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미국 경기 낙관 속 사상 최고치 경신

S&P 500 지수가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금요일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48% 상승했고, 나스닥100 지수는 +1.02% 상승했다. 3월물 E-mini S&P 선물(ESH26)은 +0.61% 올랐고, 3월물 E-mini 나스닥 선물(NQH26)은 +0.96% 상승했다.

2026년 1월 12일, 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주식시장 랠리는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 관측이 주도했다. 2025년 12월 실업률이 하락하고 평균 시급(연간 기준)이 예상보다 크게 상승한 점이 노동시장의 회복력을 보여주며 증시를 지지했다. 다만 12월 비농업 고용자 수(Nonfarm Payrolls)는 예상보다 적은 +50,000명 증가에 그쳤다.

금융·시장 전반에선 소비자 심리지수의 개선도 증시 추가 상승을 지원했다. 미시간대학의 1월 미국 소비자심리지수는 1.1포인트 오른 54.0을 기록해 예상치(53.5)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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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터별로는 반도체·데이터 저장 관련주, 주택 관련주, 전력(전력생산)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업체 및 데이터 스토리지 회사들이 주도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목요일 늦게 패니메이(Fannie Mae)와 프레디맥(Freddie Mac)에 2,000억 달러 규모의 모기지 채권 매입을 지시해 장기금리를 낮추고 주택수요를 자극하려 한다는 소식이 주택 관련주 랠리를 촉발했다. 또한 Meta Platforms가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전력생산업종이 상승했다.

해외 시장의 랠리도 미국 증시의 상승을 견인했다. 유럽의 유로스톡스50 지수는 금요일 사상 최고치로 상승했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0.5년 내 최고치로 올라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를 높였다.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 노동시장도 냉각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우려를 표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는 인플레이션 문제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라파엘 보스틱(Raphael Bostic)의 발언은 다소 매파적이었다. 이 같은 발언과 노동시장 지표의 강세는 연준의 정책 기조에 대해 단기 완화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요 고용·물가 지표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미국 12월 비농업 고용은 +50,000명으로 예상(+70,000명)을 밑돌았고, 11월 고용은 당초 발표된 +64,000명에서 +56,000명으로 하향 수정됐다. 반면 12월 실업률은 0.1%포인트 하락해 4.4%를 기록해 예상(4.5%)보다 낮았다. 12월 평균 시급(연간 기준)은 +3.8% y/y로 예상치(+3.6% y/y)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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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채권 시장에서는 3월 만기 10년물 미국 재무부(티-노트) 선물(ZNH6)이 금요일 1틱 하락 마감했으나 현물 10년물 수익률은 +0.4bp 오른 4.171%로 집계됐다. 장중 10년물 수익률은 일중 4.203%의 4주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장은 이번 노동시장 혼조와 임금 상승, 인플레이션 기대의 상승을 근거로 단기적 연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실제로 시장은 1월 27~28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5bp 금리인하 확률을 약 5%로 할인하고 있다.

물가 기대와 브레이크이븐(물가연동) 지표도 주목됐다. 10년물 브레이크이븐(실질수익률과 명목수익률 차이로 산출되는 기대인플레이션 지표)은 금요일 2.296%로 1.5개월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장기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해 국채 가격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한편, 대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의 적법성 판단을 다음 주 수요일로 연기했다. 대법원이 관세를 위헌으로 판단할 경우 관세 수입 감소가 연방재정 적자를 악화시킬 수 있고, 이는 다시 국채 수익률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유럽 및 기타 거시지표: 유로존의 11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2%로 예상을 상회했고, 독일의 11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8%로 예상(-0.7%)을 크게 웃돌았다. 유럽중앙은행(ECB) 관계자 디미타르 라데프(Dimitar Radev)는 현 금리 수준이 이용 가능한 정보와 인플레이션 전망을 고려할 때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시장의 금리 스왑 가격은 2월 5일 예정된 ECB 회의에서 +25bp 인상 확률을 약 1%로 반영하고 있다.

업종·종목별 움직임: 반도체 및 데이터 저장 업종에서 대형주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Sandisk(SNDK)는 +12% 이상, 인텔(INTC)은 +10% 이상 상승해 각각 S&P 500과 나스닥100의 시가총액 상승을 견인했다. Lam Research(LRCX) +8% 이상, Applied Materials(AMAT) +7% 이상, ASML(ASML), Seagate(STX), Western Digital(WDC) 등도 +6% 이상 상승했다. Broadcom(AVGO)과 Microchip(MCHP)은 +3% 이상 상승했다.

