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나스닥100 지수는 2025년에 20% 상승했으며, 최근 3년간 130% 이상 급등했다. 하지만 지수 구성 종목들의 전망은 천차만별이어서 일부 종목은 매력적이나 일부는 고평가 위험이 크다. 이 기사에서는 2026년 매수 추천 종목 2개와 피해야 할 종목 1개를 집중 분석한다.
2026년 1월 12일, 모틀리 풀(Motley Fool)의 션 윌리엄스가 보도했다.

나스닥100(오해된 표현 보완)은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금융업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으로 구성된 지수이다. 지수는 기술 및 성장주 중심이며, 2025년에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S&P500, 나스닥 종합지수와 함께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고 특히 나스닥100은 연간 20% 상승을 기록했다. 최근 3년 누적 기준으로는 +130%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며 강한 모멘텀을 유지했다.
하지만 전체 지수가 오른다고 해서 구성 종목 모두가 투자하기에 적절한 것은 아니다. 종목별 사업 모델, 수익성, 성장의 지속 가능성, 밸류에이션(valuation) 수준이 크게 다르므로 개별 분석이 필수적이다. 본문에서는 사이버보안업체 팔로알토 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와 핀테크 선두주자 페이팔(PayPal)을 2026년에 ‘무조건 사야 할’ 종목으로 꼽고, AI 관련 고평가 주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는 회피를 권고한다.
첫 번째 매수 추천: 팔로알토 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 NASDAQ: PANW)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전통적인 물리적 방화벽에서 탈피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소프트웨어-서비스(SaaS) 플랫폼으로 전환해 온 사이버보안 기업이다. SaaS 전환으로 인해 반복적인 구독 수익과 고마진 구조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이는 장기적이고 예측 가능한 매출과 영업현금흐름으로 연결된다. 기사에 따르면, 회사의 회계연도 첫 분기(2025년 10월 31일 종료)에 연간 반복매출(ARR) 기준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을 창출하는 고객사가 169개로 전년 대비 54% 증가
현재 팔로알토는 2027 회계연도 예상 현금흐름을 기준으로 31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지난 5년 평균 현금흐름 배수 대비 약 23% 할인된 수준이라고 보도되었다. 즉, 전통적인 이익 기반의 지표로는 비싸 보일 수 있으나 현금흐름 관점에서는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편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전문가적 관찰: 사이버보안은 경제 사이클과 무관하게 지속 수요가 존재하는 분야다. 클라우드 전환과 원격 근무 확산, AI·자동화 도입으로 공격 표면(attack surface)이 확대되면서 보안 솔루션의 필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팔로알토의 SaaS 중심 비즈니스 모델은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더불어 높은 고객 전환 비용으로 인한 경쟁우위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M&A를 통한 성장, 연구개발(R&D) 비용, 영업비용 통제 등 경영 효율성 변수가 주가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다.

두 번째 매수 추천: 페이팔 홀딩스(PayPal Holdings, NASDAQ: PYPL)
페이팔은 디지털 결제 시장의 오랜 선두주자이며, 2025년 한 해 동안 주가는 32% 하락하여 나스닥100 대비 52%포인트 뒤처졌다. 하락 배경으로는 경쟁 심화와 활성 사용자수의 정체 우려가 제기되었다. 그러나 TPV(Total Payment Volume, 총 결제금액)는 통화 영향을 제외하면 2025년 9월로 끝난 분기에서 7% 증가했고, TPV는 수년간 고자리 수(단일 자리 높은 수치) 또는 낮은 두 자리 수 성장률을 유지해 왔다.
더 중요한 지표는 사용자의 참여도 증가다. 활성 계정당 연간 결제 거래 수가 2020년 말 대비 2025년 3분기까지 41% 증가하여 57.6회에 도달했다. 이는 사용자 기반이 단순히 늘어나지 않더라도 기존 사용자의 플랫폼 이용빈도가 상승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경영 측면에서 페이팔의 CEO 알렉스 크리스(Alex Chriss)는 비용 통제, 공격적인 자사주 매입, 신규 배당 도입 등 자본 환원 정책을 강조하고 있으며 AI와 BNPL(Buy Now, Pay Later) 등을 통한 거래 단가(average merchant ticket) 확대 전략도 추진 중이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페이팔 주식은 선행 연간 주당순이익 대비 약 10배에 거래되어 과거 5년 평균 선행 P/E 대비 약 40% 할인되어 있다고 보도되었다.
전문가적 관찰: 단기적으로는 경쟁 압력과 사용자 성장 둔화 우려가 주가를 압박할 수 있다. 그러나 플랫폼 참여도 상승, 자사주 매입·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 결제 단가 확대 전략이 실행될 경우 이익 레버리지가 작동하여 실적 대비 저평가된 구간에서의 반등 가능성이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경쟁환경(예: 애플페이, BNPL 제공업체, 크립토 결제 서비스 등)과 마진 개선 여부를 주의 깊게 모니터링해야 한다.
