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 해가 공식적으로 마감될 때에도 강세장은 이어졌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S&P 500,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연간 기준으로 각각 13%, 23%, 29% 상승했으며, 세 지수 모두 다수의 사상 최고 종가 기록을 경신했다.
2026년 1월 13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눈에 띄는 시황 속에서도 매수 기회는 여전히 존재한다. 온라인 브로커들이 최소 예치금과 거래 수수료를 크게 완화하고, 일부는 부분주(퍼랙셔널 셰어) 매매를 허용함에 따라 소액 자본으로도 미국 주식시장에 진입하기가 한층 쉬워졌다. 이 글은 당장 투자 가능한 1,000달러로 매수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세 종목을 제시하고, 각 기업의 핵심 사업과 밸류에이션, 리스크 및 향후 경제 환경 변화가 미칠 영향을 분석한다.

1. 넥스트에라 에너지(NextEra Energy, NYSE: NEE)
전통적으로 기술주가 주도해온 최근 시장 분위기와 달리 2025년 이후에는 종목 선별의 시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전통적 유틸리티 기업인 넥스트에라 에너지는 전력이라는 필수 수요를 기반으로 안정적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동시에,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를 통해 성장과 비용절감 두 마리 토끼를 쫓고 있다.
회사의 총 설비 용량은 약 72기가와트(GW) 수준이며, 약 절반가량이 풍력 및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에서 발생한다. 회사는 2024년부터 2027년 사이에 36.5GW~46.5GW의 신규 재생 및 저장 설비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어 향후 수익성 개선과 장기 성장의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는 발전원가 절감으로 이어져 EPS(주당순이익)의 높은 단일 자리 수 성장과 배당의 두 자릿수 연간 성장으로 연결됐다. 더불어 규제 측면에서 연방정부가 청정연료 의무를 강화할 경우, 넥스트에라는 규제 리스크보다 수혜를 볼 가능성이 크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선행 주가수익비율(P/E, forward P/E)이 20 미만으로, 최근 5년 평균 선행 P/E 대비 약 22% 할인된 수준이라는 점이 매력으로 제시된다. 다만 대규모 자본지출에 따른 부채 증가 및 금리 상승 시 자금조달 비용 증가 가능성은 유의해야 한다.

2. 바이두(Baidu, NASDAQ: BIDU)
중국 검색 엔진의 거대 기업인 바이두는 전통적 검색 광고 사업의 안정성에 더해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등 신성장 동력을 보유하고 있다. 2024년 11월 기준으로 글로벌 통계(GlobalStats)에 따르면 바이두는 중국 검색 시장에서 약 45.2%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45%~85% 범위에서 안정적으로 점유율을 유지해 왔다.
가장 주목되는 성장 축은 AI와 클라우드 비즈니스다. 바이두는 중국 내 상위 4개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업체 중 하나로, 생성형 AI 모델인 Ernie를 활용해 기업 고객 대상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을 가속화하고 마진 개선을 노리고 있다. 회사가 공시한 바에 따르면 Ernie의 API 호출량은 2024년 8월 6억 회에서 11월 15억 회로 증가했다(일평균 기준), 이는 AI 서비스 수요와 상용화가 빠르게 진행 중임을 시사한다.
또 다른 성장 동력은 자율주행 기반의 라이드헤일링 서비스인 Apollo Go로, 3분기에만 988,000회의 유료 탑승을 제공하며 누적 자율주행 탑승은 800만 회를 상회했다. 또한 현금성 자산과 단·장기 투자 등을 포함한 순자본은 약 300억 달러에 달해 주주환원(자사주 매입)을 통한 EPS 부양 여력이 크다.
밸류에이션에서는 장부가 대비 약 12% 할인된 상태이며, 향후 1년 선행 EPS 기준 8배 수준의 저평가로 평가된다. 다만 정치적 리스크(무역·관세), 중국 내 경기 회복 속도, 규제 리스크 등은 투자 판단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다. 특히 기사 원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의향(취임 첫날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35% 관세 부과 계획)을 언급하며 대중국 리스크를 상기시켰다.
