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대형 유통업체 타깃(Target, NYSE: TGT)은 2025년 한 해 동안 주가가 약 27.7% 하락하며 S&P500 지수의 +16.4% 수익률을 크게 밑돌았다. 주가는 사상 최고치 대비 약 61.7% 하락했으나 11월에 찍은 52주 최저가 이후로는 22% 이상 반등했다. 타깃은 여전히 연속 배당 인상 54년으로 디비던드 킹(Dividend King) 명단에 올라 있으며, 현재 배당수익률은 약 4.5%에 달한다.
2026년 1월 9일, The Motley Fool의 보도에 따르면, 타깃의 문제는 단순한 소비재 업계 전반의 경기 둔화로 설명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다. 회사는 가격 경쟁력에서 월마트(Walmart)나 아마존(Amazon)에 뒤처지는 반면, 매장 내 쇼핑 경험과 독점 제휴, 프리미엄 브랜드 제휴 등으로 차별화를 시도해왔다. 예로 매장 내 스타벅스(Starbucks)와 얼타 뷰티(Ulta Beauty) 입점,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등 유명인과의 고프로파일 독점 제휴, 발렌타인 시즌에 텀블러 제조사 스탠리(Stanley)와의 독점 협업 등이 있다.
그러나 생활비 상승이 임금 상승을 앞서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지출은 필수품으로 집중되는 경향이 강해졌고, 이로 인해 타깃의 강점인 매장 기반 비필수재(가정용 장식, 의류 등) 구매가 약화되었다. 소비자들은 가치와 대량구매 측면에서 월마트, 샘스클럽(Sam’s Club), 코스트코(Costco) 등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운영·재고 관리 문제도 타깃의 실적을 압박했다. 재고가 실제 수요와 정렬되지 않으면서 지속적인 가격 인하와 프로모션으로 재고를 소진하는 과정에서 마진이 크게 훼손되었다. 또한 2023년 여름의 프라이드 상품 관련 논란과 2025년 초의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프로그램 축소 결정은 브랜드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일부 소비자의 보이콧을 촉발했다.
경영진 변화도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마이클 피델케(Michael Fiddelke)가 2026년 2월부터 브라이언 코넬(Brian Cornell)을 대신해 CEO에 취임할 예정이다. 코넬은 10년 이상 CEO를 맡아왔으며 아마존 등 전자상거래의 부상기동안 타깃의 관련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그러나 새 경영진이 어떤 전략적 우선순위를 제시할지, 그 실행력이 어떨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긍정적 신호와 구조적 개선 계획 : 타깃은 공급망 및 풀필먼트(주문 이행) 역량 강화, 고객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Target Circle 리워드 프로그램 확대, 제품 혁신을 통한 매장 및 온라인 고객 참여도 제고 등으로 성장 복귀를 도모하고 있다. 실적 지표상으로는 최근 12개월(트레일링 12개월) 영업이익률이 5%를 웃돌며 몇 년 전보다 개선된 모습이 관찰된다. 매출 증가율은 여전히 둔화되어 있지만 낮은 한 자릿수 수준의 하향 조정에 그치고 있다.
회사 측의 가이던스에 따르면 조정 기준 2025 회계연도 주당순이익(EPS)은 주당 $7~$8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애널리스트 컨센서스는 2026 회계연도(회계연도는 2월 1일 시작)에 대해 $7.31 EPS, 2027 회계연도에 대해 $7.68 EPS를 전망한다. 이러한 추정치는 팬데믹 당시의 호황기 수치와는 거리가 있으나, 주당 가격이 약 $102 수준에 머물러 있는 현재 밸류에이션은 이익이 소폭 회복되는 시나리오에서는 매력적 저평가로 보일 수 있다.
배당과 투자 매력 : 타깃의 현재 배당수익률은 약 4.5%로 고배당(High-Yield) 범주에 속한다. 또한 회사는 54년 연속 배당 인상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어 디비던드 킹(Dividend King)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 이는 배당 기반 총수익을 중시하는 장기 투자자에게 일정한 매력 요소로 작용한다.
전망과 리스크 평가 : 타깃은 가격 측면에서 월마트·아마존과 경쟁하기 어렵고, 매장 경험에 기반한 차별화 전략은 경기 둔화와 생활비 압박 속에서 효과가 감소할 수 있다. 주요 리스크로는 재고 관리 실패에 따른 마진 훼손, 소매 도난(shrinkage)으로 인한 비용 증가, 브랜드 이미지 훼손으로 인한 소비자 이탈, 그리고 경영진 교체에 따른 전략적 불확실성이 있다. 반면 공급망 개선과 리워드 프로그램 확대, 제품 혁신이 성공하면 이익률과 매출 성장의 정상화가 가능하다.
“단기적 불확실성은 높지만, 밸류에이션과 배당 매력은 장기 투자자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용어 설명 : 디비던드 킹(Dividend King)은 연속으로 50년 이상 배당을 늘린 기업을 의미한다. 트레일링 12개월(TTM)은 최근 12개월 실적을 누적한 수치이며, 회사의 최근 실적 추세를 보여준다. 조정 EPS(Adjusted EPS)는 일회성 항목 등을 제외한 지속영업이익 기반의 주당순이익을 뜻한다. 리테일 쉬린키지(retail shrinkage)는 도난·분실·기록오류 등으로 인한 재고 손실을 통칭한다. Tarzhay는 소비자들이 타깃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나 프리미엄 전략을 풍자적으로 부르는 표현이다.
투자 시점과 전략적 제언 : 투자 결정을 위한 현실적인 접근은 다음과 같다. 첫째, 단기적 반등을 노리는 전략은 높은 변동성을 감수해야 하므로 리스크 허용도가 낮은 투자자에게는 권장하기 어렵다. 둘째, 배당수익과 밸류에이션에 주목하는 장기 수익 추구 투자자라면 분할 매수(DCA·Dollar Cost Averaging) 등으로 가격 하락 리스크를 분산시키며 노출을 늘리는 전략이 합리적일 수 있다. 셋째, 경영진 교체 이후의 분기 실적과 가이던스, 재고정렬 및 풀필먼트 개선 성과가 뚜렷해질 때까지 관망하는 보수적 전략 또한 타당하다.
향후 가격 및 경제에 미칠 영향(전문가적 관점) : 경기 회복과 임금 상승이 동반될 경우 비필수재에 대한 소비가 회복되며 타깃의 매출과 마진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생활비 압박이 지속되면 가치형 소매업체로의 수요 쏠림이 지속되어 타깃의 실적 회복은 지연될 전망이다. 물류비용, 도난 문제, 재고 최적화의 개선 속도는 향후 12~24개월 실적과 주가 변동성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만약 타깃이 공급망 및 풀필먼트 개선을 단기간에 가시적으로 달성하고, 고객 참여를 높이는 상품 라인과 제휴를 확대한다면 EPS가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수준으로 수렴하면서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이 생길 것이다. 반대로 구조적 비용 문제와 브랜드 신뢰 회복 실패는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유발할 수 있다.
투자 주의사항 및 공시 : The Motley Fool의 Stock Advisor 팀은 타깃을 2026년 현재 상위 10대 추천 종목 목록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또한 보도 원문에는 필자 다니엘 폴버(Daniel Foelber)가 스타벅스와 타깃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틀리 풀(Motley Fool)은 아마존, 스타벅스, 타깃, 얼타 뷰티, 월마트의 주식을 추천하거나 보유하고 있다는 공시가 포함되어 있다. Stock Advisor의 누적 평균 수익률(2026년 1월 9일 기준)은 문서상 974%로 표기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