유로 제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애널리스트들이 지멘스 헬시니어스(Siemens Healthineers)의 향후 주가상승 여지를 높게 평가하며 매수(Buy) 등급을 유지했다. 이들은 이번 주 보고서에서 목표주가를 65유로로 제시했으며, 이는 당시 주가인 46.97유로 대비 약 38.4%의 상승 여지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특히 고도화된 치료(advanced therapies), 광자계수(photон 카운팅) CT, 그리고 방사선 종양학 분야 계열사인 Varian Medical Systems을 중심으로 한 전례 없는 제품 사이클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지목했다.

2026년 1월 15일, CNBC의 보도에 따르면, BofA의 애널리스트인 줄리앙 우아두르(Julien Ouaddour)안나 래트클리프(Anna Ratcliffe)는 회사의 모멘텀이 방사성의약품(radiopharmaceuticals) 시장의 성장과 같은 구조적 성장 요인에 의해 지지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방사성의약품 분야의 핵심 수혜주로 평가된다고 명시했다.

회사 배경을 보면,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독일 엔지니어링 대기업 지멘스 AG에서 2017년에 분사했으며 본사는 바이에른주 에를랑겐(Erlangen, Bavaria)에 위치해 있다. 회사의 주가는 2026년 들어 4.7% 상승했고, 지난 한 달간 6.4% 오름세를 보였다. BofA는 회사의 제품 포트폴리오와 장기 파이프라인을 근거로 매수 의견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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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운영 관련 주요 발언에서, 스톡홀름에 본사를 둔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헤지펀드인 Rhenman & Partners Asset Management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카스파르 홀스텐(Kaspar Hållsten)은 지멘스 헬시니어스를 유럽 내 대형 메드텍(의료기기·기술) 기업 가운데 매력적인 종목으로 평가했다. 그는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가 매력적(compelling)이고 장기 파이프라인이 강하다”고 밝히며, 미국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확대하면 더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회사는 시간이 지나면서 복리 성장이 가능하며, 특히 미국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 궁극적으로 더 높은 멀티플에서 거래될 수 있다.”


단기적 리스크와 구조적 제약도 존재한다. 2025년 11월, 지멘스 AG는 자사 보유지분 가운데 30%를 주주들에게 매각한다고 발표했으며, 이로 인해 지멘스 AG의 보유 지분은 약 37%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는 장기적인 비(非)연결(deconsolidation) 계획의 일부다. BofA는 이러한 지분 축소 과정의 불확실성, 지속되는 관세 및 환율(외환) 압력이 주가 상승을 제한하고 수익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홀스텐은 2026년을 전환의 해(transition year)로 보고 있으며, 의미있는 완화(meaningful relief)는 2026년 하반기 이전에는 현실화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현행 제한된 유통주식수(Free float)와 집중된 소유구조는 핵심 제약으로 남아 있다. 그는 또한 지멘스 AG의 계획된 주식 분할(spin-off) 또는 진단 부문(Diagnostics) 매각이 유통주식수를 늘리고 유동성을 개선할 수 있으나, 그 결과와 시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유통주식수 증가 시나리오에 대해 홀스텐은 “유통주식수 증가가 단기적으로는 매도 압력(temporary selling)을 초래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더 넓은 투자자 기반을 유입시켜 유동성과 밸류에이션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경영진은 또한 중기(through 2030) 동안 조정 EPS(조정 주당순이익)를 두 자릿수 성장으로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해 환자 투자자(patient investors)에게 장기투자 매력도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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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용어와 개념 설명

본 기사에 언급된 일부 전문 용어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간단히 설명한다. 광자계수(Phot​on-counting) CT는 기존 CT보다 더 정밀한 영상 획득이 가능한 차세대 컴퓨터단층촬영 기술로, 더 낮은 방사선량으로도 고품질 이미지 제공이 가능해 의료영상 장비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방사성의약품(Radiopharmaceuticals)은 진단 및 치료 목적으로 방사성 동위원소를 결합한 약제로, 특히 암 치료와 정밀의료에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Varian Medical Systems는 방사선 치료(방사선 종양학) 장비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계열사(자회사 또는 인수·합병으로 통합된 조직)로서 방사선 치료 시장에서 전략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Free float(유통주식수)는 공개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주식의 비율을 의미하며, 낮은 유동성은 주가 변동성을 높이고 기관투자가의 접근성을 제한할 수 있다. Deconsolidation(비연결화)는 모회사의 재무제표에서 자회사를 연결 대상으로 유지하지 않는 재무구조 변경을 말한다.


가격 및 시장 영향 분석

분석 관점에서 보면, BofA의 65유로 목표주가는 단기적 촉매 요인과 장기적 구조적 성장 동력이 결합된 결과다. 단기 촉매로는 2026 회계연도 전체 실적 발표(2026년 2월 5일 예정)가 꼽힌다.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투자자 심리가 개선돼 단기 주가 상승을 촉발할 수 있다. 반대로 실적 부진이나 지분 매각 과정에서의 추가 불확실성은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다음 요인들이 주가와 밸류에이션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첫째, 방사성의약품 및 고도 치료 기기 시장의 구조적 성장은 매출과 수익성 개선의 핵심 동인이다. 둘째, 바이오·의료기술 분야의 기술적 우위 — 예컨대 광자계수 CT와 같은 혁신제품 상용화 — 는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다. 셋째, 유통주식수 확대와 지분 구조 변화는 유동성 개선과 외국인(특히 미국) 투자자 유입에 따른 밸류에이션 재평가의 촉매가 될 수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매도 압력과 변동성을 동반할 가능성이 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시나리오는 대체로 두 갈래로 나뉜다.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제품 파이프라인의 상업적 성공과 유통주식수 확대가 결합해 시장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회복을 이끌고 65유로 또는 그 이상의 가격을 노릴 수 있다. 보수적 시나리오에서는 관세·환율 압박, 지분 구조 불확실성, 그리고 2026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전환 비용으로 인해 주가 상승이 제한될 수 있다고 본다.


결론

종합하면,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제품 혁신과 구조적 수요라는 긍정적 요소와 지분 구조·거시적 리스크라는 제약 요인이 공존하는 기업이다. BofA의 65유로 목표는 이러한 성장 잠재력을 반영한 것이며, 2026년 2월 5일 발표 예정인 연간 실적과 지멘스 AG의 지분 정책, 글로벌 관세 및 환율 흐름이 단기적·중장기적 투자 판단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해당 기업의 기술적 우위와 파이프라인, 그리고 지분 구조 변화에 따른 유동성 변동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