주택주 및 주택자재 공급업체는 트럼프 대통령의 모기지 채권 2,000억 달러 매입 지시 소식에 크게 올랐다. Builders FirstSource(BLDR)는 +12% 이상, Lennar(LEN)은 +8% 이상 상승했고 PulteGroup(PHM), DR Horton(DHI), Toll Brothers(TOL)은 +7% 이상, KB Home(KBH)은 +6% 이상 올랐다. Home Depot(HD)은 다우 지수 종목 중에서 +4% 이상 상승했다.

전력 생산업종은 Meta Platforms의 데이터센터 전력 계약 소식으로 급등했다. Vistra(VST) +10% 이상, Oklo(OKLO) +8% 이상, Constellation Energy(CEG) +6% 이상, NuScale Power(SMR)과 NRG Energy(NRG)는 +4% 이상 상승했다.

반면 리테일 섹터는 대법원의 관세 판결 연기와 관련한 불확실성으로 약세를 보였다. Kohl’s(KSS)는 -5% 이상, Lululemon(LULU)과 American Eagle(AEO)은 -3% 이상, Best Buy(BBY)는 -1% 이상 하락했다.

기타 개별 뉴스로는 Merck가 Revolution Medicines(RVMD) 인수를 협의 중이라는 보도에 RVMD가 +10% 이상 급등했고, Rocket Cos(RKT)는 트럼프 대통령의 모기지 채권 매입 지시에 힘입어 +9% 이상 올랐다. Lockheed Martin(LMT)은 Truist Securities의 투자의견 상향(보유→매수) 및 목표주가 $605 제시에 따라 +4% 이상 상승했다. Carvana(CVNA)는 Morgan Stanley의 목표주가 상향에 +4% 이상, Southwest Airlines(LUV)는 JPMorgan의 투자의견 상향에 +3% 이상 올랐다.

실적 및 전망 관련으로 Insmed(INSM)은 2026년 글로벌 ARIKAYCE 매출을 $4.50억~$4.70억으로 제시해 주가가 +3% 이상 상승했다. 반면 AXT(AXTI)는 컨센서스에 못 미치는 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10% 이상 급락했고, WD-40(WDFC)은 약한 1분기 주당순이익으로 -6% 이상 하락했다. HealthEquity(HQY)와 Equity Residential(EQR), Qualcomm(QCOM), Mattel(MAT) 등도 애널리스트의 하향 조정으로 하락했다.

용어 설명(독자를 위한 보완 설명):
비농업 고용(Nonfarm Payrolls)은 농업을 제외한 고용자 수 변화를 의미하는 지표로 미국 고용시장의 전반적 강도를 보여준다. E-mini S&P 등 선물(예: ESH26, NQH26)은 주가지수에 연동된 소형화된 선물계약으로 시장 변동성을 빠르게 반영하는 도구다. 브레이크이븐 인플레이션율은 명목 국채와 물가연동국채(TIPS)의 수익률 차이로 산출되며 시장의 인플레이션 기대를 보여준다. 10년물 T-note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10년 만기 국채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벤치마크 금리 역할을 한다. 이들 지표는 통화정책 및 자산배분 결정에 핵심적인 영향을 미친다.

향후 시장·정책 영향 분석:
금일의 고용·임금 지표와 소비자 심리지수 개선은 단기적으로 위험자산(주식)에 우호적이다. 다만 비농업 고용 증가 폭이 예상에 못 미쳤다는 점과, 임금 상승과 인플레이션 기대의 반등은 연준을 쉽게 완화로 전환시키지 못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결과적으로 단기적으로는 주식과 경기 민감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수 있으나, 장기 금리의 추가 상승(특히 10년물 수익률) 가능성은 채권 시장의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
주택시장 측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패니메이·프레디맥의 대규모 모기지 채권 매입 지시는 장기금리 하락과 주택수요 회복을 자극할 수 있어 건설·주택 관련주에 추가적인 긍정 요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재정·정책적 조치의 실행 가능성과 대법원의 관세 판결 결과에 따른 재정수입 변화는 시장에 불확실성을 남긴다.

투자자 관점의 실무적 시사점:
포트폴리오 관점에서는 단기적으로 경기민감 업종(반도체, 주택자재, 전력 생산 등)과 외국 주식시장의 강세에 동조하는 자산 배분이 수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반면 인플레이션 기대 상승 및 연준의 매파적 기조가 이어질 경우 장기채(10년물) 수익률이 재차 상승하며 가치주나 배당주에 대한 상대적 매력이 일부 회복될 수 있으므로 채권·주식의 듀얼 리스크를 관리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기타: 2026년 1월 12일 기준의 실적·주가 변동, 정책 관련 발언 및 시장 반응은 실시간으로 변동할 수 있다. 기사에 언급된 수치와 발언은 2026년 1월 12일 Barchart 보도에 기반한다.

참고: 본 보도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판단의 유일한 근거가 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