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시장 탄력성에 힘입어 주요 지수 상승

미국 증시가 1월 9일(금) 주요 지수 상승세를 보였다. S&P 500 지수(SPY)는 +0.27% 상승, 다우존스 산업지수(DIA)는 +0.05% 상승, 나스닥100(QQQ)은 +0.10% 상승했다. 선물 시장에서는 3월 E-mini S&P 선물(ESH26)이 +0.28% 오르고, 3월 E-mini Nasdaq 선물(NQH26)이 +0.15% 올랐다.

2026년 1월 9일, 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증시 상승은 미국 고용지표의 복합적 신호와 일부 단기적 수급 요인에 따른 것이다. 2025년 12월의 비농업부문 고용(Nonfarm Payrolls)은 예상치인 +70,000명보다 적은 +50,000명 증가에 그쳤으나, 같은 기간 실업률은 0.1%포인트 하락한 4.4%로 집계되어 고용시장의 탄력성을 시사했다. 또한 평균 시급 상승률은 전년 대비 +3.8%로 예상치(+3.6%)를 상회해 임금 측면의 강세 신호도 나왔다.

한편 주택시장 지표는 혼재된 모습을 보였다. 2025년 10월 주택 착공 건수는 전월대비 -4.6% 감소해 5년 반 만의 저점(1.246백만 건)으로 떨어졌지만, 건축 허가(건설 예정의 선행 지표)는 전월대비 -0.2%로 소폭 하락해도 시장 예상치(1.350백만)보다는 높은 1.412백만 건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차이는 단기 수요 둔화 신호와 향후 건설 계획의 상대적 견조함이 공존함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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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채권 시장 동향을 보면,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이날 상승해 4주 최고치인 약 4.20% 수준까지 올랐다. 3월 만기 10년물 선물(ZNH6)은 가격 기준으로 소폭 하락했으나, 수익률은 +2.6bp 상승한 4.193%로 보고됐다. 채권시장에서 수익률 상승은 주가에는 부담 요인이나, 같은 시점에 발표된 고용·임금 지표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해석되어 채권 약세를 촉발했다. 또한 10년물 기대 인플레이션(Breakeven Inflation)은 1.5개월 최고치인 2.296%로 상승해 실질금리와 명목금리 모두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페니 메이(Fannie Mae)와 프레디 맥(Freddie Mac)에 모기지 증권 2,000억 달러 규모 매입을 지시한 발언이 나오며 장단기 금리 하락 압력을 일부 제공했다. 해당 발표로 인해 주택 관련 업종, 특히 주택 건설업체와 건자재 공급 업체의 주가가 강하게 반등했다.

해외 시장 상황도 글로벌 위험선호를 뒷받침했다. 유로스톡스50(Euro Stoxx 50)은 신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1.15% 상승했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10.5년 만의 고점으로 상승해 +0.92%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225도 +1.61% 올랐다. 유럽 채권 수익률은 혼조였으며, 독일 10년물 분트는 2.862%로 소폭 하락, 영국 10년물 길트는 4.401% 수준으로 하락했다.

중요 경제지표 및 앞으로 일정으로는, 이날 발표 외에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1월, 잠정치)가 오전에 발표될 예정이며 시장은 해당 지수가 53.5로 전월 대비 +0.6포인트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다음 회의(1월 27–28일)에서의 금리 결정과 관련해, 시장에서는 -25bp(0.25%포인트) 금리 인하 확률을 약 5%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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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섹터별 주가 흐름에서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의 모기지 증권 매입 지시 소식으로 주택건설업체 및 건자재 공급업체가 강세를 보였다. Builders FirstSource(BLDR)는 +6% 이상, Lennar(LEN), PulteGroup(PHM), DR Horton(DHI)은 +4% 이상 상승했으며, Toll Brothers(TOL), KB Home(KBH)도 +3% 이상 올랐다.

전력·에너지 관련주는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계약 소식으로 급등했다. Meta Platforms의 데이터센터 전력 계약 체결 소식에 따라 Oklo(OKLO)가 +15% 이상, Vistra(VST)는 +13% 이상으로 S&P 500 내에서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NuScale Power(SMR)는 +9% 이상, Constellation Energy(CEG)는 +4% 이상 올랐다.

바이오·제약 및 M&A 관련 소식에서는 Insmed(INSM)가 2026년 ARIKAYCE 매출 전망을 $4.50억~$4.70억으로 제시하며 나스닥100 내에서 +7% 이상 상승했다. 또한 Financial Times 보도로 Merck & Co.가 Revolution Medicines(RVMD) 인수를 논의 중이라는 소식에 RVMD는 +6% 이상 상승했다.

