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가 2026년에 과소평가할 가능성이 있는 AI 주식 1선: 엔비디아

엔비디아(Nvidia)가 다시 한 번 투자자 관심의 중심에 섰다. 세계 최대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칩 기업인 엔비디아는 지난 5년간 주가가 1,270% 상승하는 등 장기적 상승세를 보였지만, 최근 몇 달간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해당 기업의 기본 펀더멘털은 여전히 강력하다는 분석이 나오며, 월가가 2026년에 이 회사를 과소평가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26년 1월 13일, 나스닥닷컴에 배포된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의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NASDAQ: NVDA)는 시가총액 약 $4.5조(4.5조 달러)로 세계 최대 기업 중 하나이나, 최근 3개월간 주가 실적은 S&P 500 지수를 밑돌았다. 구체적으로 S&P 500은 3% 이상 상승한 반면 엔비디아 주가는 2% 이상 하락해 약 5%p의 상대적 저조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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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지표는 여전히 견조하다. 엔비디아가 2025 회계연도(2026년 1월 31일 마감) 3분기 실적(2025년 11월 발표)에서 기록한 매출은 $570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고, 순이익은 $319억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회사는 4분기 매출을 $650억으로 가이던스(예상치)해 향후 성장 기대를 유지했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65% 증가에 해당한다).

왜 일부 투자자는 엔비디아가 과소평가되었다고 보는가?

가장 큰 이유는 밸류에이션(valuation)과 향후 AI 관련 자본지출(캡엑스, capex) 시나리오이다. 현재 엔비디아의 주가수익비율(P/E)은 약 46배로, 최근 5년간 최저치(32배)에 근접하고 있으며 5년 평균(76배)보다 훨씬 낮다. 선행(Forward) P/E는 약 39.6배로 계산된다. 이러한 수치는 회사의 성장성 대비 상대적으로 합리적이라는 평가로 이어진다.

핵심 근거: 월가 컨센서스는 AI 하이퍼스케일러(hyperscalers)의 2026년 캡엑스를 약 $5270억으로 보고 있으나, 골드만삭스의 분석은 이를 $7000억 수준으로 상향 추정한다.

엔비디아의 가이던스에 따르면 2026 회계연도에 AI 데이터센터 관련 매출은 $1,888억으로 추정되며, 이는 2025년 예상 AI 캡엑스의 약 절반에 해당한다. 만약 실제 2026년 AI 캡엑스가 골드만삭스의 추정치인 $7000억에 근접한다면, 엔비디아의 총매출은 약 $3,720억으로 급증할 수 있다. 동일한 손익률을 가정하면 순이익은 약 $1,940억에 달해 현재 주가 수준에서의 선행 P/E는 23.5배 수준으로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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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설명

본 기사에서 사용된 주요 용어를 아래와 같이 정리한다. P/E(주가수익비율)은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의 수익 대비 주가 수준을 나타낸다. 선행 P/E는 향후 예상 이익을 기준으로 산출한 수치다. 캡엑스(capex)는 기업이나 데이터센터 운영자가 서버와 장비에 투자하는 자본지출을 의미하며, AI 인프라 확충 시 빠르게 증가할 수 있는 항목이다. 하이퍼스케일러(hyperscalers)는 대규모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군(예: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을 가리킨다. TPU는 구글이 개발한 텐서 처리 유닛(Tensor Processing Unit)으로, AI 연산에 최적화된 프로세서다.

엔비디아 본사

리스크(위험 요인)

그러나 엔비디아의 앞길에 리스크가 없는 것은 아니다. 시장 일각에서는 AI 버블 우려가 존재하며, 경쟁 측면에서는 알파벳(구글)의 TPU 등 대체 프로세서 개발이 성장 전망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 또한 고객사의 캡엑스 확대 속도가 예상보다 더딜 경우 판매 성장률이 둔화될 가능성도 있다. 단기적으로는 투자자 심리와 매크로 환경(금리, 경기 둔화 등)이 주가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다.

시장 영향 및 전망

분석적으로 보면, AI 관련 캡엑스가 예상보다 높게 집행되는 시나리오에서는 엔비디아의 매출과 이익이 크게 확장돼 주가는 재평가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캡엑스가 둔화되거나 경쟁이 빠르게 심화될 경우 현재 밸류에이션도 정당화되지 못하며 조정이 올 수 있다. 기관투자가 및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은 이러한 캡엑스 시나리오와 데이터센터 고객사 수요의 가시성(visibility)에 주목하며, 단기적 변동성 속에서 리스크 관리 전략을 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무적 시사점

투자자 관점에서는 다음과 같은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첫째, 엔비디아의 기초 체력(매출 성장·영업이익률)은 강하나 단기적 주가 변동성은 존재한다. 둘째, AI 캡엑스의 상향 조정 여부가 향후 실적과 밸류에이션의 핵심 변수다. 셋째, 경쟁 기술(예: TPU) 및 규제·거시 리스크를 포함한 시나리오 분석을 수행해 포지션 크기(비중)를 조절해야 한다. 이러한 접근은 특히 대형 기술주가 시장을 주도하는 구간에서 리스크 대비 수익을 최적화하려는 투자자에게 중요하다.


추가 사실 및 공시

원문 기사에는 필자 관련 공시가 포함되어 있다. 필자 John Bromels는 알파벳(Alphabet)과 엔비디아에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은 알파벳, 골드만삭스 그룹, 엔비디아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거나 투자 추천을 하고 있다. 또한 모틀리 풀의 공개 기준 수익률(Stock Advisor)은 2026년 1월 13일 기준으로 평균 수익률을 제시하고 있다.

결론

종합하면, 엔비디아는 2026년에 여전히 성장 동력이 강한 기업이다. 다만 주가가 최근에 상대적으로 조정을 받았고, 이는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핵심 관건은 AI 관련 대규모 자본지출이 실제로 얼마나 집행되느냐와 경쟁환경의 변화이다. 이러한 변수에 따라 엔비디아의 실적 및 밸류에이션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투자자는 시나리오별 민감도 분석을 통해 포지션을 설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