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안정적 현금흐름과 꾸준한 배당정책을 지닌 종목이 주목받고 있다. 본보는 이러한 요건을 충족하는 배당왕(Dividend King) 중 두 종목, 프록터앤갬블(Procter & Gamble, NYSE: PG)과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 NYSE: JNJ)을 집중 분석한다.
2026년 1월 13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초 S&P 500은 1월 8일 기준으로 전년 대비 추가 상승세를 보이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 한 해 동안 S&P 500은 16.4% 상승했으며, 2026년 들어서는 1월 8일까지 1.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시장의 변동성은 역사적 평균과 비교해 낮은 편이다. CBOE 변동성 지수(VIX, 이른바 ‘공포 지수’)는 1월 8일 기준 15.7을 기록했는데, 이는 4월 초 행정 당국의 초기 관세 정책 발표 직후 당시 60을 상회했던 수준과 비교하면 크게 안정된 수치다.

투자자 관점의 핵심 — 주가가 계속 상승할 수는 없으므로 장기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때 배당을 지속 지급할 수 있는 재무건전성과 현금창출력을 보유한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에 다루는 두 회사는 모두 연속 배당 인상 기간이 50년을 넘는 Dividend Kings에 속해 있으며, 배당지급의 우선순위를 유지해온 점이 특징이다.
1. 프록터앤갬블(Procter & Gamble, NYSE: PG)
프록터앤갬블은 샴푸, 컨디셔너, 데오도란트, 면도기, 세제, 기저귀 등 일상생활에서 소비되는 필수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대표 브랜드로는 Head & Shoulders, Old Spice, Gillette, Tide, Pampers 등이 있으며, 이들 브랜드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의 실적을 보면, 회계연도 1분기(9월 30일 종료) 매출은 2% 성장했다. 매출 증가분은 가격과 제품 믹스 각각 1%포인트씩 기여했으며, 물량(볼륨)은 사실상 보합이었다. 이 매출 수치는 외화 환산 효과와 인수·매각의 영향을 배제해 조정된 수치다.
경영진은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해 연간 매출 성장률을 0%에서 4% 사이로 예상했다. 경기 회복이 이루어질 경우 프록터앤갬블의 탑라인(매출) 성장세는 개선될 여지가 있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제품 포트폴리오의 인지도와 지속적인 수요 특성 때문에 사업의 안정성이 높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배당 관련 지표로는 회사가 135년 연속 배당 지급 기록을 유지하고 있고, 지난 69년 연속으로 배당을 인상했다는 점이 강조된다. 또한 배당성향(payout ratio)은 60%로 나타나는데, 이는 회사가 배당을 지속하기에 충분한 이익을 창출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주당배당수익률(dividend yield)은 약 3%로, S&P 500의 평균 1.1%보다 거의 세 배 가까운 수준이다.
2.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 NYSE: JNJ)
존슨앤드존슨은 최근 소비재 부문을 분사하여 Kenvue (NYSE: KVUE)라는 별도 상장법인을 출범시킴으로써 순수 헬스케어 기업으로 전환했다. 동사는 앞으로도 정형외과 사업부의 추가 분사 등 구조 조정을 계획 중이나, 핵심 사업은 의약품과 의료기기 개발에 집중되어 있다.
존슨앤드존슨의 의약품·치료제는 면역학(예: 류머티스 관절염), 감염병, 신경과학(예: 조현병), 종양학(항암), 심혈관 및 대사(예: 당뇨) 등 광범위한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이러한 사업 구조는 전형적으로 경기 사이클과 독립적인 수요를 창출하며, 일부 치료제의 경우 생명과 직결되는 성격을 띤다.
재무 실적 측면에서 회사는 3분기(연도 명시 원문 기준) 조정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으며, 희석주당순이익(diluted EPS)은 15.7% 급증했다. 또한 회사는 풍부한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FCF)을 창출해 배당을 뒷받침하고 있다. 2025년 첫 9개월 동안 존슨앤드존슨은 FCF 143억 달러($14.3B)를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배당 지급액은 93억 달러($9.3B)에 달했다.
정관·배당 정책 측면에서 지난 2025년 4월 이사회는 분기별 현금배당을 주당 $1.30로 4.8% 인상해 배당 인상 연속 기록을 63년으로 연장했다. 현재 존슨앤드존슨의 배당수익률은 약 2.5%로, S&P 500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용어 설명(독자 이해 보조)
VIX(변동성 지수)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산출하는 지수로 주식시장 변동성의 기대치를 수치화한 것이다. 수치가 높을수록 시장의 불확실성과 공포가 커짐을 의미한다. 배당성향(payout ratio)은 기업이 벌어들인 순이익 중 얼마를 배당으로 분배하는지를 보여주는 비율이며, 높은 수치는 배당이 이익에 크게 의존함을 뜻한다. Dividend King은 연속으로 50년 이상 배당을 인상한 기업을 일컫는 분류다. 잉여현금흐름(FCF)은 영업활동현금흐름에서 자본적지출을 차감한 것으로 배당지급이나 부채상환 가능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다.
투자·시장 영향 분석
두 기업 모두 업종 특성상 경기민감도가 낮고, 브랜드와 제품 포트폴리오의 경쟁력이 높아 매출의 안정성이 강점이다. 프록터앤갬블은 소비재 본연의 반복 구매수요와 넓은 유통망을 기반으로 경기 회복 초기 수혜 가능성이 있으며, 현재의 3% 배당수익률은 인컴(배당) 투자자에게 매력적이다. 다만 경영진의 연간 매출 가이던스(연간 0~4% 성장)처럼 단기적 탑라인 개선은 제한적일 수 있어, 주가 상승 모멘텀은 경기 개선 시점에 더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
존슨앤드존슨은 의약품 신제품의 승인, 기존 제품의 매출 성장 및 의료기기 사업의 구조 개선 여부가 주가의 핵심 동력이다. 풍부한 잉여현금흐름은 배당 지속·인상 여력을 제공하며, 분사 이후에도 핵심 파이프라인의 성과에 따라 주가의 상승 잠재력이 존재한다. 제약·의료기기 업계의 특성상 규제·임상 리스크는 상존하므로 이들 리스크의 현실화 여부가 주가 변동성으로 직결될 가능성도 있다.
전반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 배당주 비중 확대는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제고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다만 투자자들은 각 기업의 배당성향, 잉여현금흐름, 성장모멘텀, 규제·임상 리스크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리스크 대비 보상을 평가해야 할 것이다.
참고 및 공시
본 기사의 원문은 Motley Fool 소속 Lawrence Rothman, CFA가 2026년 1월 13일에 작성한 기사 내용을 기반으로 번역·정리했다. 원문에 따르면 Lawrence Rothman, CFA는 본 기사에 언급된 어떤 종목에도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The Motley Fool은 Kenvue에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존슨앤드존슨을 권고한다는 공시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원문은 Stock Advisor 서비스와 관련해 프록터앤갬블이 해당 서비스의 ‘상위 10종목’에 포함되지 않았음을 밝히고, 같은 서비스의 총평균 수익률이 2026년 1월 13일 기준 968%로 보고되었고 S&P 500의 197% 대비 높은 초과성과를 제시한 사례들을 예시로 들었다. 해당 수치는 원문 기재를 그대로 옮긴 것이다.
마지막으로 원문은 ‘저자의 견해’가 반드시 Nasdaq, Inc.의 견해를 대변하지는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