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스 글로벌(Saks Global)이 빠르면 일요일에 미국 연방법원에 챕터 11(Chapter 11) 파산보호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026년 1월 9일 보도했다. 이 보도는 사건에 정통한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한 것으로, 회사 측은 즉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2026년 1월 9일,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삭스 글로벌은 구조조정 합의 없이 파산보호 신청을 준비하고 있으나, 향후 수주 내에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의 100년 역사를 지닌 5번가(피프스 애비뉴) 플래그십 매장 소유주인 삭스 글로벌은 파산보호 신청과 동시에 영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약 12억 5천만 달러(USD 1.25 billion) 규모의 채무자 소유(또는 채무자 운영) 유동성 제공금(debtor-in-possession financing, 이하 DIP 금융)에 대해 채권단과 고도로 진전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삭스 글로벌은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즉각 답하지 않았다고 보도는 덧붙였다.
챕터 11과 DIP(채무자 소유) 금융의 의미
먼저 챕터 11은 미국 파산법상 기업이 채무를 재편성하면서 영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절차이다. 챕터 11 신청은 자동으로 채무집행(예: 채권자의 담보권 실행)으로부터 회사의 자산을 보호하는 자동정지(automatic stay)를 발생시켜, 회사가 구조조정 계획을 수립하고 채권자들과 협상할 시간을 확보하게 한다. 이는 법정관리(강제 매각)와는 다른 성격으로, 회사가 재정구조를 재편하여 존속을 도모하는 것이 기본 목적이다.
DIP 금융은 파산 절차 동안 회사가 정상 영업을 지속하도록 자금을 공급하는 금융이다. 보도에 언급된 1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DIP 금융은 임금 지급, 공급업체 결제, 운영비 충당 등 단기 현금 수요를 메우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이러한 DIP 대출은 통상 파산법정의 승인과 우선적 지위를 부여받아 기존 채권자보다 우선 변제권을 갖게 된다.
사실 관계 요약
• 보도 시점 및 매체: 2026년 1월 9일, 블룸버그 통신 보도.
• 대상 회사: 삭스 글로벌(Saks Global), 뉴욕 5번가 플래그십 매장 소유주.
• 주요 내용: 삭스 글로벌이 빠르면 일요일 챕터 11 파산보호 신청을 준비하고 있으며, 구조조정 합의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으나 향후 수주 내 마련을 목표로 함.
• 금융 협상: 약 1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DIP 금융에 대해 채권자들과 고도로 진전된 협상을 진행 중.
• 회사 반응: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회사는 즉시 답하지 않았음.
이번 사안의 배경 및 맥락
삭스 글로벌은 전통적으로 고급 패션 유통 분야에서 상징적인 존재였으며, 특히 뉴욕 5번가의 플래그십 매장은 브랜드 이미지와 관광·소비 심리 측면에서 큰 상징성을 지녔다. 이번 챕터 11 신청 가능성은 럭셔리 리테일 업계의 구조적 변화, 온라인으로의 소비 전환, 높은 고정비(특히 핵심 입지의 부동산 비용)와 같은 압박이 장기간 누적된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 다만 블룸버그 보도는 이번 신청이 즉시 구조조정 합의하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명시했다.
금융시장 및 업계에 대한 예상 영향
전문가 관점에서 보면, 삭스 글로벌의 챕터 11 신청은 여러 계층에서 파급효과를 갖는다. 우선 단기적으로는 해당 회사의 채권자, 주요 공급업체, 임대인(특히 5번가 부동산 임대인)과의 관계 재설정이 불가피하다. DIP 금융이 확보될 경우 회사는 영업을 계속하면서 협상력을 확보할 수 있으나, DIP 제공자에게는 우선적 변제권이 주어지므로 기존 무담보 채권자의 회수율은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증시 및 채권시장의 관점에서는 삭스 브랜드나 관련 모기업의 상장주·사채가 존재할 경우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투자자들은 파산 절차의 진행 상황, DIP 금융의 조건, 구조조정 계획에서 채권자·주주에 배분될 가치의 크기 등을 면밀히 관찰할 것이다. 특히 럭셔리 리테일 섹터 전반에 대한 신뢰가 약화되면 유사 사업모델을 가진 경쟁사들에도 재평가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공급망 측면에서는 주요 벤더(공급업체)가 미수금 회수 문제로 유동성 압박을 받을 수 있으며, 일부는 신용조건 재협상 또는 결제 지연을 요청할 수 있다. 반대로 대형 벤더나 금융기관이 DIP 대출에 참여하면 오히려 관계가 안정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노동시장·소비자 영향
삭스 글로벌의 플래그십 매장과 다른 소매점의 고용 상황도 주목할 점이다. 챕터 11은 일반적으로 영업 지속을 전제로 하지만, 구조조정 과정에서 점포 정리·인력 재배치·임금·복리후생 재협상 등이 수반될 가능성이 크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일시적인 재고 축소세일, 보유 상품의 서비스 변화, 멤버십 조건 변경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향후 관전 포인트
향후 주목해야 할 핵심 변수는 다음과 같다. 첫째, 법원에 실제로 챕터 11 신청을 언제 제출하느냐(보도는 ‘빠르면 일요일’이라고 명시). 둘째, 1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DIP 금융이 법원의 승인과 함께 어떤 조건(이자율, 보안 담보, 우선순위 등)을 갖는가. 셋째, 회사가 제시할 계획(plan of reorganization)의 구조(채무 탕감, 자산 매각, 투자 유치 등)와 채권자·주주들의 수용 여부이다.
맺음말
블룸버그의 2026년 1월 9일 보도는 삭스 글로벌이 구조조정 합의 없이도 법적 보호를 신청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대규모 DIP 금융 확보를 통해 영업을 이어갈 방안을 모색 중임을 알렸다. 이 사안은 럭셔리 리테일 업계의 구조적 전환, 상업용 부동산 비용, 소비 패턴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파산 절차의 전개 방식과 그 결과가 업계 전반에 중요한 시그널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삭스 글로벌은 현재까지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