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선물 소폭 상승…고용보고서·트럼프 관세 판결 대기

미국 주식지수 선물이 1월 9일(금) 장에서 소폭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널리 주목받는 월간 고용보고서과 도널드 트럼프 전(前) 대통령의 대규모 관세 정책의 합법성에 대한 미국 연방대법원의 판결을 앞두고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2026년 1월 9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각 오전 05:40 ET(세계표준시 10:40) 기준으로 다우 존스 선물은 5포인트(+0.1%) 상승했고, S&P 500 선물도 5포인트(+0.1%)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선물은 40포인트(+0.2%) 상승했다.

전일(목요일)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혼조로 마감했다. 벤치마크인 S&P 500은 대체로 보합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4% 하락했으며, 대형주 중심의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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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기준으로는 세 지수 모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주 들어 S&P 500는 약 0.9% 상승했고, 다우나스닥은 각각 약 1.8%1.1%의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참고 : 인베스팅(Pro) 서비스 관련 광고성 문구가 기사 원문에 포함되어 있으나, 본문은 시장 동향과 핵심 지표를 중심으로 구성한다.


미국 고용지표, 연준 정책 향방의 핵심 지표

비농업 고용지표(Nonfarm Payrolls)는 노동시장의 강도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지표다. 이 수치는 농업 분야를 제외한 전반적인 고용 변화를 집계하며, 임금과 실업률과 함께 통화정책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비농업 고용지표와 함께 발표되는 실업률(Unemployment rate)은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인구 가운데 일자리를 얻지 못한 비율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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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2025년 12월(연말) 한 달 동안 미 경제가 약 66,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11월의 64,000개에서 소폭 증가한 수치다. 실업률은 4.5%로 전월의 4.6%에서 소폭 하락했을 것으로 본다.

투자자들은 고용지표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 그 이유는 고용 통계가 연준의 금리정책 경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연준은 지난해 경기 약화와 고용시장의 둔화를 감안해 다수의 금리 인하를 단행했으며, 인플레이션이 다소 끈적거리는 모습도 관찰되었다. 현재 시장은 2026년 중 추가로 25bp(0.25%p) 인하가 두 차례 더 반영될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bp = basis point, 1bp = 0.01%p).

향후 기업 실적 시즌도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변수다. 높은 차입 비용과 둔화되는 글로벌 성장 속에서 기업 실적은 기업 체력과 수익성에 대한 추가적 단서를 제공할 전망이다.


관세 판결·법적 쟁점

투자자들은 또한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 조치의 합법성에 대해 해당 세션 후반에 내릴 가능성이 있는 판결을 주시하고 있다. 핵심 쟁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1977년에 제정된 법률에 규정된 비상경제권한(emergency economic powers)을 근거로 관세를 부과했는지 여부다.

지난 11월 진행된 공판 심리에서 보수 성향 판사와 진보 성향 판사 할 것 없이 일부 회의적 시각이 제기됐다. 만약 대법원이 관세의 합법성을 부정하면, 미국 정부는 이미 수입업자들이 지불한 관세에 대해 약 $1500억(약 150 billion 달러)에 달하는 환급을 해야 할 수 있다는 추정이 제기된다.

“관세가 뒤집힐 경우 이미 납부된 관세에 대해 정부가 약 $150 billion의 환불을 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

법적 판결은 무역정책과 대외경제관계뿐 아니라 특정 산업(예: 수입 소비재, 중간재를 사용하는 제조업)과 관련 기업의 실적, 관세로 인한 비용 전가 여부 등에도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환급 규모가 현실화될 경우 재정적·정책적 파급효과를 동반할 전망이다.


원유시장: 주간 상승세 지속

금요일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보이며 주간 기준 추가 상승을 노리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62.32로 0.5% 올랐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58.05로 0.5% 상승했다.

두 벤치마크 가격은 목요일에 각각 3% 이상 상승하며, 이틀 연속 하락세 이후 반등했고, 계약은 약 주간 기준 2% 내외의 상승을 향해 가고 있다. 이는 세 번째 연속 주간 상승이 될 가능성이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베네수엘라와 이란의 사안이 글로벌 공급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고 본다. 기사 원문은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주 베네수엘라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Nicolas Maduro)압수(seizure)했다는 내용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 남미 국가의 석유 부문을 통제하겠다고 주장한 사실을 전하고 있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금요일에 여러 대형 석유회사 임원들과 만나 베네수엘라 방대한 원유 매장지의 향방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지정학적 리스크는 단기적으로 원유 가격의 상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 특히 에너지 섹터와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의 정유업체, 관련 산업 공급망에서 변동성 확대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시사점 및 시장 영향 분석

금일 발표될 비농업 고용지표가 예상을 크게 상회하면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는 약화될 수 있고, 이는 안전자산 선호를 줄이며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에는 혼조 또는 보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대로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할 경우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가 강화되며, 채권금리 하락과 함께 성장주에 대한 긍정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

관세 관련 연방대법원의 판결은 단기적으로 관련 수입업자와 관세로 수익을 얻었거나 비용을 전가한 기업군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판결이 관세 무효로 귀결될 경우 신속한 환급 이슈와 함께 정부의 재정 집행 및 무역정책 신뢰도에 파장이 예상된다. 시장은 판결의 법리적 해석과 환급 규모, 환급 절차의 현실성 등을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원유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베네수엘라·이란 사안)와 공급 차질 우려로 단기적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에너지 기업의 실적, 정유마진, 석유 수입국의 통화 및 재정 여건을 고려하면, 중기적으로 유가 변동성의 확대는 관련 섹터별 투자전략과 헤지(hedge) 전략 수립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종합하면, 금일 고용지표와 연방대법원의 관세 판결은 단기적으로 시장 변동성을 촉발할 수 있는 주요 이벤트다. 투자자들은 해당 지표와 판결의 내용을 세부적으로 확인한 뒤 포지션을 조정하고, 기업 실적 시즌을 통해 나타나는 개별 기업의 펀더멘털 변화를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


기사 기여: Ayushman Ojha

발행일: 2026-01-09 10:42:08 (원문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