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증시(스트레이츠타임스지수·STI)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며 총 35포인트 이상, 즉 약 0.9% 상승했으나 목요일에는 랠리의 탄력이 둔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재 STI는 3,910포인트대 바로 위에 자리하고 있으나, 전반적 글로벌 흐름과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추가 상승은 제한될 수 있다.
2026년 1월 8일, RTTNews의 보도에 따르면, 아시아 시장 전반의 전망은 미국의 통상 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약세 기조가 예상된다. 유럽과 미국 증시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아시아 주요 증권거래소도 유사한 흐름으로 장을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STI는 수요일 장에서 15.83포인트(0.41%) 상승한 3,911.92로 마감했다. 당일 지수는 3,901.29에서 3,919.03 사이에서 거래됐다. 이 같은 흐름은 금융주 중심의 상승과 부동산 섹터의 혼조가 맞물리며 나타났다.
종목별로는 CapitaLand Investment가 -0.39% 하락했고 City Developments는 +0.63% 상승했다. ComfortDelGro는 -2.07%, DBS Group는 +1.39%, DFI Retail는 -2.58%로 큰 변동을 보였다. 이외에 Mapletree Industrial Trust +0.52%, Oversea-Chinese Banking Corporation +0.12%, SATS -0.96%, Seatrium Limited +0.49%, SembCorp Industries -1.04%, Singapore Technologies Engineering -0.77%, SingTel -0.26%, Thai Beverage +2.17%, Yangzijiang Shipbuilding +0.48% 등 개별 종목들이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또한 Emperador, Genting Singapore, Hongkong Land, Keppel DC REIT, Keppel Ltd, Mapletree Pan Asia Commercial Trust, Wilmar International, Yangzijiang Financial, CapitaLand Integrated Commercial Trust, Mapletree Logistics Trust, Frasers Logistics & Commercial Trust는 당일 변동이 없었다.
미국 증시의 분위기 또한 지역 장세에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는 장 초반의 약간의 상승분을 지키지 못하고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44.95포인트(-0.58%)로 42,098.70에 마감했고, 나스닥은 -98.23포인트(-0.51%)로 19,100.94, S&P500은 -32.99포인트(-0.56%)로 5,888.55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변동성은 일부 투자자들이 엔비디아(Nvidia, NVDA)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인 영향도 있었다. 엔비디아는 장 마감 후 발표한 실적에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수익 및 매출을 기록해 기술주에 대한 우호적 재료를 제공할 가능성이 생겼다.
엔비디아 실적(장후 발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영업실적 및 매출
또한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통상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불확실성은 최근 변동성을 키운 요인으로 지목된다. 해당 불확실성은 단기적으로는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특히 글로벌 수출·무역에 민감한 아시아 증시의 등락폭을 확대할 수 있다.
에너지 시장에서는 OPEC의 2027년 생산 할당량 설정 소식에 힘입어 원유 가격이 급등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는 배럴당 61.76달러로 +0.87달러(+1.43%) 상승했다. 원유 가격 상승은 에너지 및 원자재 관련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동시에 운송비용 등 비용 측면의 부담 증가로 일부 업종에는 압박 요인이 될 수 있다.
시장 영향 분석
전반적으로 단기적 관점에서 싱가포르 증시의 추가 상승은 대외 변동성에 크게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 주요 리스크 요인은 미국의 통상 정책 불확실성, 글로벌 금리 및 통화정책 기대 변화, 그리고 대형 기술주의 실적 발표에 따른 섹터별 차별화다. 특히 금융주는 금리 및 경기 기대에 민감하고, 부동산 섹터는 금리와 거시 환경에 반응한다는 점에서 지수 흐름에 큰 영향을 준다.
시나리오별 영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미국과 유럽 증시의 약세가 지속되면 외국인 자금의 유출 우려로 아시아 증시 전반의 상승 동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크다. 둘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의 실적이 기대 이상이면 기술주 중심의 회복이 나타나며 리스크 선호가 회복될 수 있고, 이 경우 연관된 글로벌 자금의 아시아 유입으로 일부 수출·테크 관련 종목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셋째, 국제 유가 상승은 에너지·원자재 종목에는 호재이나 물가 상승 압력을 키워 중앙은행의 정책 방향에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투자자 관점에서는 단기적 포지셔닝보다 섹터·종목별 펀더멘털과 실적 흐름을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 또한 거시 이슈(미·중 통상, 미 금리 및 통화정책 신호)가 변동성의 핵심 촉매로 작동할 가능성이 크므로 관련 뉴스와 데이터 발표 일정에 주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참고: 본 보도문은 원문 기사에 기초하여 주요 수치와 사실을 정리·분석한 것으로, 기사 내에 포함된 원문 문구와 자료는 RTTNews가 보도한 내용을 기반으로 한다. 또한 원문에는 기사 작성자의 견해가 포함될 수 있으며 해당 견해가 반드시 모든 기관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