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서비스업 지표, 무역수지 발표와 연준 관계자 연설이 목요일 시장의 주요 변수로 지목된다. 투자자들은 또한 지정학적 이벤트를 예의주시하고 있는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세계대전 종전 80주년 기념 군사 퍼레이드에 참석한 뒤 베이징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회동한 점이 그 배경이다. 이는 중·북 정상의 6년 만의 공식 회동이다.
2026년 1월 9일, RTTNews의 보도에 따르면, 아시아 증시는 전반적으로 상승 마감했으나 금은 직전 거래일 사상 최고치 기록 후 하락했다. 유럽 증시도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국제 금융시장 움직임 속에서 미국 선물 지수의 초기 신호는 월가가 전반적으로 상승 출발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7시 50분(ET, Eastern Time) 기준 선물 시황은 다음과 같다: 다우 선물은 13.00포인트 하락, S&P500 선물은 9.00포인트 상승, 나스닥100 선물은 38.00포인트 상승을 기록했다. 이는 개별 지수 간의 차별화된 흐름을 반영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현물시장에서 주요 지수의 전일 종가는 다음과 같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18.10포인트(1.0%) 상승한 21,497.73, S&P500은 32.72포인트(0.5%) 상승한 6,448.26를 기록했다. 반면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해 24.58포인트(0.1%) 내린 45,271.23로 마감했다.
경제지표 일정(모두 미국 동부시간 기준)은 이날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사다. 오전 8시 30분에 7월의 국제상품·서비스 무역 통계(International Trade in Goods and Services)가 발표된다. 컨센서스는 적자 $702억(= $70.2 billion)이며, 전월 적자는 $602억(= $60.2 billion)이었다. 같은 시간에 노동부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Jobless Claims)가 발표될 예정이며, 컨센서스는 23.2만 건(232K), 전주의 수치는 22.9만 건(229K)이었다.
또한 노동부의 2분기 생산성 및 비용(Productivity and Costs) 지표가 오전 8시 30분에 나오며, 컨센서스는 2.5% 증가로, 전분기 수치인 2.4%에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9시 45분에는 8월 PMI 통합 최종치(PMI Composite Final)가 공개되며 컨센서스는 55.4로 전월의 55.1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어서 오전 10시에는 8월 ISM 서비스업 지수(ISM Services Index)가 발표될 예정이며, 컨센서스는 50.5로, 7월의 50.1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관련 지표로는 오전 10시 30분에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천연가스 주간 재고보고가 발표된다. 전주에는 가스 재고가 18억 입방피트(bcf) 증가했다. 이어 정오(12시)에는 EIA의 석유재고(주간 Petroleum Status Report)가 예정되어 있으며, 전주에는 원유 재고가 240만 배럴 감소했고 휘발유 재고는 120만 배럴 감소했다.
국채 관련 일정으로는 오전 11시에 10년물 국채 입찰과 30년물 국채 입찰이 각각 진행된다. 오후 4시 30분에는 연준의 대차대조표(Fed Balance Sheet) 주간 수치가 발표되며, 전주의 수준은 $6.603조(6.603 trillion)였다.
한편 연방준비은행 인사들의 공개 일정도 예정되어 있어 시장의 단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뉴욕연준 총재 존 윌리엄스(John Williams)는 오후 12시 05분에 경제클럽 오브 뉴욕(Economic Club of New York) 시그니처 런치 강연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시카고연준 총재 오스탄 굴스비(Austan Goolsbee)는 오후 7시에 mHUB Industry Disruptor Series 행사에서 사회자와의 질의응답에 참여한다.
아시아·태평양 시장 동향도 글로벌 리스크 프리미엄과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25% 하락해 3,765.88를 기록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1.12% 하락한 25,058.51로 마감했다. 반면 일본 시장은 강세를 보였으며, 닛케이 평균은 1.53% 급등한 42,580.27, 광범위한 토픽스(Topix) 지수는 1.03% 상승한 3,080.17를 기록했다.
호주 시장은 4거래일 연속 하락을 마감하고 반등했으며, S&P/ASX 200은 1.00% 상승해 8,826.50, All Ordinaries 지수는 0.90% 상승한 9,091.40로 마감했다. 뉴질랜드의 S&P/NZX-50 지수는 0.45% 상승한 13,133.20로 거래를 마쳤다.
용어 설명 및 시장 해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Jobless Claims)은 매주 발표되는 노동시장 선행지표로, 실업 판정에 따른 실업수당 신규 청구 건수를 집계한다. 일반적으로 청구건수 증가 시 노동시장 약화 신호로 해석되어 주식시장에는 부정적으로, 채권 금리에는 하방 압력을 줄 수 있다.
PMI(구매관리자지수)와 ISM 서비스업 지수는 제조업·서비스업의 경기 확장 여부를 판단하는 대표적 지표이다. 기준선인 50을 상회하면 경기 확장을, 하회하면 수축을 의미한다. 두 지표 모두 50 이상이면 경제의 확장 신호로 받아들여져 위험자산에 우호적일 수 있다.
EIA 보고서는 원유 및 천연가스 재고 변동을 공개해 에너지 가격의 단기 수급 판단에 중요한 영향을 준다. 재고가 예상보다 감소하면 유가 상승 요인, 증가하면 하락 요인이 된다.
연준 대차대조표(Fed Balance Sheet)는 연준의 자산·부채 규모를 의미한다. 대차대조표가 확대되면 시장 유동성 공급이 늘어나 위험자산에 우호적일 수 있고, 축소되면 유동성 긴축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시장 영향 및 전망 분석
단기적으로는 발표될 경제지표들이 시장의 방향성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무역수지 적자가 컨센서스보다 확대되면 달러 약세 압력이 완화되면서 위험자산의 매력도가 낮아질 수 있다. 반대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적게 증가하거나 서비스업 지표가 컨센서스를 상회하면 경기는 탄탄하다는 신호로 해석되어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이다.
국채 입찰과 연준 대차대조표 발표 역시 금리와 유동성에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다. 대형 국채 입찰에서 수요가 약화될 경우 금리가 상승하면서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부담을 높일 수 있다. 반대로 입찰 수요가 강하고 대차대조표가 안정적이면 금리 상승 압력은 완화될 수 있다.
에너지 지표의 경우 원유 및 천연가스 재고의 변동이 에너지 섹터의 단기 실적과 석유·가스 관련 기업들의 주가에 민감하게 반영될 수 있다. 전주의 원유 재고 감소 및 휘발유 재고 감소는 가격 지지 요인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는 시장의 단기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시진핑-김정은 정상회담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높일 수 있으나, 회담의 내용과 후속 조치에 따라 글로벌 공급망·무역 관계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 투자자들은 특히 아시아 지역의 정치·안보 리스크가 금융·원자재 시장에 미칠 파급을 예의주시해야 한다.
종합하면, 이날 발표될 지표와 연준 관련 이벤트, 국채 입찰 결과가 단기적 시장 방향성을 결정지을 주요 변수다. 투자자들은 발표 결과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만큼 포지션을 점검하고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는 전략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요약 포인트: 1) 1월 9일 경제지표(무역수지, 실업수당 청구 등)와 연준 관련 이벤트가 시장의 핵심 변수, 2) 선물 시황은 S&P·나스닥 선물이 상승을 가리키며 월가의 전반적 상승 출발 가능성 시사, 3) 10·30년 국채 입찰·연준 대차대조표·EIA 재고가 금리·유동성·에너지 가격에 영향, 4) 시진핑-김정은 회동 등 지정학적 이벤트가 리스크 프리미엄에 영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