피해야 할 종목: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 NASDAQ: PLTR)
팔란티어는 AI 응용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최근 몇 년간 급등했다. 기사에서 지적한 바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주가가 약 2,740% 상승했으며, 이는 매우 이례적인 급등이다. 회사는 ‘고담(Gotham)’과 ‘파운드리(Foundry)’라는 두 핵심 사업부를 통해 정부 및 기업 고객에 AI 기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히 고담은 미군의 작전 계획·감시 관련 플랫폼으로 대규모 경쟁자가 거의 없는 영역에 위치해 있다.
문제는 밸류에이션이다. 역사적으로 차세대 기술주들이 정점에서 보였던 가격대(가격대비매출비율, P/S)는 대체로 30~40배 수준을 넘기지 못했으나, 팔란티어는 2026년 1월 7일 종가 기준으로 P/S 비율이 119배에 달했다. 이러한 수준은 현재의 매출 성장률이나 이익 전망으로는 정당화되기 어렵다.
핵심 리스크: 기술 혁신 주도의 버블 형성과 이후 버블 붕괴 시 고평가 AI 관련주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 팔란티어처럼 이미 지나치게 높은 프리미엄이 반영된 종목은 시장 조정 시 급격한 하락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전문가적 관찰: AI 인프라 및 응용 수요는 견조하지만, 대부분 기업이 AI 도입을 최적화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과 자원이 필요하다. 따라서 단기간 내 모든 AI 관련 기업의 가치가 폭등하는 환경은 지속 가능성이 낮다. 투자자들은 매출 성장률, 이익 전환성, 고객 다변화, 계약의 장기성 등을 세밀히 검토한 뒤 과도하게 프리미엄이 반영된 종목을 피해야 한다.
기술 용어 설명(투자자 참고)
나스닥100: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비금융업종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으로 구성된 주가지수이다.
SaaS(Software as a Service): 소프트웨어를 제품으로 판매하는 대신 구독 형태로 지속 제공하여 반복매출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TPV(Total Payment Volume): 특정 기간 동안 플랫폼을 통해 처리된 총 결제금액으로 결제 플랫폼의 사용 규모와 성장성을 가늠하는 지표다.
P/E(주가수익비율), P/S(주가매출비율): 각각 주가를 주당이익(EPS)과 매출액으로 나눈 지표로, 기업의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을 판단할 때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동일 업종 내 경쟁사 및 과거 평균과의 비교가 중요하다.
향후 전망 및 투자 시사점
전반적으로 2026년 투자전략은 질적 성장(품질 높은 수익, 높은 잉여현금흐름)과 합리적 밸류에이션을 동시에 충족하는 종목을 선호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팔로알토 같은 보안 SaaS 기업은 경기 변동에 덜 민감하고 반복매출 기반으로 안정성이 높아 중장기 포트폴리오에 유용할 가능성이 크다. 페이팔은 단기적 시장 불안 요인을 반영해 주가가 하락했던 만큼 사용자의 플랫폼 참여 증가와 주주환원 정책이 실현될 경우 가치 재평가의 여지가 있다. 반면 팔란티어처럼 이미 지나친 프리미엄이 가격에 반영된 종목은 경제 지표 악화나 AI 투자 심리 위축 시 큰 손실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정책·거시 변수의 영향으로는 금리, 경기성장률, 정부의 방위·국방 예산, 규제(데이터·프라이버시 관련) 등이 보안·핀테크·AI 관련 기업들의 수요와 계약 구조, 마진에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금리 하락과 경기 회복은 성장주에 우호적이지만, 금리 상승 시에는 고평가 성장주의 조정 압력이 커진다.
기타: 공시 및 이해관계
원문 보도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기사 작성자 션 윌리엄스는 페이팔 주식 보유 포지션을 갖고 있다고 기재되어 있다. 또한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및 페이팔에 대한 포지션을 보유 및 권고하고 있으며, 나스닥과 팔로알토 네트웍스도 권고 종목으로 명시되었다. 추가적으로 특정 페이팔 옵션 포지션(장기 콜·단기 콜 매도 등)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투자자는 이러한 공시 정보를 바탕으로 이해상충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결론: 2026년에도 기술·성장주 중심의 나스닥100은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하겠지만, 개별 종목의 비즈니스 모델, 수익성, 밸류에이션을 면밀히 분석해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팔로알토와 페이팔은 각기 다른 이유로 매수 매력도가 높지만, 팔란티어는 현재의 밸류에이션 리스크로 인해 회피가 권고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