3. 애널리 캐피털 매니지먼트(Annaly Capital Management, NYSE: NLY)
모기지 리츠(Mortgage REIT)인 애널리 캐피털 매니지먼트는 1997년 10월 상장 이후 지금까지 총 270억 달러 이상의 배당을 지급해 왔다고 공시했다. 기사 시점에서 연간 배당수익률은 거의 14%에 달하며, 지난 20여 년간 평균 배당수익률은 약 10% 수준이었다.
모기지 리츠는 단기 저비용 차입을 통해 주로 모기지담보증권(MBS) 등 장기 고수익 자산에 투자하여 그 차익(넷이자마진)을 확보하는 구조다. 따라서 시장금리의 방향성에 매우 민감하다. 연준이 금리 인하 사이클로 전환할 경우, 애널리는 단기 차입 비용은 낮아지면서 여전히 보유한 고수익 MBS의 이익률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어 순이자마진 확대가 기대된다.
포트폴리오 구성은 안정성 측면에서 주목할 만하다. 9월 30일 기준 약 818억 달러 규모 포트폴리오 중 725억 달러가 유동성이 높은 에이전시(agency) 증권에 투자되어 있다. 에이전시 증권은 연방정부가 보증하는 경우가 있어 디폴트(채무불이행)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다. 기사 마감 시점(1월 3일 종가 기준) 주가는 장부가 대비 약 3% 할인되어 있어 소득형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진입점으로 제시됐다.
다만 모기지 리츠 특유의 금리 민감도, 레버리지 수준, 자산 재평가 리스크 등은 투자 시 고려해야 하며, 금리 반전(재상승) 상황에서는 배당과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용어 설명
선행 P/E(forward P/E): 향후 12개월의 예상 순이익을 기준으로 주가를 나눈 비율로, 성장 기대를 반영한 주가수익비율이다.
장부가(book value): 기업의 총자산에서 총부채를 뺀 순자산 금액을 말하며, 주당장부가와 비교하여 저평가 여부를 판단한다.
모기지 리츠(Mortgage REIT): 단기 자금을 조달해 모기지담보증권(MBS) 등에 투자해 그 금리차로 수익을 내는 리츠 구조를 말한다.
에이전시(agency) 증권: 연방정부가 보증하거나 연방기관과 관련된 증권으로, 일반적으로 디폴트 위험이 낮아 유동성이 높은 자산으로 간주된다.
부분주(fractional shares): 한 주 단위로만 매입할 수 있던 기존 관행과 달리 소액으로 주식의 일부 지분만 매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소액 투자자의 시장 접근성을 높인다.
리스크와 향후 전망
전반적으로 제시된 세 종목은 각기 다른 투자 특성과 리스크 프로파일을 지닌다. 넥스트에라는 규제·정책 수혜와 재생에너지 확대로 인한 비용 구조 개선이 예상되지만, 대규모 자본지출과 금리 상승 시 자금조달 비용 증가는 주의 요인이다. 바이두는 AI와 클라우드, 자율주행 등 성장 엔진으로 향후 수익성 개선 기대가 크나, 지정학적 리스크(대미 관세 등)와 중국 내 규제·경기 민감도에 영향받을 수 있다. 애널리는 금리 하향 국면에서 높은 배당수익률과 자산 레버리지의 이점이 부각되지만, 금리 반등 시 투자성과가 급락할 수 있다.
경제·금융 환경 측면에서는 연준의 금리정책, 글로벌 무역정책, 에너지 전환 가속화의 속도 등이 향후 주가 흐름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금리 인하(완화)가 진행되면 레버리지를 활용하는 모기지 리츠의 순이자마진이 개선되어 배당과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고,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는 넥스트에라의 장기 성장과 비용 경쟁력 개선에 기여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무역 긴장이나 관세 부과 등 정책 변수는 바이두와 같은 중국 기업의 수익성 및 밸류에이션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투자 참고 및 공시
기사에 언급된 사실관계로서 Sean Williams는 애널리 캐피털 매니지먼트, 바이두, 넥스트에라 에너지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되었다. 또한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은 바이두와 넥스트에라 에너지를 추천 포트폴리오에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자들은 각 기업의 재무제표, 공시 자료 및 개인의 투자목표와 위험수용도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투자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
(기사 마감 기준: 2026년 1월 3일 종가 관련 밸류에이션 수치 등 원문 공개 자료 반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