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나스닥: DJT)의 주가가 2025년 12월 핵융합 기술업체인 TAE 테크놀로지스(TAE Technologies)와의 합병 발표 이후 크게 상승했고, 2026년 들어서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6년 1월 12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2025년 12월 한 달 동안 트럼프 미디어 주가는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자료를 기준으로 14.7% 상승했다. 같은 보도는 회사가 발표한 합병·전략 전환 소식과 12월 말 발표된 암호화폐 토큰 분배 계획이 주가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핵심 사안은 다음과 같다. 2025년 12월 18일 트럼프 미디어는 보도자료를 통해 TAE 테크놀로지스와의 6조 달러가 아닌 아니며, $6 billion(약 60억 달러) 규모의 전액 주식 기반 합병 계약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이 거래는 TAE를 트럼프 미디어의 사업부로 통합하는 안으로 소개됐고,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세계에서
“최초의 상장된 핵융합 기업 중 하나”
를 만든다고 표현했다.
합병 구조와 일정에 대해 회사는 이 거래가 올해 중순(2026년 중반 예상)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 미디어와 TAE는 올해(2026년)에 첫 핵융합 발전소의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발표했다. 다만 보도에서는 상용 규모에서의 핵융합 기술의 상업적 실현 가능성은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고 명확히 지적했다.
추가적 주가 상승 요인으로는 2025년 12월 31일 발표된 주주 대상의 암호화폐 토큰 분배 계획이 있다. 회사는 암호화폐 거래소인 Crypto.com과의 제휴를 바탕으로 보유 주식 1주당 토큰 1개를 배분한다고 발표했고, 이 소식이 2026년 주가 흐름에서 약 5% 수준의 누적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회사 방향 전환의 역사도 분석의 중요한 맥락이다. 트럼프 미디어는 원래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중심으로 한 소셜미디어 회사로 출발했으나 설립 이후 여러 차례 사업 방향을 전환해왔다. 회사는 금융거래 서비스, 암호화폐, 기타 제품·서비스 확장을 성장 동력으로 내세워왔으며, 이번 핵융합 전환도 이러한 전략적 전환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전문용어 설명
핵융합(核融合, fusion)은 가벼운 원자핵들이 결합하여 더 무거운 원자핵을 형성하면서 막대한 에너지를 방출하는 현상이다. 이는 태양에서 에너지가 생성되는 원리와 유사하며, 상용화되면 탄소 배출이 적고 연료 공급이 풍부하다는 장점을 가진다. 다만 상용 규모에서의 안정적·경제적 발전소 운영은 아직 기술적으로·경제적으로 검증 중인 단계이다.
전액 주식 기반 합병(all-stock deal)은 인수 대가가 현금이 아닌 피인수 회사 주식으로 지급되는 거래 방식을 의미한다. 이 경우 합병 완료 후 피인수 회사의 주주가 합병 회사의 주주가 된다.
시장 반응과 투자 위험
시장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미디어의 주가는 2025년 말 급등에도 불구하고 최근 1년간 약 60% 하락한 상태였다. 즉 단기적 모멘텀이 있었으나 장기적 퍼포먼스는 약한 편이다. 또한 핵융합 관련 사업은 높은 기술 리스크와 대규모 자본투입을 필요로 하며, 상업적 수익화 시점이 불확실하다. 암호화폐 토큰 분배는 투자자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촉매제가 될 수 있으나 토큰의 가치와 유통 구조, 규제 리스크는 추후 주가 변동성의 요인이 될 수 있다.
향후 가격 및 경제적 영향 예상
전문가 관점에서 이번 합병과 토큰 분배가 금융시장과 회사 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은 시나리오로 요약될 수 있다. 첫째, 합병이 성공적으로 완료되고 TAE의 핵융합 기술이 실험실 단계를 넘어 상업화 가능성을 입증하면, 트럼프 미디어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평가로 주가에 긍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에너지 수요가 예상되는 산업에서는 핵융합 에너지가 장기적 수요 대응책으로 주목받을 수 있다. 둘째, 핵융합 기술의 상용화 지연이나 추가 자금 조달 실패, 규제 문제 등으로 프로젝트가 난항을 겪는다면, 합병 기대감으로 인한 주가 상승분은 빠르게 반납될 위험이 있다. 셋째, 암호화폐 토큰 분배가 실제 거래·유통 과정에서 가치를 창출하면 단기적 투자심리를 자극하겠으나,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 및 규제 환경 변화가 토큰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투자자 유의점
투자자는 다음 사항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 합병 완료 시점(회사 발표는 2026년 중반 전망)과 실제 통합 과정, TAE의 기술 성과 및 상용화 로드맵, 토큰 분배의 세부 구조(토큰의 사용처·유통량·규제 준수 여부), 그리고 회사의 실질적 매출 창출 능력이다. 현재까지는 트럼프 미디어가 핵심 사업에서 의미 있는 매출을 창출했다는 공시는 제한적이며, 따라서 합병과 신사업 관련 발표가 실제 수익 전환으로 이어지는지 여부가 향후 주가 방향을 결정할 핵심 요인이다.
관련 공개·윤리 고지
원문 보도는 키스 누난(Keith Noonan)의 이름을 언급하며 그는 기사에 언급된 주식들에 대해 보유 포지션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모틀리 풀(The Motley Fool) 또한 해당 주식들에 대한 포지션이 없음을 공개했다. 보도는 저자의 견해이며 반드시 모든 투자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권고로 해석되어서는 안 된다.
요약: 트럼프 미디어의 주가 급등은 2025년 12월 발표된 TAE 테크놀로지스와의 60억 달러 전액 주식 합병 소식과 12월 말 발표된 Crypto.com과의 제휴에 따른 주주 대상 암호화폐 토큰 분배(주당 1토큰) 계획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합병이 2026년 중반에 마무리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으며, 양사는 2026년 중 첫 핵융합 발전소의 생산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핵융합 상용화의 불확실성, 회사의 실질적 매출 창출 능력 부족, 암호화폐 규제 리스크 등은 투자자에게 중요한 위험 요인으로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