기타 업종별 변동로는 Rocket Cos(RKT)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 소식에 +6% 이상, Southwest Airlines(LUV)는 JPMorgan Chase의 투자의견 상향(underweight→overweight, 목표주가 $60)으로 +3% 이상, Lockheed Martin(LMT)은 Truist의 투자의견 상향(hold→buy, 목표 $605)으로 +3% 이상, FedEx(FDX)는 Bank of America의 상향(Neutral→Buy, 목표 $365)으로 +2% 이상 올랐다.

약세 종목으로는 WD-40(WDFC)은 1분기 주당순이익(EPS) $1.28을 보고해 컨센서스 $1.45를 하회하며 -11% 이상 급락했고, AXT(AXTI)는 4분기 매출 전망을 $2,250만~$2,350만으로 제시해 컨센서스 $2,880만을 크게 밑돌며 -5% 이상 하락했다. Olin(OLN)은 조정 EBITDA 전망을 기존 $1.10억~$1.39억에서 $6,700만으로 하향 조정해 -5% 이상 하락했다. HealthEquity(HQY)와 Qualcomm(QCOM), Mattel(MAT) 등도 기관의 평가·목표가 하향 조정되며 약세를 보였다.


전문적 분석 및 향후 시사점

이번 발표된 고용지표는 단기적으로는 증시에 우호적이다. 비농업 고용 증가 폭은 예상보다 적었지만 실업률 하락과 임금 상승은 경제의 기초 체력(underlying momentum)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특히 임금 상승은 소비지출의 하방을 방어할 수 있어 경기 둔화 우려를 일부 완화한다. 다만 임금 상승과 실업률 하락은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에 대해 긴축 기조 유지를 지지하는 신호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 중·장기적으로는 국채수익률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주택 지표의 혼재는 정책·시장 충격에 따라 주택경기 회복 속도가 비균질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트럼프 행정부의 페니 메이·프레디 맥 모기지 매입 지시는 단기적으로 장단기 금리를 낮춰 주택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효과를 낼 수 있으나, 실제 매입 규모·시기·구조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따라서 주택 관련주 및 금융업종의 추가 랠리는 관련 정책의 구체화 여부에 크게 의존할 가능성이 크다.

금리 측면에서 보면, 현재 시장은 1월 FOMC에서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매우 낮게 보고 있다(약 5% 확률). 이는 단기적으로는 주식시장에 긍정적이나, 실질금리 상승과 기대인플레이션 동향을 함께 모니터링해야 한다. 만약 실질경제 지표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임금상승이 추가적인 물가상승으로 이어진다면, 장기적으로는 주식밸류에이션에 대한 재평가와 섹터별 차별화가 심화될 수 있다.

투자자 관점의 실무적 권고로는, 첫째, 실물경제(고용·임금·주택) 지표의 향방에 따라 수급이 빠르게 변동하므로 단기적 뉴스에 과민반응하기보다는 포트폴리오의 섹터·리스크 노출을 점검할 것을 권한다. 둘째, 금리 민감 업종(유틸리티, 리츠, 고배당주 등)과 성장주(높은 밸류에이션을 가진 기술주)의 상호 교차 리스크를 고려한 헷지 전략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셋째, 정책 리스크(정부의 모기지 매입 등)와 M&A 소식은 특정 종목에 큰 변동성을 줄 수 있으므로, 이벤트 드리븐(event-driven) 관점의 단기 트레이딩 기회와 리스크 관리를 동시에 준비해야 한다.


용어 설명

비농업부문 고용(Nonfarm Payrolls)은 농업을 제외한 모든 산업의 취업자 수 변동을 의미하며, 미국 노동시장의 전반적 건강도를 평가하는 핵심 지표다. 건축 허가(Building Permits)은 향후 주택건설 활력을 가늠하는 선행지표로 간주된다. 10년물 국채수익률(10-year T-note yield)은 채권시장의 기준 금리로 여겨져 주식·채권·부동산 등 자산가격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 브레이크이븐 물가(10-year breakeven inflation)는 명목국채와 실질국채의 수익률 차이로 계산되는 기대 인플레이션 수준을 뜻한다.


발행일: 2026-01-09 17:35:13 (UTC). 본문에 언급된 모든 수치와 사실은 Barchart의 보도를 기반으로 정리했으며, 본 문서의 마지막 부분에는 별도의 기업 포지션 공개가 없음을 표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