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파름스(Bitfarms, NASDAQ: BITF)가 인공지능(AI) 수요에 대비한 전력 인프라 전환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대안으로 거론되는 나노 핵 에너지(Nano Nuclear Energy, NASDAQ: NNE)는 장기적으로 AI 전력 수요에 적합할 수 있으나, 상용화까지 다수의 해가 소요되는 점이 리스크로 지적된다.
2026년 1월 10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나노 핵 에너지(NNE)는 AI 데이터센터, 산업 및 군수 분야의 관심을 받고 있으나 아직 상용화까지 수년이 걸리며, 관심(interest)이 반드시 매출(sales)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반면 비트파름스(BITF)는 이미 비트코인 채굴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로의 전환 과정에서 실질적인 매출 상승이 관찰되고 있다.

비트파름스의 사업 전환과 파이프라인
비트파름스는 2017년 설립 이후 원래는 암호화폐 채굴에 주로 집중했으나, 최근 AI 인프라에 대한 수요 증가로 사업 모델 일부를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로 전환하고 있다. 회사는 총 2.1 기가와트(gigawatt)의 에너지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90%가 미국 내에 위치해 있다. 아직 파이프라인 전체가 가동된 것은 아니며, 일부 전력은 여전히 비트코인 채굴에 할당되어 있으나 점진적 전환을 통해 반복적 연간(annual recurring)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인용“기가와트가 곧 현금이다.” — 기사 요지
비교 사례와 수치
기사에서는 유사 사례로 Cipher Mining(NASDAQ: CIFR)이 Fluidstack과 체결한 168 메가와트(MW), 10년 계약을 언급했다. 해당 계약의 가치는 $30억(미화 3 billion)이며, 이를 연간 수익으로 환산하면 $3억(미화 300 million) 수준이라는 설명이 더해졌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168 MW가 연간 약 $3억의 매출을 창출할 수 있다는 계산이 제시됐다. 비트파름스는 2.1 GW(=2100 MW)에 달하는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전력 전환과 장기 계약체결이 완료될 경우 매출 잠재력은 상당히 크다.
재무 상황
비트파름스는 2025년 3분기 기준으로 1,827 BTC(비트코인)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기사 기준 약 $1억6,500만(약 165 million 달러)에 해당한다. 또한 현금성 자산은 약 $6억3,700만(약 637 million 달러) 수준으로, 인프라 건설 및 데이터센터 전환에 필요한 자금 확보 측면에서 일정한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역 전략과 자산 재배치
비트파름스는 파라과이(Paraguay)에 위치한 데이터센터를 최근 매각하는 결정을 내렸으며, 매각 대금은 계약 이정표 달성 여부에 따라 최대 $3,000만(약 30 million 달러)까지 받게 된다. 이 매각은 자본과 자원을 북미(특히 펜실베이니아, 워싱턴, 캐나다 지역)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해석된다. 회사는 워싱턴(Washington) 지역의 사이트를 AI 데이터센터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해당 전환은 2026년 12월 완료 예정이고, 이 사이트는 18 MW의 전력을 대표한다.
상용화 시기와 성장 전망
기사에서는 패러다임 전환(parabolic revenue growth)은 몇 년이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즉, 비트파름스가 보유한 에너지 파이프라인을 완전 전환하고 대규모 장기 계약을 체결해 수익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는 시점은 단기(1년 이내)가 아니라 중장기(수년)에 걸쳐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다만 현재 이미 비트코인 채굴로 인한 수익이 존재하고, 일부 AI 데이터센터 전환을 통한 수익 창출 모델이 시장에서 검증되고 있다는 점에서 리스크는 있지만 실현 가능한 성장 경로를 갖고 있다.
나노 핵 에너지(NNE)와의 비교
나노 핵 에너지는 원자로 기반의 안정적 전력 공급을 통해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증대에 대응할 잠재력을 가진 기업으로 소개됐다. 원자로는 그리드(전력망)에 과부하를 주지 않으면서 일관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AI 워크로드에 유리할 수 있다. 그러나 상용화까지 수년의 시간이 필요하고, 현재까지는 AI 고객의 ‘관심’ 단계에 머물러 있는 부분이 많아 매출 전환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따라서 즉시 성과를 원하는 투자자라면 이미 매출을 창출하고 있고 AI 전환 모델을 진행 중인 비트파름스가 더 매력적일 수 있다.
전문가적 해설: 용어 설명
일반 독자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용어에 대해 설명하면, 기가와트(GW)와 메가와트(MW)는 전력의 단위로, 1 GW = 1,000 MW이다. 데이터센터나 대규모 산업시설의 전력 수요는 수십 MW에서 수백 MW 수준이며, AI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연산(especially GPU 기반 연산)에 따라 막대한 전력을 필요로 한다. 암호화폐 채굴(crypto mining)은 고성능 컴퓨팅 파워를 활용해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거래를 검증하고 보상을 얻는 활동이며, 과거에는 채굴 수익성이 주요 사업모델이었으나 전력 인프라를 AI 데이터센터로 전환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또한 반복적 연간 수익(annual recurring revenue)은 데이터센터 임대나 전력 공급 계약처럼 예측 가능한 지속적 매출을 의미한다.
시장 영향과 투자 시사점
비트파름스의 전략은 AI 인프라 수요 확대라는 구조적 트렌드와 맞물려 있다. 만약 회사가 파이프라인을 성공적으로 전환하고 대형 고객과 장기 전력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면, 매출 구조는 채굴 위주에서 예측 가능하고 반복적인 계약 기반 매출로 바뀌게 된다. 이는 기업 가치 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전환 비용과 초기 설비 투자, 계약 체결까지의 시간 지연, 그리고 전력 일부를 계속 채굴에 할당할 경우 발생하는 혼합 수익 구조 등 단기적 변동성은 불가피하다.
금융적 관점에서 보면, 이미 현금성 자산 약 $637 million과 1,827 BTC(약 $165 million 상당)를 보유하고 있어 추가 자금 조달 여력이 있고, 파라과이 데이터센터 매각(최대 $30 million)은 북미 집중 전략을 위한 자금·자원 확보에 기여한다. 반면, AI 데이터센터 전환으로 인한 ‘파격적’ 수익 성장(parabolic growth)이 현실화되려면 다년간의 계약 체결과 시설 가동률 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
리스크 요인
주요 리스크는 다음과 같다. 첫째, AI 고객과의 대형 계약 체결이 지연될 경우 파이프라인 전환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낮아질 수 있다. 둘째, 전력 전환 시 초기 비용이 크기 때문에 단기 현금흐름 악화 가능성이 존재한다. 셋째, 암호화폐 시세 변동에 따른 보유 자산(BTC)의 가치 변동성이 기업 재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결론 — 단기 실적과 중장기 성장의 균형
요약하면, 나노 핵 에너지(NNE)는 장기적 관점에서 AI 전력 문제의 근본적 해법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으나 상용화까지 시간이 걸리고 매출 전환의 불확실성이 크다. 반면 비트파름스(BITF)는 이미 매출을 내고 있으며, 2.1 GW 파이프라인과 북미 집중 전략, 충분한 현금 보유를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 전환을 통해 중장기적 반복 수익을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전환 비용과 계약 체결의 시기적 변수, 암호화폐 가격 변동 등으로 인해 단기적 주가 변동성은 높을 수 있다.
투자 판단 시에는 기업의 파이프라인 가동률, 장기 계약 체결 현황, 설비 전환 완료 시점(예: 워싱턴 사이트 2026년 12월 예정) 및 현금흐름 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하며, 구조적 성장 가능성과 단기 리스크를 균형 있게 평가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